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 - 만지고 느끼고 사랑하고 성장하라
조명준 지음 / 성안당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은 굉장히 특별한 책이다.
섹스는 성장할 수 있어야 행복하다는 책 표지의 문구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성과 섹스에 대해서 공론화시켜 말하기 어려운 사회에 살아서 그런 걸까.
내가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우습게도 나의 몸에 대해서도 제대로 몰랐고, 남자의 성에 대해서는 더더욱 몰랐었다.
읽어 내려가다보니 음성화되어 암암리에 이야기되고는 하는 성과 섹스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다못해 건강한 성관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콘돔 사용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몰라서,
원치않는 임신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 고통받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젊어서는 남자들이 섹스를 갈구하고 또 갈구하는데,
중년이 되면 밤이 무섭고 아내가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왜곡된 성지식과 섹스 지식으로 인해서 생기는 결과라는 글을 읽고 있으니 우리가 얼마나 섹스데 대해서 무지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부부에게 참 필요한 책이 바로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관계에서 섹스를 빼놓을 수 없고
영혼이 동행함과 함께 육체도 동행하게 되어야하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 참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함께 즐기고 함게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책이고 배움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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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박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2]를 읽으면서 나는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1]을 반드시 읽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 열풍에서도 한켠에 비켜나 서있던 나는 이 모든 것이 또 금방 유행처럼 지나가리라는 생각에 시큰둥했다.
내가 보고 싶은 책이나 골라보면 된다는 생각에 인문학에만 치중해서 읽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경제학과 인문학이라는 언뜻 생각하면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영역이 하나로 묶여 있는 느낌이 드는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2]은 굉장히 독특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책을 보고 있자니 아 내가 왜 이 책을 모르고 살았던 것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나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경제학이 새롭게 다가왔다.
문학, 음식. 예술, 인물, 역사 전반에 걸쳐서 경제학은 모든 것에 들어가 있었다.
경제라는 것이 인간 생활의 기반이 되는 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모든 학문과의 접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숫자라는 이유로 너무나 멀게만 느꼈던 것 같다.
그러한 나의 우매함과 무지몽매함을 반성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가니 마음 편하게 읽히고 더 집중이 되었다.
책에는 다양한 사진이 실려 있는데, 올컬러는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과 함께 보니 더 이해가 되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내가 익히 알고 있던 문학 작품도 나와 있고, 요근래 아주 문제가 되었던 조세피난처 같은 개념에 대해서도 역사와 결부시켜 설명하여서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편협된 지식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런 종류의 책을 자주 읽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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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순서 폭발 다이어트
이시카와 히데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먹는 순서 폭발 다이어트]는 굉장히 특이한 책이다.
똑같이 먹어도 먹는 순서만 바뀐다는 말은, 여름을 맞아 속성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문구이기도 하다.
불과 150페이지도 안되는 얇은 책에는 다이어트에 대한 a to z가 나와있다.
책 전체가 이야기하는 식으로 글이 쓰여져 있어서 읽기에 편하다.
당질이니 지질이니 그냥 생각해서는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개념도 다양한 일러스트와 명확하고 간단한 서술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에 쉽다.
저자의 사진과 남녀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사진도 약간 일본책 특유의 느낌이 많이 들어서 한국책과는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먹는 순서에 대해서도 실제 1끼 식사 분량의 사진을 놓고 설명하는데, 이 부분은 일본식 식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출판사 측에서 추가로 한국 식단의 먹는 순서를 실어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간단한 운동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더 도움이 된다.
어렵거나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집에서 tv보면서 하면 딱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제일 뒤쪽에 보면 적정체중과 꿈의 체중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참.... 보고 살짝 절망했지만...
흠 그래도 자극이 많이 되었다.
나도 꿈의 체중으로 살고 싶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를 통해서!!!

키-110= 적정체중
키-115= 꿈의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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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힘 - 말없이 사람을 움직인다
아가와 사와코 지음, 정미애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말은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한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말을 적게 하고 듣는 것을 주로 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말을 잘 하는 것은 꽤 많이 경계한다.

[듣는 힘]에서는 말 없이 사람을 움직이는 법에 대해서 강조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말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이 말하는 것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해 하기 때문에 그 점을 노리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말을 못하지는 않지만, 말을 하는 것을 즐기지는 않아서 [듣는 힘]을 읽으면서 어떻게 들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말을 듣는 것이 익숙한 내게는 어떻게 듣는지, 그리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즐거운 순간이었다.

가만히 듣고 있는데 그것이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나 스스로도 당황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듣는 힘]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누구나 저마다의 사교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과의 관계를 온전히 다 차단하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포인트가 있는데, 그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포인트는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세심하게 알아 맞춰야 하는 것이고 말이다.

내가 100이라고 해서 남도 100이라는 단언은 하지 말고, 상대에 맞춰 세심히 배려하는 사교성을 지니는 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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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ies Image Tuning 나는 오늘이 제일 예쁘다 - 40대를 완성하는 레이디 패션 스타일의 모든 것
황정선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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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이 제일 예쁘다]는 부제가 '40대를 완성하는 레이디 패션 스타일의 모든 것'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읽어보니 이것은 비단 40대에 국한된 책 내용이 아니었다.

패션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에게도 꽤나 도움 되는 내용이 많았다.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인 패션 센스에 대해서 설명한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설명해주는데, 그 내용들이 매우 좋은 내용이어서 책을 집어 들자마자 쭉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글이 많지 않고 그림으로 설명하는 게 주를 이루는데,

그게 더 읽어 내려가기에 좋았고 설명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계절에 맞는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신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도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그냥 잡지에서 한 두페이지로 설명하던 것들이 한데 모아져 나와있었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되었다.

40대를 위한 것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읽어 내려가다보니 40대라기 보다는 직장 여성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직장인이 되면 아무래도 애들처럼 옷 입기가 어려운 면이 참 많은데, 그럴 때 읽으면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다.

꽁꽁 싸매는 것보다 적정 수준의 노출이 있어서 자연스럽다는 말은 참 공감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였다.

모두 다 감춰버리는 것은 보는 사람에게 답답함만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여러번 느끼었기 때문이다.

결론은 꽤 재미있는 책이었다.

보고 있는 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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