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건강사전 -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유쾌한 반전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좋은 생각에서 꽤나 좋은 책을 펼쳐 내었다.
[천하무적] 시리즈.
이전에 [천하무적 말벗사전- 해당리뷰:http://blog.naver.com/qkqqkq77/150137541459]을 읽어본 바로는 단순한 구성과 명쾌한 진술을 자랑하고 있는 느낌 좋은 시리즈였다.
이번에도 [천하무적 건강사전] 만나게 되어 어찌나 반갑던지.
받자마자 목차를 쭉 훑어보았다.
내용도 알차고 전혀 알지 못했던 내용까지도 굉장히 많았다.
그것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얼마나 건강과 관련된 일을 안 하고 있던지...
간단한 운동에서부터 딸꾹질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지만 치료법을 딱히 모르는 증상에 대한 대처법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었다.
[좋은생각]이라는 책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좋은생각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모두 다 좋게 느껴진다.
알차고 유용한 내용을 가득 담고 있다는 점이 내 기대를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점 또한 만족스럽고.
민간요법이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는 증상에 대해서 잘못된 처방이나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타인의 의견에 쉽게 휩쓸리고 그들의 경험담에 의존하기 마련이다.
물론 경험담이 쌓이고 쌓여서 민간요법을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그 요법들이 플라시보 효과에 의한 것도 많으니 문제가 많은 게 아닐까.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감기 걸린 사람에게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먹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그릇된 방법때문에 더 병을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천하무적 건강사전]처럼 간편하고도 효과있는 책을 보고 건강을 잘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울트라 라이트 하이킹
쓰치야 도모요시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에는 말이다 자칭 전문가님들이 참 많다.
산에 오르면서 ''저건 뭐예요''라고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자칭 전문가들이 막 다가오신다.
가방을 매는 법에서 가방을 싸는 법 산에 오르는 법에 대해서 자세하고도 세심하게 설명해주시는데, 문제는 그 방법들이 정말 말해주시는 전문가님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고도 다.르.다.
[하이킹]에서도 하이킹 전문가님이 나온다.
저자가 하이킹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놓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다보면 내가 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떠오르게 된다.
물론 등산과 하이킹은 다른 부분이지만, 비슷한 부분은 참고하고 부분적으로 내용을 취해보면 등산을 하는 것에도 꽤 도움이 된다.
하이킹 보다는 등산을 하게 될 확률이 아주 훨씬 많은 나로서는 내게 필요한 내용을 찾아내고 적용하는 것에 측면을 두고 책을 읽었다.
책 속의 내용은 꽤나 신기하고도 놀라웠다.
그리고 정말 참신하게 다가왔다.
짐의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 물건이나 도구를 다용도로 사용하고...
보통 하이킹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챙기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도 저자가 직접 사용해 보았을 때 실용성이 없었다면 과감하게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물건을 버린다기 보다는 짐에서 빼라는 의미로..)
이런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가득한 책이 생각보다 얇다.
정말 핵심만 담고 있어서 그러한 것은 아닐까.
올해 만약 하이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바라는 책이다.
그리고 등산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가득 하다는 것은 말 그대로 플러스 알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패스트 리딩 - 빠르고 정확하게 핵심을 간파하는 비즈니스 독서법
백기락.문성준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속독'은 꽤 편리하다.
글을 빨리 읽는다는 것은 '시험'에서 가장 유용한 도구이다.
시험은 아무래도 시간 싸움이기 마련인데, 남들과 비슷한 독해력을 소유했다고 하더라도 빨리 읽으면 그만큼 시험에서 시간 문제로 압박을 받지 않으니 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글을 빨리 읽는 편이다.
천천히 읽으면 오히려 머릿속에 안 들어오고, 특히 문제를 풀 때에는 천천히 푸는 것은 독약이다..
