귀혼 수학대열전 1 - 깨우쳐라, 덧셈 공격!
안진순 지음, 하늘코끼리 그림 / 홍진P&M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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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은 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어렸을 땐 귀혼 스티커를 사 모으기도 하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엔 딱지를 사 모으기고 하고, 언제부턴가 귀혼 만화책들을 빌려 보기 시작했어요. 귀혼 수학대열전을 보는 순간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어요.

 귀혼 수학대열전은 베이징 올림픽을 소재로 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중국의 명소인 전설 속에 나오는 무릉도원 장가계와 만리장성에 대한 이야기로 중국에 대한 관심을갖도록 해 주었어요. 덧셈 발달사와 쉽게 하는 덧셈을 통해서 아이가 덧셈에 관심도 갖고, 덧셈을 쉽게 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두 자리수+두자리수의 덧셈의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푸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설명을 몇 번 해 주고 나서 아이에게 풀도록 하니 혼자서도 척척 두자리 수의 계산을 쉽게 풀어내었답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가 쉽게 책을 펼치고, 읽는데 부담이 없었는지 다행히 수학 문제 푸는 것도 쉽게 잘 풀어나는 것을 보니 엄마인 나도 만화를 그리 달가워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수학 학습만화는 환영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무혼은 붉은 여의주를 찾고자 세상에 나온 천마 양악평 때문에 금메달을 따려던 꿈도 물거품이 되고, 심한 부상을 당해요.부상당한 무혼을 치료해 준 빙고 도사는 무혼에게 수학대법 중 덧셈공격을 가르치과,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양악평에 맞서 싸운답니다.

수학대법 중 덧셈 공격을 하는 빙고 도사와 무혼을 무찌르고자 대마왕이 보낸 마물, 덧셈귀 가 저는 제일 무서워 보이더라구요.

등장 인물들이 앞에서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만화책을 보면서도 이해가 쉽도록 도와줘요. 아이가 모은 스티커 속의 각종 마물들을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어째 무섭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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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파울 2 - 북극 원정대
이오인 콜퍼 지음, 이위정 옮김 / 파랑새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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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편에서 아르테미스 파울1세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와 아르테미스 파울의 어머니는 우울증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르테미스 파울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조금씩 더해 가면서 2권에서 그가 정말 살아있을지 살아있다면 어떻게 구출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실종된 아르테미스 파울1세는 더블린 부둣가에서 도쿄의 뒷골목 구석구석까지 조직망이 뻗쳐 있는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였지만, 언제나 합법적인 기업가로 탈바꿈하려는 야망이 있었다. 그런 야망때문에 마피아는 파울 스타호를 침몰시켜 버린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던 파울은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적과 동지. 한 때 요정과 진흙인간 소년은 적이었지만 마피아 세력과 맞서기 위해 동지가 되어 파울 1세를 구출하러 러시아로 갔다.

"심각한 상태가 아닐 거라고! 홀리가 어던 줄 보고서도 그런 말을 지껄이는 거야? 홀리는 손가락을 잃어버렸단 말이야! 그것도 방아쇠를 당길 때 사용하는 손가락을! 저 출입문 때문에 깨끗하게 잘려 버렸어. 홀리는 군인으로서 생명이 이제 끝장난 거라고. 게다가 홀리의 마법은 지금 겨우 피를 멈출 만큼만 남아 있을 뿐이야. 홀리의 힘은 모조리 바닥나 버렸다고. 바로 너 때문에!"

이 부분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설마 요정의 손가락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

보름달과 오래된 떡갈나무와

굽이치는 강물이 만나는 곳에서

마법의 열매를 거두어라.

열매를 발견한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열매를 묻어

그대가 받은 선물을 흙으로 되돌려 주어라.

 

마법의 열매? 도토리. 파울의 도움으로 손가락은 치료가 되었다.

 아르테미스 파울이 요정 문제를 해결해 주고, 요정인 홀리가 아르테미의 파울1세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진흙인간과 요정, 그리고 탈주범 난쟁이 요정 멀치다 같이 같이 합세하여 파울의 아버지를 구출하려 노력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도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하긴 역부족인다. 서로 돕고,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요정도 마찬가지.

