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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칸 생활 영어 1 ㅣ 칸칸 생활 영어 시리즈 1
심예슬 지음 / 소라주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칸칸 생활 영어 1
올해는 조금이라도 영어와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뒤늦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시작하고 있다. 열심히 듣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유창하진 않아도 기본적인 대화 정도는 이어가고픈 마음이 컸는데 이 책으로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할 수 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더랬다.
문법을 잘 몰라도 상황에 맞는 여러 표현의 문장들을 익히고, 하루 5분씩 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기에 부담이
없다.
칸칸 생활 영어는 1, 2권이 있는데 우선 내가 만난건 1권이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나에게는 실력을 점검할 수도 있고, 까먹었던 부분들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라 오히려 편하게 둘러보며 익히기 좋았다. 11가지 주제로 파트를 나눠 총 265개의 기본 영어 패턴이 실어져 있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문장에 빈칸마다 알맞은 표현으로 채우고, 하나씩 응용해 자신이 하고 싶은 단어도 삽입해 완성해볼 수 있는 패턴 교육방식으로 적용되어
있다.
단어와 문장을 익히며 영어로 말하기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
인사하기, 질문하기, 비교 표현, 정도, 강도 표현, 과거, 경험 표현, 계획, 미래 표현"으로 나누어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 따라 알맞은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짜여진 목차라 초보자들에게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카카오스토리 '하루 5분 기초
생활영어' 공식 교재에 벌써 많은 분들에게 입소문 난 저자의 책이라 더 믿을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느낀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각 장마다 "표현, 예문, 단어
익히기, 퀴즈"로 이어져 있는데 심플해서 왜 하루 5분씩 투자하면 되는지 금세 파악할 수 있었다. 그만큼 기초 영어를 편하게 시작하기 좋게
꾸며져 있었고, 책 속의 문장들만 익혀도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는 마스터할 수 있겠다. 게다가 한글로 발음까지 적혀 있어서 생초보도 읽고
말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그동안 영어는 참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기초부터 여러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돌아서면 또 까먹기 일쑤지만 자꾸 반복해서 익히다 보면 언젠가는 완전히 내 것이 되지 않을까 기분 좋은 생각을 하며
열심히 펼쳐보며 공부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이익은 몇 개의 문장들이 머리에 박혔다는 것과 자꾸 입으로 소리를 내며 무의식적으로
혼자서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어에 조금씩 자신감이 붙을 수 있도록 나름 집중하며 외웠다는 증거라 여기며 하나씩
늘려가도록 해야겠다. 사실, 많은 영어교재가 있지만 몇 번 보고 지쳐서 덮어두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훨씬 쉽고, 실용적인 책이라 앞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영어 책을 보면 자꾸만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직접 부딪히며 써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싶게 만들기에 두근두근 설레는 느낌이다. 그날을 꿈꾸며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으며 영어에 자꾸만 관심이
가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