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연봉, 나는 토지투자로 받는다
김용남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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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연봉, 나는 토지투자로 받는다

이 책은 1권 <1년 안에 되파는 토지투자의 기술>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조금 더 심도 있는 내용으로 채운 2권이라고 한다. 내용은 단기차익을 갈망하는 이들을 위해 2가지 파트로 나눠 "첫 번째는 토지를 바라보는 시선, 토지 분석법, 개발행위허가 절차나 매도 방법, 투자 위험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등을 사례와 함께 실어 설명하고, 두 번째는 택지개발지구 단기차익 방법과 택지를 효율적으로 분양받는 방법과 택지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만드는 과정과 핵심을 다뤘다"​고 한다.

 

사실, 부동산에 관심은 많지만 토지는 내 관심사가 전혀 아니었다. 토지시장 자체가 낯설고 어려운데다 진입과 출입이 일반 부동산보다는 다소 불리하다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처음으로 토지라는 분야가 내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 참 매력적인 아이란 걸 새삼 알게 되었다. 살포시 눈을 뜨게 만들어준 토지투자가 불안한 미래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단기간에 얼마든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투자처임을 배웠다.

 

그래서 오랜만에 공법을 새로 공부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집중하며 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기 위해 꼼꼼히 읽었더랬다. 비도시 지역과 도시지역으로 분류해 토지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실어 차근차근 단계별로 소개하니 함께 현장답사를 하는 기분도 들었고, 알짜배기 특강을 들은 것 같기도 했다. 분량만 늘이고 장황하게 설명한 책이 아닌 진짜 꼭 필요한 엑기스만 모아 단시간에 저자가 전해주는 정보들을 바로바로 습득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세심하게 여러 팁들을 간추려 알려주니 진짜 토지투자 초보에게 입문서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다.

 

"남들이 힘들고 어렵다고 꺼려하는 투자처에 시선을 돌려 오히려 차별화된 재테크를 할 수 있을뿐더러 그 시선이 엄청난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저자의 말에 무한 공감되니 더 관심이 생겼더랬다. '뭐든 배우면 정말 써먹는다' 요즘 자주 하는 말이다. 책을 통해, 공부한 지식을 통해, 경험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로 인해 이 말을 너무 공감하고 깨닫고 있기에 토지공부도 제대로 배워두면 언젠가 써먹을 날이 반드시 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도 분야가 여러개로 쪼개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공략시장이 따로 있다. 토지맨, 상가맨, 원룸맨, 분양맨, 아파트걸 등~ 다양하고, 그들도 자기 시장 외에는 관심도 없고 일반인보다도 오히려 더 아는 게 없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분양권, 재건축, 재개발, 경매 등은 정말 주부, 학생, 직장인, 퇴직자까지 전부 가세하여 대중화된 시장이지만 아직까지 토지나 상가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기에 쉽게 접근을 못하거나 그들만의 리그라며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차별화된 시장을 따로 공부하고 먼저 공략하면 경쟁률도 낮으니 훨씬 좋은점도 많을 것 같다.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남들 다 아는 정보는 의미가 없으니 말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이 몰리지 않고 투자가 가능한 분야기에 생소하지만 확실히 진입장벽이 높아도 익혀 두면 오래오래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겠다.  

 

토지를 보면 용도가 보인다! ​부동산은 역시 땅을 알아야 아는 만큼 돈을 벌 수 있다. 이 땅에 뭘 할지, 돈이 될지, 어떻게 남들보다 빠르게 매도 & 매수하고,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감과 촉이 하루빨리 내게도 생기길 바라며 읽는 내내 저자가 진심으로 부러웠더랬다.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며 토지 중개로 시작해 토지투자, 토지 개발 및 컨설팅에서 실무 활약 중이시고, 13년 동안 토지투자를 하며 지금은 그런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한마디로 토지만큼은 어느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라니 얼마나 빠삭한 고수시겠는가? 20대부터 강의나 따로 수업을 들은게 아닌 시골 토지 중개사무소에서 일하게 되면서 혼자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며 하나씩 익히셨다고 하는데 지금도 젊은 나이에 속하시니 앞으로 더 초고수가 되시지 않을까 싶다.

 

농지, 임야, 공장 부지는 물론 택지까지! ​토지투자와 택지투자법까지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아~ 재밌네, 어쭈 요것 봐라~~" 토지개발의 매력에 빠져 혼자 열심히 검색하게 만들었더랬다. 배웠으면 써먹기 위해 발품도 아닌 손품쯤은 당연히 감수해봐야 하니까 말이다. 책에 담긴 정보도 체크하고, 내가 이해한게 맞는지 확인도 할 겸 땅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저자가 귀띔한 방법과 순서대로 점검하며 익히는 습관을 앞으로 자주 들이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도 땅따먹기 하고 싶게 만든 요 책! 흥미롭고 재밌게 토지를 배울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정말 이런 책을 보면 사실 난 엄청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참고할 내용과 정보도 알차면서 새로운 자극을 더해 부족한 나에게 채찍질하며 더 많이 공부 하게끔 동기부여를 시켜주니까.  책을 덮고 곧장 3권이 기다려진 <평생 연봉, 나는 토지투자로 받는다> 토지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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