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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망하는 내 영혼의 회복 - 경건신서 32
크리스토퍼 러브 지음, 이광식 옮김 / 지평서원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처음으로 번역된 청교도 크리스토퍼 러브의 치유에 관한 명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보다 영혼의 침체, 우울, 죄책감과 괴로움에서 회복되게 도와준 책은 없던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안다는 말처럼, 낙망한 영혼을 만져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도 생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한번에 오래 읽을수가 없었고, 1년 가까이 읽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반복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반복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는 그런 하나님의 만지심과 회복때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존 오웬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에드먼드 칼라미의 서문중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 소개하고 싶습니다. "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같은 화살을 두번쏘고 두번 모두 목표물에 명중시킨 사람은 화살을 잘 쏘는 사람입니다" 같은 화살을 여러본 쏴도 언제나 명중시켰던 로이드 존스처럼, 상한 심령위에 언제나 반복되는 말씀의 화살을 명중시켜준 저자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낙망에서의 회복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에서부터인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인식,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관한 이해. 여기에 대한 묵상은 얼마든지 우리를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본문 말씀이 결국 낙망에 대한 답이며 절망과 고통을 겪는 성도를 향한 승리에찬 권면이라 생각됩니다. " 너는 하나님만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시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