1권에선 진흙소년 파울이 요정을 납치해서 사건을 벌렸지만, 2권에서는 요정을 돕기도 하고, 요정과 힘을 모으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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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파울 2 - 북극 원정대
이오인 콜퍼 지음, 이위정 옮김 / 파랑새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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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편에서 아르테미스 파울1세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와 아르테미스 파울의 어머니는 우울증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르테미스 파울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조금씩 더해 가면서 2권에서 그가 정말 살아있을지 살아있다면 어떻게 구출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실종된 아르테미스 파울1세는 더블린 부둣가에서 도쿄의 뒷골목 구석구석까지 조직망이 뻗쳐 있는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였지만, 언제나 합법적인 기업가로 탈바꿈하려는 야망이 있었다. 그런 야망때문에 마피아는 파울 스타호를 침몰시켜 버린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던 파울은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적과 동지. 한 때 요정과 진흙인간 소년은 적이었지만 마피아 세력과 맞서기 위해 동지가 되어 파울 1세를 구출하러 러시아로 갔다.

"심각한 상태가 아닐 거라고! 홀리가 어던 줄 보고서도 그런 말을 지껄이는 거야? 홀리는 손가락을 잃어버렸단 말이야! 그것도 방아쇠를 당길 때 사용하는 손가락을! 저 출입문 때문에 깨끗하게 잘려 버렸어. 홀리는 군인으로서 생명이 이제 끝장난 거라고. 게다가 홀리의 마법은 지금 겨우 피를 멈출 만큼만 남아 있을 뿐이야. 홀리의 힘은 모조리 바닥나 버렸다고. 바로 너 때문에!"

이 부분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설마 요정의 손가락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

보름달과 오래된 떡갈나무와

굽이치는 강물이 만나는 곳에서

마법의 열매를 거두어라.

열매를 발견한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열매를 묻어

그대가 받은 선물을 흙으로 되돌려 주어라.

 

마법의 열매? 도토리. 파울의 도움으로 손가락은 치료가 되었다.

 아르테미스 파울이 요정 문제를 해결해 주고, 요정인 홀리가 아르테미의 파울1세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진흙인간과 요정, 그리고 탈주범 난쟁이 요정 멀치다 같이 같이 합세하여 파울의 아버지를 구출하려 노력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도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하긴 역부족인다. 서로 돕고,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요정도 마찬가지.

1권에선 진흙소년 파울이 요정을 납치해서 사건을 벌렸지만, 2권에서는 요정을 돕기도 하고, 요정과 힘을 모으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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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2008-11-1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기요.....
아르테미스 파올2말고 아르테미스 파올1은 없나여?

지원맘 2013-01-2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의 세계를 들여다 보다

http://blog.aladdin.co.kr/764929154/2182200

요기 있어요.



 
나만의 단짝 파랑새 사과문고 65
이미애 지음, 이선민 그림 / 파랑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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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 5학년 두 소녀의 우정 이야기다.  친구에 대해 우정에 대해 아이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초등학교 시절에 아이들은 학교에서 책상을 같이 하는 짝이나 단짝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크다.  초등 2학년인 큰 아들도 가끔은 한 달에 한 번 바뀌는 책상을 같이 하는 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새 학년이 되고나서 아이에게 단짝 친구가 생기고 나서는 매일 그 아이 생각을 했고, 자주 집에 데려 오기도 하고, 집에 놀러 가기도 했다.
  남자 아이 성격 같은 유경이와 공주파 은비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 같아 보이지만 차츰 가까워진다.  그건 쿠키를 잘 구워주고, 집안일을 잘 하는 유경 엄마와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 아줌마인 은비 엄마도 마찬가지. 여고시절 가장 친한 단짝 친구인 엄마의 딸이 같은 또래이고 친구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서먹서먹한 사이에게 어느새 서로 뗄 수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이 동화는 유경이 들려 주는 이야기와 은비가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두 가지 구성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교환 일기를 돌려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갈수록 맞벌이 가정이 늘어가고 있다. 큰 아이들 친구들도 가끔은 엄마, 아빠가 안 계시면 심심해서 친구집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집에서 혼자 보내는가 하면 부모의 관심보다는 컴퓨터와 게임, 인스턴트 식품등에 의지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시간을 죽이는 아이들도 있다. 밤 늦게 그것도 12시가 넘어야 오는 부모를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기도 한단다. 그 아이 가운데 한 아이가  "엄마가 집에 있어서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주말에도 부모들은 아이에게 열쇠만 목에 걸어주고 혼자 집에 남아서 집을 지키다고 친구집에 가기도 하는 아이들. 어느 일요일에 우리 집에 몰려온 아이들이  그런 아이들이란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은비의 주제곡 '어른들은 몰라요'를 부르며  엄마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가장 친한,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비밀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우리 아이에게도 자신의 비밀 이야기도 터놓을 수 있는 단짝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 아이 은비는 내 친구다- 中에서

