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클리셰 소설이라 주인공은 말더듬이 절름발이 머슴이고 주인수는 귀족가의 막내 도련님입니다. 머슴인 버들이 화영 도련님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도련님이 머슴을 많이 때리고 괴롭히는 듯 보입니다만..해맑게 속 썩이고 눈치없는 버들의 모습에 같이 답답해지고 때로는 화영이 불쌍해지네요. 로코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슬퍼져요..알찬 단권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유 작가님의 <사이키델릭 마젠타>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SF물에서 기대할만한 여러가지 소재가 대부분 등장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다양한 외계종족들이나 행성을 탐사하고 전투도 있고..선원들의 수다도 재미있고 시트콤 같은 느낌이라 편하게 술술 읽기 좋은 소설입니다. 연애고자 에른스트 함장님과 클라드의 좌충우돌 연애기도 코믹하고 좋았어요. 기승전결 깔끔하고 늘어짐 없어서 잘 읽었습니다.
여그니 작가님의 소설 <엑스트라 파업 선언> 1권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던 강의진이 주호현의 삶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원래의 몸으로도 속박당하는 삶이었는데 가이드의 인권이 무시되는 세상이라..당차고 자존감 높고 입이 험하면서도 귀여운 주호현(강의진)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전생의 기억이 있어서 생각이 많은데 정보를 이용하는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공 후보들이 서서히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일들도 재미있어요. 다음 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