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 관리집사 아버지와 목사 삼 형제의 하드코어 신앙 이야기 간증의 재발견 2
김진혁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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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엄청나게 울다 웃다는 반복한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한 가정의 이야기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담길 수 있나? 실화야?’ 할 만큼 굽이굽이 살아온 한 가정의 스펙타클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족 안에서의 목사님의 삶과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각각 역대기성장기로 나누어 목차를 구성한 것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그 안을 채우는 소제목들은 제목만으로도 우리 각자의 삶의 여정들을 돌아보게 하는 추억의 키워드들이 되기도 합니다.

 

삶과 죽음, 고통과 회복, 낙심과 기대가 한데 어우러진 것이 우리의 삶이라고는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한 가정의 삶이 감당하기 힘든 전쟁과 테러와 같은 세계적인 이슈까지 담고 있어 더욱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신앙인으로서의 개인적인 삶 뿐만이 아니라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관리집사와 목사라는 어쩌면 엄청난 간극이 있는 사역자의 삶이 한 가정에 오롯이 담겨 있다 보니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내가 경험해 온 교회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깊고 다양한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집사님, 장로님, 목사님, 일반성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앙서적들은 많지만 관리집사님의 일상을 담은 책은 흔하지 않다보니 이분들의 삶과 사역을 간접경험하며 놀라기도 하고 괜시리 죄송하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나의 시선이 닿아야 할 지경이 어디인지 돌아보게도 됩니다.

 

김진혁 목사님의 글을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약함을 지니고도 아버지로서, 신앙인으로서, 사역자로서 처절하게 살아내신 느그 아부지의 삶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그토록 두렵고 버겁던 아버지였으나 결국 그 아버지의 삶을 통해 또 한 명의 아버지로, 사역자로, 그리고 먼저 떠나보낸 동생의 몫의 삶까지도 감당하는 아들로 살아가는 김진혁 목사님의 삶 이야기. 가족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와 더불어 이야기 곳곳에 그들의 맘과 삶을 지켜내도록 도와준 또 다른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만났습니다.

 

 

이 책은 한 아버지의 인생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한 어머니의 인생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세 형제, 세 목사의 인생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한 사람, 한 그리스도인, 그리고 한 목사의 인생이 담긴 책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으로 서기 위해 부모와의 만남, 이웃과의 만남,

그리고 그 만남 가운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첫 장에 쓰여진 저자 김진혁 목사님의 친형 김관성 목사님의 추천사가 정말 이 책을 잘 설명해 주고 있음을 느낍니다.

 

관리집사 가정의 삼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방황하며 말썽투성이로 살다 우여곡절 끝에 신학생이 되고, 박영선 목사님의 저서 하나님의 열심이란 책을 만나 진정한 주의 종으로의 헌신을 드린 저자 김진혁 목사님. 이 분의 저서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소중한 책을 통해 나의 삶과, 가정, 공동체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나의 삶 곳곳에 묻어난 하나님의 일하심, 그 분의 열심을 잔잔히 묵상케 됨에 감사합니다.

 

낮선 느그 아부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익숙한 우리 하늘 아부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지금도 열심히 우리 각자의 삶을 만지심과 동시에

우리 가정과 공동체와 온 역사를 주관하며 인도하고 계시는 우리 아부지.

육신의 아버지는 약하고 부족하고 때론 상처를 주는 열심이지만

하늘 아버지는 실수가 없으시고 후회가 없으신 완전한 열심임을...

 

곳곳에 숨겨진 웃음포인트와 눈물포인트,

그리고 글의 내용을 깊게 담고 있는 심효섭 목사님의 삽화까지 담고 있는

세움북스의 열심으로 출간된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2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를 통해


믿음으로 일상을 살아갈 힘과 위로 가득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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