"떠나보내는 법과 기다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돼. 진짜 우정이라면."

엄마는 진짜 우정을 알고 있었다. 나는 엄마가 그 전보다 위대해 보였다.

 

-은비 생각- 中에서

 내가 엄마에게서 원했던 사라은 쿠키 아줌마가 유경이에게 하는 것처럼 늘 곁에 있어 주는 사랑이었다. 쿠키를 구워 주고, 오랜 시간 헝겊 조각을 이어 붙여 세상에서 하나 뿐인 이불을 만들어 주고, 모자를 떠 주는 사랑. 집에 오면 맞아 주는 사랑. 

그러나 엄마의 사랑은 그 무늬가 달랐다. 둘뿐이니까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 혼자서 내 든든한 미래를 준비해 두고 싶었던 거였다. 그래서 엄마는 바빴고 늘 피곤했던 거였다. 그게 엄마의 사랑이었다.나는 이제야 엄마 사랑을 알게 되었다. 일찍 알았더라면 덜 외롭고 덜 슬펐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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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지키는 꼬마 오랑우탄, 도도 아이즐 그림책방 12
세레나 로마넬리 지음, 김서정 옮김, 한스 드 베어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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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주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아이의 시선을 끄는지 몇 권의 책 가운데 한 권을 읽자고 하니까 아이가 이 책을 들고서는 읽어 달라고 하대요. 커다란 나뭇잎 한 장으로 오랑우탄 도도와 긴코원숭이가 같이 쓰고 가는 모습이 무척 다정하게 그려져 있어요.
 밀림에 사는 꼬마 오랑우탄 도도는 언제나 바이올린을 등에 메고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친구들을 찾아다니느라 바빠요. 숲 가운데로 길을 내느라고 나무를 태우는 연기와 베어진 나무들. 철조망. 책을 같이 보던 큰 아이가  "누가 그랬을까? "라고 해서 "사람들이 그랬지" 라고 했더니 아이는 "그럴 줄 알았어" 랍니다.

 긴코원숭이가 철조망에 나눗가지를 슬쩍 대자 치지직 불이 붙는 장면은 제가 봐도 아찔했어요. 긴코원숭이를 바이올린 상자 위에 태우고 도도의 집으로 가서 여동생의 우유를 나눠 먹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누구 엄마일까? 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면  도도의 엄마인데 아이눈엔 티투스의 엄마 같기도 하고 도도의 엄마 같기도 한가 봐요.

 티투스의 가족을 찾기 위해 마녀 와카와카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해 주고, 마술 웅덩이에 주문을 외우던 와카와카는  커다란 불이 엄마 아빠한테 데려다 줄 거라고 해요. 커다란 불은 화산이었답니다. 결국 티투스는 가족을 찾게 될까요?

  한자에서 나무(木)+나무(木)=수풀 林이다. 하지만 숲은 그냥 나무가 많은 곳이 아니랍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고 보금자리라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메세지랍니다.

숲의 나무를 베어 내어 종이를 만들고, 길을 만들고, 집을 짓고 모두 없애버린다면 나무도 없어지고, 그 속에서 생활하는 모든 생명체들도 사라지고 말죠. 숲의 동, 식물들은 숲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인 셈이죠. 숲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은 인류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나무 한 그루, 꽃 한송이 함부로 꺽지 않고 그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줘야 아이도 자라면서 자연을 소중히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꼬마 오랑우탄 도도와 긴코원숭이 티투스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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