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기분파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 (핵심요약 + 기출문제 + 상시모의고사) 2015 기분파 운전기능사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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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는 딱 시험 대비용 책이다.

자격증 취득 시험을 위해서 나오는 책들은 보통 두가지의 형태를 가지고는 한다.

하나는 완전히 갖은 이론 설명으로 중무장한 책

다른 하나는 기존 기출분석에 충실해서 나올만한 문제를 가득 담고 있는 책.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는 뒷 유형에 맞는 책이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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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굴삭기 구조를 전혀 모른다면 책의 설명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당연하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확대 복사해서 붙여놓고 외우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굴삭기가 사고나기가 굉장히 쉬운 중장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먼저 잘 공부하고 알고 있다면 사고를 확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이 자세해서 좋다.

 

이론이 상당히 간략하게 설명되어있다.

그냥 보고 무조건 외우기에는 더 좋은 구성이기도 하다.

설명이 간략해서 문제 푸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기는 한 편인데, 단순히 다 외워서 시험을 보기에는 적정한 수준이다.

 

 

 

 

문제 구성은 단순하다.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로 구성되어있다.

문제 해설은 아주 간략하거나 없다.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이기는 한데, 나는 문제 해설이 많은 편을 좋아한다.

이 책은 문제해설이 아주 적은 편이라서 주석달기 식으로 공부하는 학습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반복하면서 외우는 것이 합격에 다다르기에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사진을 아무리 돌려도 눕혀서만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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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 구본형의 자기경영 1954-2013
구본형 지음 / 김영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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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출판사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수 없다.

저자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출판사에 대한 기대도 그 책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이다.

김영사에서 내놓은 구본형의 유고작이라는 한 줄은 내가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읽어 내려가다보니 나는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를 선택하기를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거창한 말을 붙이지 않아도 구본형의 글은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치명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사계절로 나누어 뽑아놓은 60편의 글은 내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감싸안아주었다가 찌르기도 하였다.

'시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이게 절대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실패도 하루이틀이지 잦은 실패는 사람을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만들기 마련이다.

뭘 해도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말들은 쉽게하지만 그것에서 빠져나오기가 얼마나 힘들던가.

나의 상태도 그러했다.

'해도 안 된다'는 생각까지는 빠지지 않았지만, '해도 되기는 될까'라는 의심에 빠져있었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익숙한 사람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잘할 거라는 응원도 사치로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길게 보면 내가 성공하는 순간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시도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달리고 있다. 한번도 양껏 뛰어본 적 없는 사람인 것처럼.

지쳐본 적이 없는 인간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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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2.0 3 - 성경통독을 위한 최고의 자습서 성경 2.0 3
김동순 지음, 배광선 그림, 하이툰닷컴 기획 / 씨엠크리에이티브(CM Creative)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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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성경 2.0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편이다.

생각도 못했는데 벌써 3권이 나온 것이다.

요즘 큐티에서 마침 사사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내용을 생각하며 읽으니 큐티가 더 잘 이해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 당시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정서에만 바탕을 두고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다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넘긴 적이 많았다.

으레껏 내가 잘 모르니 그러겠지 라는 생각으로 넘긴 적도 많고 말이다.

이 책이 조금 더 일찍 나오고, 내가 조금 더 잘 알았다면, 설교를 그런 식으로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잘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도 사실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그랬던 나를 반성하고는 한다.

[성경 3.0]은 내용을 쉽게 풀어내서 좋다.

물론 그림보다는 글씨가 많은 만화책이기는 하다.

하지만 글씨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아니고 읽어 내려가면서 이해가 되도록 약간씩 각색된 부분이 많아서 좋다.

만화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딱딱한 성경을 부드럽게 풀어낸 부분도 참 마음에 들고 말이다.

오죽하면 이 책을 읽게 될 때마다 나는 부모님께 읽어보시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성경을 잘 이해하는 데 참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그림도 웃기고 유머까지 담고 있으니 이만한 성경 강해(?) 책이 또 있을까.

이 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아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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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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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스타일]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이었다.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작은 회사가 금세 커버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신봉자(?)가 되게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사진도 있고 글도 있는데, 사진을 보자니 더 도움이 되었다.

읽으면서 나는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한 회사가 생각났다.

싫다고 마음에 안 든다고 욕하면서도 결국에는 제품을 사고 싶어서 전세계 사람들이 줄을 서게 만드는 그 회사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회사 제품을 사본 적도 없고 관심 또한 없다.

그 엄청난 판매열풍에서 한발짝 멀어져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지 그 열광이 도통 이해가지 않을 때가 더 많았다.

이건 구매자의 입장에서 본 것이고, 내가 판매자라면?

이 회사의 판매 전략을 따라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대체 어떻게 성공하게 된 것인지 안절부절 못 견딜 것이다.

바로 그 판매 전략과 마케팅 비법이 [메소드 스타일]에 담겨 있다.

7가지 집착 하나하나가 어찌나도 주옥같은지, 요즘 트렌드에 딱 맞았다.

 

1. 문화 클럽을 만들어라.

2. 옹호자를 양성하라. <- 특히 그 휴대전화 회사가 생각났다.

3. 녹색 거인이 되라. <- '녹색'에 포인트를 둔 것은 아니지만 신발을 아프리카에 한 켤레 더 보낸다는 한 신발 회사가 생각 났다.

4. 재빠르게 공격하라.

5. 관계에 집중하라.

6. 사용 경험을 통해 점수를 따라.

7. 디자인 중심으로 생각하라.

 

내가 만약 창업을 하게 된다면 이 7가지 집착에 더 집착하게 될 것 같다.

마케팅 및 기업 이미지 전략에 아주 좋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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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결혼 공식
에이미 웹 지음, 박지니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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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이라면 쉽게 듣는 이야기들이 있다.

1. 일단 아무나 좀 만나봐. 만나봐야 잘 고르지.

2. 아무나 개나소나 만나면 안 돼. 때 되면 좋은 사람 다 생기게 되어있어.

아주 상반된 두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뭘 선택해야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여자의 결혼 공식]에서는 아무나 만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마냥 넋놓고 기다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연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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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쭉 읽어 내려가다보니 뭔가 신기했다.

어떤 사람과 만나야할지 도통 알 수가 없는 한 여자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에 가입한다.

그리고 100여명에 달하는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메시지나 프로필을 분석한다.

읽어 내려가다보니 참 별걸 다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들을 분석해서 그들의 경쟁력을 벤치마킹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다른 사람들을 분석하는 와중에 저자의 생각도 바뀌고 자신의 모습도 바뀌기 시작한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어쩌면 한끗차이 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짓말이 아닌 자신을 조금 더 포장(?)하고 꾸미는 방안을 만든다는 느낌(?)이었다.

사실 앞 부분보다는 책의 후반부가 더 재미있고 읽을만 하기는 하였다.

앞 부분에 다른 여자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조금 재미가 없기는 했었기 때문이다.

내가 잘 갈고 닦으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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