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울한 날에도 내 마음을 지키기로 했다 - 마음의 안녕을 바라는 여자들을 위한 따뜻한 치유의 심리학
강선영 지음 / 대림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우울한 날에도 내 마음을 지키기로 했다

​한번씩 불쑥 찾아오는 여러 감정들 중에서 불안과 우울을 동반한 슬프고 무기력한 힘든 경험을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그럴때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모든게 다 감당하기 버거워 작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불만을 토로하게 되면서 의욕상실을 유발해 점점 나약한 마음을 먹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문제들이 왜 갑자기 생겨났을까? 고민도 해보지만 명확한 해답을 찾기 어렵기만 하다.

그 원인과 해결책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마음의 안녕을 바라는 여자들을 위한 따뜻한 치유의 심리학인 이 책으로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직시하고 해결방안을 참고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마음이 아픈 이들을 돕기 위한 저자의 경험과 상담을 통해 치유한 여성들의 실제사례를 담아 20대와 30대의 다양한 심리적 증상을 나열해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가늠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안겨주기에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20대 김영휘와 34세 박소진이란 두 여성의 치유 여정을 위한 모델로 소개하며​ 연애, 직장, 가족, 인간관계 등 삶의 전반적인 문제점들이 심도 있게 다루었다고 설명하는 만큼 여성들이 어떤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면서 그동안의 상처를 위로하고 사례를 통해 스스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도 하면서 자신의 증상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참고하며 편하게 읽기 좋다.

직장 여성들이 겪는 우울증은 심각하다고 하는데 빠른 치유가 병을 키우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어떤 병이든지 초기대응이 중요하지만 우울증이란 병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미리 치유하는게 좋다고 거듭 강조하고 가족과 연인에게 받은 상처는 더 깊게 박힌다고 하니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겠다.

미혼 여성은 치유를 위해 자기 탐색의 시간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한다. 과거의 슬픈 상처를 안고서 살아가는 사람, 사소한 이유에 슬픈 여성은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고 스스로 마음속에 차 있는 슬픔과 외로움을 보듬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또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하고 민감하게 반응을 하며 거절도 쉽게 못하고 스스로의 결정보다 상대방의 눈치를 보면서 의존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버림받을까봐 겁을 내고 가족에게서 되물림되는 성향들로 내면의 고통을 받고 있는 여러 사례들과 자신과 남을 비교하고 스스로 자책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모습을 통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우울한 감정은 예고 없이 등장하지만 마음에 담아두거나 혼자서 속앓이 하지 말고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표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울증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쇼핑중독과  먹을 것에 집착하거나 월경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례는 모든 여성들이 한번씩 겪었을 일들이기에 벗어나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 고통은 참지 말라는 글귀가 와닿았는데 이 말이 여러 사례에 해당하는 글귀였고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대처방안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여러 사례를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소비하는 대신 자신을 더 가꾸고 즐기면서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사랑은 정말 환상이 아닌 현실이란  글과 소통을 더해 공감으로 사랑을 지키고 가꿔나가라는 팁은 명쾌한 해답으로서 실천이 필요한 진리가 아닐까 싶다.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참 많은 고비들이 있고 결혼이란 관문을 통과해도 부딪히는 고민과 여러 문제들이 많은데 남들도 같다고 방관하면 안된다는 것, 괜찮을거란 생각이 나중에 큰 불행을 만드는 계기니까 말이다.

불안하고 집착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늘어나면 건강을 위협한다고 한다. 어떤 순간에도 자기자신을 잃지 말라는 글귀는 많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사람과의 관계에서 다치는 마음들을 바로바로 돌보지 않으면 병을 만들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알 수 있었는데 건강한 마음가짐을 위해 참고하면서 한번씩 흔들리고 위태로운 내 마음을 지키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만들어가도록 자주 읽으며 도움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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