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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나 하늘나라 ㅣ 간증의 재발견 6
서상복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9월
평점 :
그 어디나 하늘나라
제목이 너무 좋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음정없이 들어도
곧바로 알아 챌 찬송가, 438장의 한 소절.
저자는 상처와 아픔이 담긴 지난 과거를,
그리고 이 상처가 사명되고 아픔이 별이 되어 살아가는
현재와 앞으로 마주할 삶을 각 챕터마다 ‘춤’으로 표현했다.
그 분의 표현에 맞추어 글을 읽어가며
저자는 과연 어떤 영혼의 춤을 추었을까 생각해 본다.
제멋대로 혼자 흥에 겨워추는 춤도,
미리 외워서 짜여진대로 추는 춤도 아닌
영화 속 아름다운 남녀가 손을 맞잡고
함께 눈을 맞추고 호흡을 맞추어 완성해가는 춤이 떠오른다.
주님이 손을 내미신다.
내 리듬에 맞춰, 내 스텝에 맞춰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보겠냐고...
“나와 함께 춤을 추겠니?”
삶의 고비마다, 인생의 골짜기마다
하나님이 내게 내미신 제안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저자의 아픈 기억들을 따라가며
나의 삶 곳곳에 스며진
나의 절망의 시간, 슬픔의 기억들도 다시 살아났다.
아프고 버거운 내 삶에 잠식되어
그 분이 내미신 손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기도 했고,
내미신 손을 일부러 모른 척 하기도 했으며,
그러다 못내 그 분의 한쪽 손에 살짝 나의 손을 얹어보기도 하고,
때론 흔쾌히 그 분의 두 손을 맞잡고 춤을 추기도 했던
지난 날들이 스쳐갔다.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외로이 산골에서 시작된 늑대와의 춤,
하나님 나라를 소망케 했던 한센인 할아버지와의 춤,
사랑할 수 없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춤,
서로를 통해 익어가고 회복되는 가족과의 춤,
저자만의 선한 영향력으로 제자들을 품는 춤,
아픈 이들과 함께 추는 가정사역자의 춤,
슬픔 많은 이 세상을
천국으로 변화되게 하는 그의 춤은
주 예수와 동행하는 춤이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신파극 같은
우리 각자의 이야기(story)가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이야기(kingdom of God's Narrative)로
#재해석 될 수 있게 우리의 눈을 열어 줄 이야기.
#상처 라 여겼던 내 과거에서
#사명 을 길어올리고,
#아픔 이라 여겼던 기억에서
하나님나라 #별을 길어 올리기 위한
#마중물 같은 이야기,
상황이 어떻든,
문제가 무엇이든,
그 어디나 하늘나라 된 이야기로
주님과의 동행, 그 한 스텝을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