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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처치 - 파도 타는 교회
제레미 윤 지음 / ikp / 2025년 8월
평점 :
서핑처치!
5無교회를 읽고 이 시대에 새로운 형태로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여러 교회의 필요성과 실제 이야기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하는 교회의 기준에서 너무 동떨어지는 교회이면 어쩌지? 어떻게 소화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내심 걱정하며 펼쳐든 책이예요.
그러나!
'교회에서 안정된 사역의 자리에서 떠나
"99마리 양은 신실한 사역자들에게 부탁하고
한 마리를 찾으러 나가신 목자를 따라 모험하며 걷는 삶"이 10년을 훌쩍 넘었다'(14p.)는 저자의 글에서 저의 기우는 완전 사그라졌고, 서핑처치의 방향성에 대한 색안경도 벗어지게 되었어요.
책을 만난 첫인상은 딱 매거진 느낌!
크기, 두께, 질감, 색감 등 기존의 책과는 너무나 다른 좀 더 세련된 느낌. 그냥 관공서나 은행,병원 같은 곳의 잡지코너에 꽂혀있으면 별 스스럼없이 펼쳐들게 될 그런 느낌적인 느낌의 책이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서핑처치 또한 그런 느낌의 교회였어요. 기존 교회보다는 좀 더 접근하기 편안하고 신박한 스타일의 교회. 바닷가에서 매년 5월~11월에만 열리는 팝업처치!
그치만 단순히 바닷가에서의 서핑만이 다가 아니라 서핑을 위해 만나 오가는 시간들, 서핑이 이루어지는 지역의 주민들이나 지역교회와의 소통과 협업, 바닷가를 찾은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크리스천 서핑 레스큐, 게다가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사역까지.
이들의 행보를 그냥 서핑+처치 로만 설명하고 이해하면 오해가 많을 것 같구요, 꼭 서핑처치 책을 통해서, 또는 제레미윤 대표님의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제대로 보고 이해하는 게 좋겠다 싶어요.
서핑을 매개로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삶으로 신앙을 전하는 Life is Mission 을 통해
우리 각자의 삶, 가정과 공동체의 삶을 통해
나는 전도자의 삶을 잘 살아내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더 복음을 위해 살 수 있을까?
고민해보게 되었구요,
서핑을 통해 지역을 넘어 북방선교를 통한 하나의 한국, 새로운 한국을 생생하게 꿈꾸는 Christian Surfers Korea의 비전을 통해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현재 부산 송정, 제주, 양양, 만리포에서 이루어지는 서핑처치가 앞으로 고흥,고성, 부산 다대포까지, 더 나아가 북한에까지 이어져 믿음이라는 보드를 타고 힘차게 일렁이며 생명력넘치는 파도처럼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하며,
이 더운 여름이 가기 전, 서핑처치 일독!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