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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옴니버스 작품집 ㅣ 세움 문학 6
김마리아 외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아빠
#아버지
이 단어들에 어떤 이미지와 감정이 떠오르시나요?
한 개인의 삶을 나누다보면 누구 하나 흔한 인생이 없고, 똑같은 인생이 없지만 5인의 저자들의 삶에 아버지란 존재의 의미가 참 다양하게 그 분들의 글마다 새겨져 있었어요.
세움북스 대표 #강인구 장로님의 #아버지의하모니카 라는 글을 제일 먼저 찾아 읽었는데요, 너무나 몰입감있는 글이었고 소설다운 표현들에 감동하기도 하고 저의 삶에 의미가 되어준 사람들에 대해 한 명,한 명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어요. 글이 넘 좋아서 분량이 많이 아쉬웠답니다😅(차후 대표님의 개인 소설작품을 기대합니다!!!)
#김마리아 님의 #아버지의등내음 은 저의 유년시절, 아빠와의 기억을 제일 많이 회상하게끔 했던 글이었고, 앞전에 읽었던 저자의 책, 《엄마가 엄마 찾아줄게》《너의 심장소리》를 통해 전해들었던 저자만의 삶이 아름답게 녹아져 있어서 아는 언니의 인생이야기를 든는 듯한 친근함마저 느끼며 읽었답니다.
깊이 교제해 본 적은 없지만 세움북스의 북토크때 잠시 뵈었던, 은발이 너무나 멋있으신 #김민철 목사님의 #함께길을걷다 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넘어서서 지금 주어진 시간속에서 아버지와 추억을 만들어가시는 수고의 여정을 따라가며 저도 맘으로 한껏 응원하며 읽었고, 비록 아빠는 안 계시지만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특히 오래 추억으로 남을 엄마와의 둘만의 여행을 더 늦기전에 실천해야겠단 다짐을 하게 됐어요.
#먼 이름 이란 글을 쓰신 #카라 님은 제가 잘 모르는 작가님인데 아이넷의 엄마이고, 매일 책읽고 글쓰며 살면 좋겠다는 꿈이 저와 같아서 한껏 관심이 갔던 분이세요. 음..뭐랄까..아픔가운데 자랐고,그 아픔을 정리해가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지금 나와 함께 현재를 사는 가족들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돌보고 가꾸는그 수고와 정성을 보며 과거의 아픔을 거름삼아 아름답고 풍성하게 꽃피우는 삶을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의 목차를 그렇게 정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따스한 아버지로 부터 쓰나미같은 어마무시한 상처를 남긴 아버지까지 순차적으로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만나여, 특히 마지막 #서상복 목사님의 #그림자로울다 는 내면치유와 성장을 향한 지침서 같은 명쾌함을 주는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들의 해설서같은!!! 관계에서의 아픔과 상처를 복음안에서 어떻게 재해석하고, 그 어려움을 밑천삼아 더 하늘아버지의 찐자녀답게 나아갈지 방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은 이 책, 가볍게 읽으려고 이동하는 기차안에서, 지하철안에서 잠시잠시 짬내어 읽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스카에서, 조용한 까페에서 각잡고 읽게 된 책이예요.
눈으로만 읽고 간단히 인덱스만 붙여가며 읽으려고 했던 책인데 이미 여기저기 줄이 그어졌고, 필사하게 되고, 제 생각과 다짐을 곳곳에 끄적이게 된 책입니다.
우리 삶의 아픔도, 기쁨도...우리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영원에 잇댄 그 분의 계획 가운데 [각 사람을 사명따라 빚어가신 그 분의 이야기]로 빛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지나간 과거를
복음안에서 다시 피어나게 할 삶의 지침서 같은 책,
각 사람에게 주신 사명따라
우리 각자를 아름답게 빚어가실 그 분의 이야기, 《아버지》
이제 곧 불어올 선선한 가을을 맞아 함께 읽어보시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