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고 싶은 베이글 - 일본 최고 베이글 맛집의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고바야시 치에 지음, 정연주 옮김 / 경향미디어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매일 먹고 싶은 베이글

 

 일본 도쿄 요요기공원의 최고 베이글 맛집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의 시크릿 레시피 대공개! 바쁜 아침식사 대용이나 허기질 때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겨먹을 수 있는 베이글을 너무 좋아하기에 보자마자 눈에 띈 요 책. 요즘 제과수업을 듣고 있는데 사실 제빵수업을 먼저 등록했었더랬다. 그러다 집에 큰 발효기나 반죽기도 없어 실전대비 이것저것 다 구입하려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 우선 제과수업부터 듣기로 변경했는데 제빵실기 과목에 있는 베이글을 집에서도 쉽고 다양하게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해서 반가웠다.

 

 

 베이킹 생초보라 집에서 발효빵을 만든다는 게 사실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다소 힘들게 느껴졌는데 구비해두면 좋은 기본도구와 재료, 반죽, 성형, 토핑법에 샌드위치와 디저트, 딥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다. 특히나 책 속 레시피는 일본 매장에서 사용하는 천연 효모가 아닌 소량의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베이글이라 도전하고픈 자극이 마구 솟구쳤더랬다. 책 속 베이글 레시피 수량은 4개와 6개로 따로 나눠져 있고, 재료나 과정이 복잡하지 않으면서 테코나 베이글 워크스의 맛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하니 어떤 맛일지 더 궁금해져 보는 내내 입맛 다시며 눈으로 먼저 하나하나 즐겨보는 시간.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테코나 베이글을 신나게 골라 먹는 재미! 말랑말랑, 쫀득쫀득, 쫄깃쫄깃 3가지 종류로 분류해 식감과 풍미가 서로 다른 플레인 베이글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개발한 레시피라 너무 좋은 것 같다. 특히나 매장이나 학원처럼 대량생산은 아니더라도 넉넉하게 만들어 나눠도 먹고 냉동보관하기도 좋은 베이글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 틈틈이 만들어두면 온 가족이 너무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들어가는 재료와 토핑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만점 베이글! 골고루 만들어 맛본 후 본인 스타일대로 다른 모양이나 재료와 토핑을 응용해 색다른 베이글 & 샌드위치 & 디저트 & 딥을 만들어봐도 좋겠다.

 

 

 베이글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기에 책 속 레시피만 봐도 엄청 든든해지는 기분! 특별한 손재주는 없지만 머릿속에 과정을 하나씩 그려보며 자신감 얻기 충분했더랬다. 게다가 즐겨먹던 베이글이 아닌 그동안 맛보지 않은 신선한 베이글 종류가 많아 홈베이킹할 때 참고하면 너무 유용하겠다. 책을 둘러보며 제일 먼저 어떤 베이글을 도전할지 곰곰이 생각하다 선택 장애가 올 뻔도 했고, 빨리 맛보고 싶어 마음이 조급해졌더랬다. 평소 입소문난 빵집이나 카페에선 쫄깃하고 맛난 베이글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증 투성이었는데 시크릿 레시피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 요 책. 앞으로 주구장창 열심히 활용할 책이니 욕심내지 않고 하나씩 알차게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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