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야 재테크하자 - 월급쟁이가 배워야 하는 놀부의 재테크
윤효신 지음 / 청년정신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흥부야 재테크하자

 

​네이버 15만 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재테크 카페 <흥부야 재테크하자>와 투자 교육기관 펀드사관학교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효신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사실, 이 카페를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주식이나 펀드 등에는 관심도 별로 없었으며 나와는 상관없는 숨은 고수들의 놀이터 같아 그냥 스치듯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서 재테크 새내기인 초보자들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새롭게 가입까지 했더랬다.

 


놀부가 아닌 흥부기에 더 하나씩 따라 해보고 싶은 재테크 비법들이 처음엔 생초보들을 위한 책인가 싶을 만큼 1장에서는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통장쪼개기부터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을 권하며 복리의 효과까지 설명이 되어 있었다. 특히 복리의 마법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금리를 이용한 부자들의 재테크 방법 등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사회초년생이나 이제 갓 재테크에 눈을 뜬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 돈을 불려나가는게 옳은 선택인지 하나씩 짚어주면서 이해를 돕기에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장에서는 ​생산수단과 자산을 설명하는데 유동자산, 안전자산, 투자자산, 부동자산으로 4가지로 분류해 하나씩 특징과 장, 단점을 알려주면서 자산을 늘리는 잘못된 순서와 올바른 순서를 비교하며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알려준다. 안전자산으로 자산확장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투자자산에 비중을 좀 더 높여야 한다는 것! 투자자산과 부동자산은 자산확장 속도가 안전자산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인데 처음에 나역시 안전자산에 비중을 더 높여 재테크를 시작했었는데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고,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인 원금보장을 고수했던 시행착오가 떠올라 씁쓸하게 웃고 말았다. 같은 돈으로 몇 배로 돈을 불린 사람들이 엄청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을때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재테크 서적이 입문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자기개발의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재테크는 절대 안전하게만 돈을 모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지렛대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난 지금도 대출이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너무 큰 무리 없이 잘 활용하면 집을 몇 채나 보유할 수 있고, 보다 많은 수익률도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그 외 책 속에 등장하는 셀프 자산 제테크와 재무설계 & 실전사례를 보면서 자신의 재무도 점검하고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정리하고 보험과 주식, 펀드의 용어와 차이점을 참고하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그 흐름을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들이 담겨 있는데 무엇보다 제테크의 실수와 실패, 8%의 수익률과 복리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는 것 같다. 흥부보다는 놀부가 더 복리의 효과를 더 잘 누리겠지만 흥부도 할 수 있다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도 주식과 펀드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고 고민할수록 참 어렵기만한데 주위에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보다 잃었다는 사람이 더 많기에 큰 관심이 없었던 분야지만 그래도 고수들은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카페에서 좀 더 상세하게 배워 앞으로 다양하게 재테크를 해봐야겠다는 자극이 되었다. ​늦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던가?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누구나 다 놀부가 될 수 있다는건 아니겠지만 지금보다는 더 안정적이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어린아이가 편식을 하듯이 재테크를 하면 안된다는걸 깨달았다. 골고루 영양소를 다 섭취하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을 해야 하는 것처럼 재테크도 골고루 투자해야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안전하게 자산을 늘려가며 혹시 모를 대비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