이런 특이한 내게도 문제는 있으니 글은 빨리 읽는데 가끔 핵심을 못 잡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최고조로 빨리 읽을 때에는 아무래도 반복적인 연습때문인지 글 이해력이 내가 생각해도 상당히 뛰어났었다.
하지만 그 후로 세월이 지나니 글이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만나게 된 [패스트 리딩]은 핵심을 빠르게 읽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글을 한번에 눈에 넣는 방법의 그림은 참 신기했는데, 내가 어떤 식으로 글을 읽는지 잘 모르겠는 나로서는 그런 방향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속독의 뾰족하고도 구체적인 방법이 [패스트 리딩]에 있다고는 사실 생각하지 않는다.
속독이나 독서법에 관한 책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약간은 비구체적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독서 스킬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으니 꽤나 유용한 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당신. 속독을 하고 싶은가.
[패스트 리딩]을 보고 속독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에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운영하고 '옹달샘'이라는 도시생활에서의 피난처이자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과 삶의 방식이 그대로 녹아나 있다.
제목부터 왠지 긍정적이지 않은가?
삶을 산다는 것은 마치 도박과도 같지만, 그리고 끝임없이 사기를 당하는 것과 같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그 삶을 열심히 살아가야만 한다.
그것이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존재가 지고 가야하는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위에 적은 것은 순수하게 내 생각이지만 저자의 생각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다.
서문에 적힌 사람은 꿈으로만 살 수는 없지만 꿈이 없어도 살 수 없다는 이야기는 내 가슴을 바꾸었다.

현실에 억눌려서 현실 논리를 삶의 진리인 양 흡수하려고 아둥바둥하는 내게는 정말 꿈이 있어야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더불어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
꿈을 꾸는 삶을 새롭게 살아가게 되니 말이다.
'옹달샘'에서 사는 모습과 자연을 따르는 삶을 보면서 나도 그것을 자연스레 동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유 있는 삶이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바꾸고 마음가짐을 바꾸면 찾아오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휴식을 찾은 느낌이라고 할까?
배우는 것도 있고 생각해볼 만한 것들도 정말 많았는데 그 속에서도 알 수 없는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책이었다.
덥다고 답답하다고 징징대기 전에 [꿈이 당신을 춤추게 하라]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 김별아, 공감과 치유의 산행 에세이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뭣 하러 산에 올라요? 결국 내려올 것을.
뭣 하러 사랑을 해요? 결국 헤어질 것을.
뭣 하러 살아요? 결국 죽을 것을.
-
-
이 위에 적은 말은 책 커버 뒷면에 쓰여있던 말이다.
염세주의적인 사람이 내뱉는 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저것은 산에도 올라보고 사랑도 해보고 삶을 살아본 사람의 입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다 해봤는데 별로 성과가 없고 딱히 이렇다할 건덕지가 없으니 하는 말.
하지만 산에 오르고 사랑을 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가시적인 결과물이 없다고해서 해볼 필요도 없는 것처럼 치부될 수 있을까.
그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에서는 살아가면서 우리가 느끼는 비가시적인 일들과 그 안에서 겪는 소소하면서도 귀중한 지혜를 이야기해준다.
산을 타면서 만나는 자연과 사람들에게서 저자는 무엇을 배웠을까.
책의 표지만 보면 내용이 빈약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책의 내용은 꽤 묵직하다.
그리고 그 묵직함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배우게 되고 저자의 생각에 반대하게 되기도 한다.
안에 담긴 저자의 생각, 다른 시인의 시, 이전의 문학 작품을 인용하여 정리된 저자의 글은 정말 다양하게 생각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내가 나이를 더 먹었을 때에 이 책을 읽으면 그때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를 상상해보게 된다.
지금 당장은 내가 오래 산 것처럼 느껴져도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기에.
 더 늙으면 늙을수록 무르익는 된장처럼 나의 마음바탕도 무르익지 않을까.
산을 제대로 타본 적은 없지만, 산을 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해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