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홀 - 경건신서 27
존 프레스톤 지음 / 지평서원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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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존 프레스톤에 의해 씌여진 또 하나의 감미로운 영혼치료제입니다. 고난과 겸비함에 관해 줄줄이 이어지는 적용마다 훌륭한 의사에 손에 들린 메쓰같이 영혼을 아프게하고 싸매는 하나님의 터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낙망하는 내 영혼의 회복>과 더불어 오랜시간 정독할 수 밖에 없었던  정말 탁월한 책이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자기 백성에게 혹독한 시련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자신을 고요히 성찰하며 인내의 미덕을 심어주는 것이 이 책의 백미입니다. 고난가운데서 하나님께 간구하지만 (seek to the Lord) 하나님 자신을 구하지는(seek the Lord)않는 - 프레스톤의 표현- 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과 악에서 돌이킴은 고난과 겸비함으로 낮아진 심령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그 다음의 결과는 영광스런 황금홀, 곧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입니다.  

이 과정에 얼마만큼의 진통이 필요하고 순간순간 경험하는 황금홀을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는지는 이사야25장의 연회<영광스러운 부르심>에 참여할 때까지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인생의 구비구비마다 인자와 자비속에 내미시는 주님의 황금홀을 의지하고 감사하고 순종하고 또 참회해갈 뿐입니다.  "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땅을 고칠찌라" (대하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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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부르심 - 경건신서 34
리챠드 십스 지음, 이태복 옮김 / 지평서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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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교도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리차드 십스의 이사야 25장 강해입니다. 리차드 백스터의 <성도의 영원한 안식>과 더불어 천국을 주제로한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세상 모든 수고가 끝나고 영광스런 부르심속에 그리스도와 혼인찬치로 초대받는 신자의 감격이 정말 장엄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감격이 존재하려면 이땅에서의 고통과 슬픔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수고가 있기에  "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 라는 말씀이 주는 위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을 위해, 그날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의 질서 앞에 고통받고 죄악된 자신의 본성 앞에 날마다 괴로워하며 주님을 기다린자만이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라는 고백속에 깃든 눈물과 갈망의 의미를 이해할 것입니다. 누가 일심으로 오래 견디며, 한결같은 성실함과 오래참음을 유지할 수 있느냐 라는 과제를 준 책입니다. 그것이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신부의 의무인데, 우리 주님께서 그 의무를 영광스럽게 감싸주시고 보존하신다는 것이 개혁주의 신학의 정수인것 같습니다.  

이 설교가 그러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얼마나 따뜻하게 논증해 가는지요.  천상의 치유자라는 별명다운 설교자의 탁월한 솜씨였습니다.  그의 손길을 거치고 나니 이후로 이 본문이 나올때마다 그날에 있을 장엄한 혼인잔치의 모습이 생생히 재연됩니다.  그 그림을 그려가며, 그날에는 존재하지 않을 이 힘든 인생을 살아갑니다. 간절히 기다린만큼 더욱 즐거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사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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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망하는 내 영혼의 회복 - 경건신서 32
크리스토퍼 러브 지음, 이광식 옮김 / 지평서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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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번역된 청교도 크리스토퍼 러브의 치유에 관한 명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보다 영혼의 침체, 우울, 죄책감과 괴로움에서 회복되게 도와준 책은 없던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안다는 말처럼, 낙망한 영혼을 만져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도 생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한번에 오래 읽을수가 없었고, 1년 가까이 읽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반복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반복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는 그런 하나님의 만지심과 회복때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존 오웬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에드먼드 칼라미의 서문중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 소개하고 싶습니다. "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같은 화살을 두번쏘고 두번 모두 목표물에 명중시킨 사람은 화살을 잘 쏘는 사람입니다"  같은 화살을 여러본 쏴도 언제나 명중시켰던 로이드 존스처럼, 상한 심령위에 언제나 반복되는 말씀의 화살을 명중시켜준 저자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낙망에서의 회복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에서부터인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인식,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관한 이해. 여기에 대한 묵상은 얼마든지 우리를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본문 말씀이 결국 낙망에 대한 답이며 절망과 고통을 겪는 성도를 향한 승리에찬 권면이라 생각됩니다. " 너는 하나님만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시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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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 주의 백성을 영원히 돌보시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손길, 규장 퓨리탄 시리즈 5
존 플라벨 지음, 조계광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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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글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선하심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고통스런 신앙의 과정에서 많은 위안을 주었고, 어리석은 인간의 모든 지식 위에 하나님의 완전하신 손길이 언제나 선한방식으로 임한다는 각성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내 생각과 다르다면 그것은 내게 고통이 될거라고, 어쩔수 없이 순종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주권적 선하심이라는 말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섭리는 그 자녀에게 절대적으로 선하다는 사실, 그 확신을 칼빈에게서, 청교도에게서 배워왔고, 여기 플라벨의 이 탁월한 책에서 절정을  이루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책은 정말 하나님의 섭리가 신자에게 얼마나 영광스럽고 은혜롭게 적용되는가를 깨우쳐 줍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녀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은 기쁨으로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인식할 수만 있다면요.  어떻게 인식할 수 있겠습니까?   이 책의 본문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시 57:2  

하나님을 향한 갈망, 하나님을 찾고 추구하는 간절한 기도속에 "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섭리의 은총에 대한 새로운 깨우침을 얻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나같은 죄인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 그것도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이루어지는 모든 사건들이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모든 인생의 과정이 나를 위해 사랑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라는 것을 말씀으로 확증해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로부터 찬양을 받아내셔야 합니다. 섭리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한자가 더욱더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감사와 찬양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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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만입의 고백 MLJ 시리즈 1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송용자 옮김 / 지평서원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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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시107:1) 

이와같은 찬양의 이유를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절망에 처한 인간상을 생생하게 제시하며 한구절씩 논증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무능하다는 인식과 완전한 절망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설교자의 주장이 험난하게 보내온 오랜 세월이 증명해 주지 않았다면 과장이라고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기 시편 107편에서 그려지고 있는 비참한 인간형편이 나 자신의 것으로 이입되어집니다. 인간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직시하게 되고 그만큼 하나님의 구원은 너무도 영광스럽게 다가옵니다. 기독교의 구원을, 어느 본문을 가지고도 영광스럽게 해설해주는 것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실력입니다.  이 강해집을 통해 구원의 감격을 깊이 경험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은 진정한 찬양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얼마나 큰 찬송 제목인지 마음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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