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내인생 똑소리나게 설계하기~☆

노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 지금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노후 준비법
백정선.김의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3년 12월

 노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자식을 버려라!'

어떻게 하면 노후 걱정없이 즐기면서 넉넉한 재무설계를 할 수 있는지 참 궁금한게 많은데 책 속의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훗날 나의 일일수도 있을 것 같아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읽었다.  지금 현재 안정적인 직업이 있고, 남들보다 여윳돈이 더 많다고 해도 안도해서는 안된다는 점! 새어나가는 돈을 확실히 구분하고, 올바르게 굴릴 수 있도록 가계수지 분석과 그에 따른 명쾌한 대안들이 제시되어 있어 현실적인 문제점과 보완점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특히 인상적인 글귀가 눈에 띄는데 자식보다 우선 나의 노후가 먼저라는 것!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식 일과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한데, 나중을 생각하면 절대 금물이라고! 처음엔 이 말이 의아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정말 많은 공감이 되는 말이었다.  

자식이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구하고,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도 나의 노후를 책임질 만큼 여유와 시간이 없다. 그런데 가진 재산 다 투자하고 나면 나에게 남은건 하나도 없고, 자식에게 짐만 될까봐 괜히 눈치만 보게 되는 현실.. 어디 가서 일을 하려고 해도 그 기회를 얻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남들처럼 여행도 하면서 소박한 행복을 꿈꾸던 노후는 무료급식이나 월세 등~ 어렵고, 외롭게 노후를 맞을 수도 있다는 말에 참 슬프고 안타깝게 다가왔다. 몇 억 원을 가지고 있어도 늘 불안하고 언제, 어디로 돈이 다 사라질지 모르는 현실에 나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이 무엇일지 저자에게 컨설팅을 받고 싶을 만큼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고민이 커진다.  

게다가 부모님 노후까지 같이 걱정이 되면서 내가 혹시 부모님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하지만 집집마다 다른 상황의 문제들 속에서도 어떻게든 답이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으면서 이제라도 부모와 자식이 함께 눈을 조금만 낮추고 훗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이  무엇인지 참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은 누구나 알지만 노후에 얼마를 생각하고 어떤 것을 꿈꾸고 원하는지 세세한 전략을 세워놓지 않은 시점에서 물가상승을 계산하지 못하고 마냥 은행에 저금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특히 연금의 종류와 수익률 등의 비교와 포트폴리오 구성, 필요없는 금융상품과 추천상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나에게 맞는게 무엇인지 수익과 지출을 고려하면서 최선의 플랜을 짜 대비할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다.  

 1부 "준비 안 됐는데..." 너무 이른 정년퇴직, 2부 자식을 버려라!, 3부 퇴직 후 창업 - 웬만하면 하지 마라. 4부  돈 걱정 없는 노후 준비하기, 5부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세대별 전략, 6부 총정리! 이렇게 하면 노후 준비 끝~으로 윤택하고 품위있는 풍요로운 노후를 만들 수 있는 팁이 담겨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 따라 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불안해하지 말고! 책 속에 담겨진 나에게 딱 맞는 맞춤형 전략들을 선별해 후회없는 노후대비로 돈 걱정없이 똑소리나게 설계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