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유시찬 신부의 인생공감
유시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물질적 배경은 어떠 합니까?
그 물질적 배경을 쌓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그리고 그 물질적 배경은 당신의 어떠한 부분에 이롭습니까?
-
이 모든 물음에 흔쾌하게 답을 내놓을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될까.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환경에도 많이 처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이 너무너무 끔찍하고 짜증나서 그 어떠한 것도 하지 못하거나 아무것이나 닥치는 대로 하게 된다.
바로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행복과 불행의 사이.
그 사이에 서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것이 오늘날 대다수의 모습은 아닐까?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에서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
자신 내면의 힘을 기르고, 환경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목적을 찾아 열심히 나가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글을 읽으면서 정신이 깨어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목적도 없이 남 따라가기 위한,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열심이 아니다.
내가 태어난 목적을 제대로 찾고 그것을 찾아가는 모든 노력이 열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왜 살아가는지, 내가 왜 이일을 해야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학생들의 대다수가 자신의 꿈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냥 하루하루 자극을 찾아가며 살아가는데 그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제목인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말만으로도 뭔가 마음에 울림이 생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라슈트 - 취업의 비밀
리처드 볼스 지음, 조병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취업이 참 힘들다.
물론 눈을 낮추고 연봉을 낮추고 복지를 포기한다면 갈 수 있는 직장이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못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지 않는가.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으로 입사하고 싶고, 그 입사조건이 나라는 인간의 등급인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에서도 더 좋은 조건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말이지,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이 그것일까?
[파라슈트]는 꽤 괜찮은 책이다.
취업, 구직, 재취업 등등 하다못해 실직자들에게 하는 말까지도 있다.
입사를 준비하고 구직중이라면 꼭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성향과 선호하는 것과 현실과의 간극을 잘 조율하면서 취직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준다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았다.
책에서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주로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러저러 이야기를 하고 그것에 맞는 자신의 성향을 찾아보도록 하는데 이런 면이 비교적 실제적이라서 도움이 되었다.
구직을 하고 특히 이직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당장에 자격증 따고 스펙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중요하기 때문이다.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해도, 읽으면서 찾아보기를 바란다.
결국 답은 당신에게 있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 - 뉴욕의 20대들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할까 시작하는 철학 시리즈 1
샤론 카예 & 폴 톰슨 지음, 권혜아 옮김 / 홍익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철학.
사람들은 다 철학과 같은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 정작 제대로 알아보지는 않는다.
아니 철학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이야기하기 전에, 자기 인생에 대해서 더 나아가 '삶'이라는 인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에 대해 그다지 생각해보지를 않는다.
그냥 살면 살아지는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생각없음을 포장하기는 다들 잘 한다.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는 각종 철학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이 안에 담긴 이야기가 다 맞는 이야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효용은,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는 점이다.
저자가 내세우는 논리와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공감한다면 공감의 이유를 찾게 되고,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계속 반박하게 된다.
저자 역시 이것을 의도하고 책을 쓴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우리 삶에 대해서 생각해야한다.
삶을 산다는 것은 단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성욕을 충족 시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토론 주제나 활동이 나와 있어서 사실 이 책을 대학 교재로 삼기에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토론 스터디에서 이런 문제를 다뤄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고차원적으로 심화시킬 수 있는 좋은 교재이다.
사람이 살면서 생각을 바르게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생각해봐야 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 한 장의 인생설계도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팀 클라크 외 지음, 유태준 외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일까?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도 사라진 지 오래이고, 요즘은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 또한 흐려졌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고, 평균 수명은 늘어 났는데 정년은 점점 빨라져만 간다.
이런 상황에서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계획해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문제이다.
어떤 변수가 내 삶을 뿌리채 흔들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단 한 장의 인생 설계도]에서는 10년 후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라고 말하는 것 같다.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 안에서는 인생의 모습을 설계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일반적으로 생긴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그래서 왜 책이 이 모양으로 된 것인지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이해가 갔다.
책의 준비된 공간에, 책에서 이야기하는 책에서 우리에게 도전하기를 바라는 내용을 실제로 써가면서 활동하게 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에 책의 내용을 적용하고 발전시키기를 의도하는 책인 것이다.
처음에 [단 한 장의 인생 설계도]라는 제목을 보고 예상했던 책의 내용과는 약간 색깔이 달랐다.
책의 내용은 비즈니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인생 설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단 한 장의 인생 설계도]를 읽고 실제로 책에 써가면서 적용해보기를 바란다.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 인생에서, 적어도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계획해보기는 해야할 테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
앤서니 그레일링 지음, 윤길순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은 꽤나 매력적인 책이다.
살면서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이 쭈욱 나열되어 있다.
물론 그 생각이 100% 옳다고 할 수 없으며, 그것이 정설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에 대해서 읽으면서 내 생각을 제댈로 정립하게 되고 타인의 사고를 수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운다는 측면에서 꽤나 자극적인 책이기도 하다.
두뇌와 사고 자극적인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고 재미도 있었다.
가령 사랑, 성형수술 같이 철학적 질문과 관련이 짐짓 없어보이는 단어들에 대해 저자의 이야기는 독특하다.
그냥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일반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들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저자의 지식의 깊이와 결합된다.
그리고 평범한 독자인 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수준과는 조금 다르게 그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문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문학적 사고와 떨어질 수가 없는 나와는 다른 그 사고들은 내 사고를 직접적으로 건드린다는 느낌을 책을 읽으며 많이 받았다.
그리고 그 느낌들은 해당 명제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무언가를 읽고 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을 꼭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시간을 통해서 생각을 확장하고 심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