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임프린트의 시작]
박맹호(민음사 회장) : 사실 당시에는 단순한 생각이었어요. 민음사가 매일 책을 내니까 신문사에서 민음사 책을 너무 자주 다룬다고 말이 많았어요. 그래서 책들을 분야별로 계열화시키고 새로운 브랜드를 달아주면 언론의 혜택을 좀더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죠. 새로운 브랜드가 계속 나오니까 한번은 친분이 있던 한 출판사의 사장이 제게 “이름을 왜 이렇게 많이 만드세요?”라고 항의를 했어요. 그래서 할 말이 없어 “연습하는 중이야”라고 답을 한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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