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란 책을 읽고 있다. 거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올라온 친구가 생각나 사진을 찍어 보내니,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란 부제를 보고는 “내가 그 그림자야”라며, “아무도 안 볼 거 같은 책 모으는 게 취미냐?” 한다.
글 쓰는 모임을 하고 싶어졌다.
[출판사 임프린트의 시작]박맹호(민음사 회장) : 사실 당시에는 단순한 생각이었어요. 민음사가 매일 책을 내니까 신문사에서 민음사 책을 너무 자주 다룬다고 말이 많았어요. 그래서 책들을 분야별로 계열화시키고 새로운 브랜드를 달아주면 언론의 혜택을 좀더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죠. 새로운 브랜드가 계속 나오니까 한번은 친분이 있던 한 출판사의 사장이 제게 “이름을 왜 이렇게 많이 만드세요?”라고 항의를 했어요. 그래서 할 말이 없어 “연습하는 중이야”라고 답을 한 적이 있어요.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책방+알파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메뉴구성부터 홍보까지 참고할 것이 많은 책이다.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책. 역설적으로 그를 시작하기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