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라이트 하이킹
쓰치야 도모요시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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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말이다 자칭 전문가님들이 참 많다.
산에 오르면서 ''저건 뭐예요''라고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자칭 전문가들이 막 다가오신다.
가방을 매는 법에서 가방을 싸는 법 산에 오르는 법에 대해서 자세하고도 세심하게 설명해주시는데, 문제는 그 방법들이 정말 말해주시는 전문가님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고도 다.르.다.
[하이킹]에서도 하이킹 전문가님이 나온다.
저자가 하이킹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놓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다보면 내가 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떠오르게 된다.
물론 등산과 하이킹은 다른 부분이지만, 비슷한 부분은 참고하고 부분적으로 내용을 취해보면 등산을 하는 것에도 꽤 도움이 된다.
하이킹 보다는 등산을 하게 될 확률이 아주 훨씬 많은 나로서는 내게 필요한 내용을 찾아내고 적용하는 것에 측면을 두고 책을 읽었다.
책 속의 내용은 꽤나 신기하고도 놀라웠다.
그리고 정말 참신하게 다가왔다.
짐의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 물건이나 도구를 다용도로 사용하고...
보통 하이킹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챙기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도 저자가 직접 사용해 보았을 때 실용성이 없었다면 과감하게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물건을 버린다기 보다는 짐에서 빼라는 의미로..)
이런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가득한 책이 생각보다 얇다.
정말 핵심만 담고 있어서 그러한 것은 아닐까.
올해 만약 하이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바라는 책이다.
그리고 등산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가득 하다는 것은 말 그대로 플러스 알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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