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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평점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버츄프로젝트
24년 차 초등교사, 감동적인 교육철학을 담은 책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을 출간한 권영애 작가님의 신간,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책을 최근에 읽게 되었다.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책을 읽고 권영애 작가님의 팬이 되었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작가님의 버츄 교육과 관련된 소식을 자주 접했기 때문에 이번 신간을 출간 전 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20년간 100명 아이 인생을 살리는 사람이 되지."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권영애 작가님에게 어떤 고통이 있었고 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고통의 강을 건너 보물을 찾고, 그 보물은 권영애 작가님이 교사로 강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해줬다고 한다. 그 당시 권영애 작가님은 반 아이들을 내려놓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힘들다고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으며, 함께 살아나왔다고 한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나도 왠지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권영애 작가님은 교사로 가슴이 뜨거워졌지만, 나는 독자로 가슴이 뜨거워졌다.
권영애 작가님이 버츄프로젝트를 발견한 건 '두려움의 길에서 사랑의 길로 마음의 방향을 바로잡는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한다. 아이들을 대하는 에너지의 방향을 바로잡고, 따뜻해진 마음을 기적으로 화답하고, 어설픈 의욕을 무조건적인 통제로 바꾸면서 사랑이라는 여정을 버츄프로젝트가 크게 도와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교사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나에 대한 믿음, 그것은 삶에서 큰 감동을 선물해준다.
권영애 작가님이 '여학생의 일기 검사'를 할 때를 살짝 언급해보려고 한다.
'내가 커서 결혼해 엄마가 되면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을 때 나는 우리 선생님처럼 가르칠 것이다.'라는 문구가 계속 떠올랐다. 왜 권영애 작가님이 이 부분을 읽고 눈시울이 젖었는지 공감되는 구절이었다. 잘못한 사람을 야단치지 않고 다이아몬드의 의미를 적용시키며, 모두를 안아주고 미덕을 선물해주는 교사의 모습이 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 욕, 짜증을 수시로 분출하며 습관적으로 저장하는 아이와 미덕을 되새기며 자신의 말과 행동을 발고, 따뜻하게 저장한 아이의 에너지는 다르다.'라는 내용이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책에 담겨있다. 권영에 작가님은 지속적으로 무의식의 '큰 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미덕의 필터로, 버츄프로젝트를 적용시켰다.
우리는 모두 내 안의 위대한 거인(큰 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거인을 깨우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영혼에 사랑을 주고, 따뜻함을 전해주는 사랑 에너지가 바로 거인(큰 나)에 해당된다. 아이들에게 보이는 1%, 보이지 않는 99%의 거인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교사는 역할 중 하나이다. 권영애 작가님은 교사는 여기에 사랑, 따뜻함, 긍정 등의 밝을 것을 채워나가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사는 아이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아이들은 문제 행동을 했어도 영혼의 미덕이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기에게 미덕이 있음을 알지 못할 뿐이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에게는 미덕을 보아줄 단 한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은 광산의 탐조등처럼 어둠에 묻혀 있던 보석을 비추어주는 '미덕 안경'으로 아이들의 관찰자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권영애 작가님은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책에 이런 말을 담았다.
"실패했을 때 용기를 주는 일은 아이의 마음에 강력한 에너지 전환을 불러온다. 두려움 에너지를 사랑의 에너지로 즉각 끌어올린다." 에너지 전환, 두려움 에너지, 사랑의 에너지!! 3개의 에너지 표현이 눈과 마음에 확 들어왔다. 에너지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교사는 아이들에게 어떤 미덕을 깨웠는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교사의 진정한 권위는 '아이 내면에 있는 권위'를 발휘하도록 돕는 것으로 '울타리를 지키도록 돕는 과정'을 의미 한다. '미덕 울타리를 지키는 힘'이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구절이었다. 미덕의 울타리를 지키도록 돕는 바람직한 권위란? 이 부분은 다른 내용보다 더 많이 들여다보고 반복해서 읽고 생각을 해봤다. 권영애 작가님은 '내면의 아름다운 자질'을 끌어내도록 돕는 역할이 중요하며, 교사와 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동의 미덕 울타리를 정하고, 그 울타리를 지킬 수 있는 아이 내면의 권위를 믿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생님은 저를 살리시고, 또한 선생님까지 살리셨어요."
전화기 너머로 교사 권영애 작가님에게 아이가 전한 말이다. 나도 이 말을 들으면서 권영애 작가님처럼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에 눈물이 맺혔다. 기적 같은 축복, 매일 설레이는 하루, 매일 매일의 기적, 진정한 변화 등.. 그러한 순간 자체가 가슴 뜨거운 사랑 에너지의 기적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가슴 뜨거운 사랑 에너지를 하나씩 언급하는 권영애 작가님의 표현.. 마음에 정말 와닿았다.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책의 저자인 권영애 작가님은 이런 말을 했다.
"행복한 마음의 교사는 아이들도 있는 그래도 사랑받을 존재, 특별한 존재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에 비난보다는 애정으로 반응합니다."
자신을 아름답게 보면 미덕의 말이 더 쉽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권영애 작가님처럼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아니지만, 수강생을 교육하고 배움을 공유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책의 내용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성인의 수강생과 아이는 대상자는 다르지만, 누군가에게 교육을 듣고 사랑을 받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을 해야 하는 것은 공통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 할 때 버츄프로젝트 내용을 사례로 소개하면 수강생분들이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정식으로 버츄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권영애 작가님에게 교육을 받은 건 아니지만,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권영애 작가님이 직접 진행하는 버츄프로젝트 특강을 꼭 한 번 듣고 싶다.
버츄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자존감, 효능감, 행복감을 스스로 발견해 빛을 내게 해주는 시작이다. 아이들의 변화의 시작이자 근본적인 해법이 버츄프로젝트에 담겨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살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권영애 작가님의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