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모여라! 동시 놀이터 - 사회정서 역량을 길러주는 1학년 통합교과수업 연계 동시집
유영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실에서 시를 가르치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었다. 글을 쓰는것 조차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함축적으로, 줄여서 써야하는 방법을 가르치기는 더 어려웠다. 이 책은 시를 매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시작을 알려주는, 시를 처음 접하는 1학년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영미 선생님이 직접 쓴 동시로 1학년 통합교과를 하나씩 다루어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와 대화문, 활동까지 소개해주어 수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1학년 아이들이라면 겪어봄직한 내용의 시들이리 시를 읽고 나만의 시로 변형하여 써보는 활동까지 이어서 확장하니 멋진 아이들만의 작품이 나왔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1학년을 맡고 11월이 되어서야 한다. 소장하고 있다가 1학년 담임이 된다면 꼭 옆에 두고 꺼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화라는 장르는 전 연령, 전 세대가 즐겨 보는 매체이자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장르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자라고 그 안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그려보게 된다. 그런 영화에 대해 우리는 깊이있게 살펴본 경험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그 동안 기록에 남을 만한 영화 관련자들을 모아 어린이들의 시각에 맞게 쉽게 풀어 쓴 글이다. 

  영화의 내용은 줄줄 꾀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영화의 시작은 무엇인지,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어떤 사람인지 모른 채 감상하게 마련이다. 이 책을 통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과 관점을 지닌 채 영화를 다시 보게 된다면, 기존에 보았던 영화가 다시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무성 영화의 대표자 찰리 채플린, 많은 아이들이 열광하는 월트 디즈니, 세계적인 대작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봉준호까지. 유명한 영화인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 이 책을 어린이들이 읽는다면 인문학적인 지식과 소양이 한 층 더 두터워 질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은 영화, 이제는 우리의 삶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그런 영화를 더 깊이있게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극곰 홀리와 북극여우 사티, 그리고 기후변화로 멸종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살아남은 멜로미스 조나단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점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어린이 소설이다.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을 통해 쉽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북극에 점점 녹고 있어서 북극곰이 살 수 있는 터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그래서 북극곰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사람의 터전으로 넘어오면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는 상황을 통해 그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파괴, 그리고 노동자들의 불편한 근무환경 및 부당한 대우라는 주제가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홀리를 통해 불의에 맞서 싸우는 단단한 태도와 끝까지 정의를 위해 힘쓰는 자세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현실에 타협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랜돌프 콜더컷 : 그림책의 탄생 모두의 예술가 6
미셸 마켈 지음, 바버라 매클린톡 그림, 김서정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을 좋아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찾는 나. 아이들에게도 그림책의 따스함을 알려주고 싶어 주변에 항상 꽂게 되는 그림책이 랜돌프 콜더컷을 통해 오게 되었다니. 이 책을 읽고 한층 더 그림책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림을 더 잘 그리기 위해, 더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그는 그림책의 큰 발전의 시작이 되었고 지금 많은 어린이들의 동심과 창의력을 마구 키워주고 있는 인물이 되었다.

그림책 곳곳에 랜돌프 콜더컷이 그린 그림들이 숨어 있어 이 책을 보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흥미롭게 이 책을 열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에너지가 대체 왜 문제일까? 이 책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각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막연하게 전기는 무한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사고 속에 절대 그렇지 않으며, 그 전기를 얻으려고 어떤 과정들이 일어나는지 쉬운 설명과 적합한 그림으로 책을 채우고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석탄, 석유, 원자력이 어떤 방법으로 에너지화 되는지, 지구 환경을 위한 에너지원은 어떤 것이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까지 설명하고 있고, 각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제시하여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이 책의 유익한 점이다.


환경 문제를 친숙하게 다루어 평소 환경, 에너지에 관심 없던 아이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미취학 아이들에게도 그림과 함께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준다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이라 아이들의 생각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