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플로라 꽃을 여행하다] 컬러링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어른을 위한 이야기 색칠북~☆

여신 플로라 꽃을 여행하다 ㅣ 색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5년 12월

여신 플로라 꽃을 여행하다

다양한 컨셉을 가진 컬러링북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이쁜 컬러링북을 만났다. 완전 러블리 그 자체라 여성들에게 인기가 정말 좋을 것 같은 여자들을 위한 놀이터로 아기자기한 이쁜 패턴의 그림들과 함께 동화 속 이야기들을 만나며 자신만의 공간을 여러 색으로 표현하면서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책 속 글귀 중에 이 컬러링북을 통해 당신이 어떤 꽃인지 발견할 수 있으며 지금부터 비밀의 문을 여는 순간, 놀라운 일이 생길거라는 글이 큰 설렘을 안겨주면서 "여신 플로라 꽃을 여행하다"로 풍덩 빠져보고 싶게끔 유혹한다.

 

처음 몇 장은 조금씩 미리 채색이 되어 있어서 어떤 식으로 컨셉을 잡고서 색칠하면 좋을지 참고하면서 하나씩 채워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초보라도 단순한 채색이 아닌 여러가지 색으로 다양하게 응용하면서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다. 그래서 참고하면서 살짝 색칠해보니 이렇게 꽃을 색칠하니 더 이쁘게 표현되는 것 같아 앞으로 색칠놀이를 하면서 좀 더 특별하게 꾸며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신 플로라와 함께 꽃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 한 권의 동화가 따로 없는 따뜻한 이야기와 알록달록 이쁜 색으로 꾸며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감동을 얻게 되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컬러링북이라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맘이 든다. 특히 어린왕자를 좋아하는데 등장해서 더 반갑고 귀여웠다. 

진짜 하나하나 다 이쁜 그림들이라 더 알찼고, 여자 맘을 너무 잘 헤아려준 이일선 작가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전해지는 매력적인 컬러링북이라 더 특별했다. 알고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작가라는걸 알게 되었는데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아직 많은 컬러링북을 만나진 않았지만  이 컬러링북을 보고서 느낀 첫 마음이 "아! 완전 내스타일~" 이라고 속으로 외쳐댔기에 여자라면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중에서 맘에 드는 세 개의 그림을 선택해 순서대로 색칠해봤는데 가장 맘에 드는건 마지막에 완성한 엄지공주! 어릴적 너무 좋아했기에 반가운 맘으로 이쁘게 꾸며보고 싶었는데 실력이 부족해 마음처럼 표현이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뭔가 뿌듯하면서 완성 후 성취감이 있었다고나 할까^^; 세 작품 모두 물감이나 파스텔, 젤펜 등을 이용하지 않고서 오로지 컬러링 보연의 맛을 살려 색연필로만 꾸몄기에 색상의 한계가 있었지만 하나씩 색칠하면서 옛날 추억도 되새기고, 순수한 감수성을 깨우며 오랜만에 즐겁게 미소 지으며 신나게 꾸며본 시간이었다.

​특히, 요즘 날씨가 너무 쌀쌀해 외출보다 집에서 컬러링북으로 열심히 나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선물처럼 등장한 "여신 플로라 꽃을 여행하다" 빨리 다 완성한 후 이일선 작가의 마음을 떠나는 컬러힐링 북 시리즈 다른 여러 커러링북도 하나씩 다 만나보고 싶을만큼 완전 팬이 되게 해준 요 책, 친구들에게 선물해 함께 놀고 싶은 완소 아이템으로 엄지척!! 컬러링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