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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홀리와 북극여우 사티, 그리고 기후변화로 멸종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살아남은 멜로미스 조나단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점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어린이 소설이다.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을 통해 쉽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북극에 점점 녹고 있어서 북극곰이 살 수 있는 터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그래서 북극곰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사람의 터전으로 넘어오면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일하는 상황을 통해 그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파괴, 그리고 노동자들의 불편한 근무환경 및 부당한 대우라는 주제가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홀리를 통해 불의에 맞서 싸우는 단단한 태도와 끝까지 정의를 위해 힘쓰는 자세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현실에 타협하고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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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돌프 콜더컷 : 그림책의 탄생 모두의 예술가 6
미셸 마켈 지음, 바버라 매클린톡 그림, 김서정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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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찾는 나. 아이들에게도 그림책의 따스함을 알려주고 싶어 주변에 항상 꽂게 되는 그림책이 랜돌프 콜더컷을 통해 오게 되었다니. 이 책을 읽고 한층 더 그림책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림을 더 잘 그리기 위해, 더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그는 그림책의 큰 발전의 시작이 되었고 지금 많은 어린이들의 동심과 창의력을 마구 키워주고 있는 인물이 되었다.

그림책 곳곳에 랜돌프 콜더컷이 그린 그림들이 숨어 있어 이 책을 보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흥미롭게 이 책을 열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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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에너지가 대체 왜 문제일까? 이 책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각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막연하게 전기는 무한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사고 속에 절대 그렇지 않으며, 그 전기를 얻으려고 어떤 과정들이 일어나는지 쉬운 설명과 적합한 그림으로 책을 채우고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석탄, 석유, 원자력이 어떤 방법으로 에너지화 되는지, 지구 환경을 위한 에너지원은 어떤 것이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까지 설명하고 있고, 각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제시하여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이 책의 유익한 점이다.


환경 문제를 친숙하게 다루어 평소 환경, 에너지에 관심 없던 아이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미취학 아이들에게도 그림과 함께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준다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이라 아이들의 생각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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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공룡대백과사전 등 실사와 비슷한 사진들이 등장한, 자세한 설명이 담긴 두꺼운 책 한 번 쫌 읽어 봤을 것이다. 이 책은 딱딱한 설명이 담긴 책이 아닌, 부드러운 그림들과 따뜻한 문체의 설명, 그러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이 담긴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따뜻하게 공룡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공룡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딱딱하지 않게 공룡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줄 수 있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공룡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다. 


공룡에 대한 여러 꼭지들을 구성하여 공룡의 종류, 먹기, 살던 배경, 왜 사라지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과학적 사실과 근거 등을 제시하여 아이들이 공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담을 수 있으며 각 파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단절된 느낌 없이 책이 이어가도록 구성하였다.


공룡을 좋아하는 미취학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을 읽어 주니 그 시간동안 책에 푹 빠져서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백과사전으로 넘어가기 전, 한 번 쯤 읽어 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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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올지도 몰라, 이런 미래 - 10년 후 세계 미리 보기
김영주 지음, 송효정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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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올지도 몰라, 이런 미래> 부제 10년 후 세계 미리보기 처럼 책 제목대로 10년 후의 세계, 어쩌면 10년 안에 일어날 세계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래의 일들을 구체적으로 현실감 있게 일어날 일들을 간접적으로 겪으니 세상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불안함도 같이 느껴졌다.

세상의 모든 언어를 번역해주는 이어폰을 끼고, 간단하게 알약 하나로 식사를 대신하고, 드론을 타고 하늘을 날아서 먼 길을 짧은 시간에 이동하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먹는 재미를 잃게 되고, 공부해서 알아가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무엇이든 다 해 주는 로봇이 있어서 사람 주변에 사람이 필요 없는 세상이 과연 행복한 세상일까?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과 한 챕터씩 읽어가면서 토론하고 글쓰기 수업으로 구성해 본다면 알찬 수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간직하고 있다가 고학년 수업할 기회가 되면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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