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 단편소설, 수필 세움 문학 7
김영주 외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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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영양제❤️

다양한 저자만큼이나 색다른 글의 제목들,
아마 제목이 같다해도 글은 모두 다르겠죠^^?

얼마 전 세움북스에서 출간되었던 옴니버스작품집 《아버지》 를 보아도 아버지라는 글감으로 저마다의 기억과 상상, 소망을 담아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러하기에 저마다의 글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가닿는 위로의 글이 되고 누군가를 일으킬 힘을 주는 글이 되는 듯 합니다. 때론 나에겐 도무지 안 맞는 조각같아도 그 조각이 어느 다른 조각과 딱 들어맞아 퍼즐처럼 또 하나의 장면을 완성시키는 그런 저자와 독자가 있는 것 같아요.

10명의 저자들의 글들이 담겨 있으니 우리 각자에게 지금 딱 와닿는 그런 글들도 만나보면 좋겠어요.

블로그는 말할 것도 없고 인스타 캡션 한 뭉탱이 쓰는거 하나도 많은 생각과 시간, 애씀이 필요한데

긴 글을 써내려 간다는 것이, 게다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걸고 세상앞에 자신의 글을 내어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럽고 또한 용기있는 작업인지...

글감을 가지고 글을 만들어가는 것, 그 글에 알맞은 제목을 달아주는 것은 또 어떠한 과정일지...

내 속에 모든 것을 다 꺼내어 써내려간 내 글을 누군가에게 평가 받고 선택되어지는 과정들 속에서 작가들의 마음 강도가 어떨지...

계속 대단하다,대단하다..를 연발하게 되네요.

세움북스 신춘문에 작품집에는 단순히 신선한 소재로 잘 쓰여진 글이 담겨지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잘 담고 있는 글이기에 더 의미있는 작품 모음집이라 여겨 집니다.

벌써 세움북스 신춘문예가 4번째를 맞이했고, 올해 총 118편의 작품 중 소설5편,수필5편이 선정된것이라고 하니 기독교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많아지고 있어 반갑고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성도라는 정체성으로 믿음안에 살려는 버팀과 애씀이 가득 담겨진 글들이 제 삶에도 위로되고 용기가 더해집니다. 비슷한 듯한 삶의 어느 한 지점이라 할지라도 나와는 다른 시선으로 접하니 나의 시각과 경험이 더 풍성해짐을 느낍니다.

"내 작은 삶의 터 안에서도 얼마든지 나의 눈과 귀가 열리고 삶과 신앙이 어우러져 깊은 샘물을 길어 올릴 수 있는 삶(211p)"
"사막같은 삶의 터전에도 온갖 세계가 숲을 이루고 꽃피워 풍요로운 삶(212p)"

그러한 삶이 되도록,
더욱 읽는 삶을 살아가야 겠습니다.

"소설읽기의 끝은 저자가 되는 것입니다"(208p)
"오늘날 수돗물은 넘쳐 나지만, 정작 마실 물인 샘물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곧 '샘물 파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옴니버스 작품집 《아버지》에 이어 이번 신춘문예 작품집을 읽으며 품었던 생각처럼 언젠가는 내 삶에서도 글의 소재 하나 건져 올려 나만의 글을 써보길, 세상에 넘쳐나는 글들속에서 누군가에게 닿아 그 삶에 자양분이 되는 글을 쓰는 삶이 되길 꿈꿔 봅니다.

초보 작가님들의 짧은 글들의 모음집임에도
일상의 세잎클로버를 안겨 준 행복한 시간,
믿음의 항해자인 우리에게 부표가 되어준 시간이었습니다.

독서의 계절,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짧지만 진한 삶 담아 쓰여진 10편의 글들을 일상의 작은 틈 사이로 반갑게 만나며 우리 삶의 모습, 신앙의 여정을 돌아보면서 다채로운 글들을 맛보면 좋겠습니다.

내년 이 맘 때 또 다시 마주하게 될,
그러나 여전히 다채로울 믿음의 글들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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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신앙을풍요롭게하는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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