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 강성태와 1,000명의 공신이 밝혀낸 최적의 공부 패턴~☆

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 - 강성태와 1,000명의 공신이 밝혀낸 최적의 공부 패턴
강성태 지음 / 중앙M&B / 2013년 12월

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 

공신에게 궁금한 46가지 질문과 후배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천 가지 공부 이야기! 

강성태라는 이름은 예전에 예능TV프로 '공부의 제왕'에 공신으로 등장해 고등학생들에게 공부비법을 알려주는 멘토로 시청하면서도 참 대단하다는 인상을 받아 기억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출간한 책이 여러 권이 있다고 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난 그전에 그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이 책이 참 신선하고 새로운 공부비법으로 다가왔다. 학창시절에 이런 멘토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아쉬움도 잠시 지금이라도 그와 여러 공신들이 내가 실천하지 못한 각자의 독특한 공부비법을 엿볼 수 있어 천만다행이구나 싶었다.

책을 둘러보면 강성태 개인의 공부 노하우와 7년간 쌓인 공신닷컴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공부 패턴의 비밀을 밝혀져 있다. 누구나 알듯이 공부는 평생 하는 거라고 한다. 대학에 들어가서 내가 해온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 몇 시간을 투자하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파악하고 습득한 것이 아니었음을.. 돌아서면 까먹기는 기본이고, 한 번 본 건 왠지 모르게 손이 가질 않았다는 것. 편식과 싫증으로 이 책, 저 책 돌려서 보다 보니 엉망진창 공부법이었지만 주특기가 몰아서 한꺼번에 외워버리는 벼락치기의 고수를 자부하기에 성적은 잘 나오니 주위 친구들이 신기해할 정도.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면  솔직히 내게 남은 건 하나도 없는 그런 수박 겉핥기 식이라 다음에 공부를 하려면 그 양이 방대해져 고민이 많았는데 대학 친구들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고, 틈틈이 외우고 공부량을 나누어 잘 활용한다는 것. 평소에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꼭 공부를 하고 반복학습을 하니 나와는 격차가 벌어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들만의 공부법이 나에게 맞지 않으니 따라하거나 흉내내고 싶지는 않았다. 공신들의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보면서 나를 반성하고 내 친구들과 책 속의 공신들의 다양한 비법들이 비슷한 점이 많아서 아! 그 친구들도 나름의 공식과 공부 패턴의 숨은 비법이 이런 식으로 있었구나 싶어 이해가 빠르게 되었다. 하지만 우선 난 목표와 어떤 자극을 받으면 마음먹고 덤비는데 그 새로운 돌파구가 문제였다.

책을 읽고 느낀 건 내 방법이 마냥 틀린 것만은 아니었다는 게 안도와 위로가 되었지만 보수공사는 꼭 필요하는 것을 깨달았다. 공부의 재미는 마음가짐과 중요한 관련이 있다는 것, 나만의 멘토를 찾을 것, 공부하기 싫을 땐 과감히 놀기, 마인드컨트롤하기, 슬럼프 탈출하기, 집중에 따라 계획이 달라진다는 것, 암기의 기술, 나만의 스터디 플래너 만들기, 시간분배를 할 수 있는 스톱워치 공부법 등~ 내가 평소에 고민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나에게 맞는 비법을 골라 담아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읽으면 수험 필살기와 학교 공부비법, 공신들이 말하는 영역별 공부법과 공신닷컴 이용법이 담겨 있어 많은 참고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사회인인 나 역시 얻은 게 참 많은데 가장 궁금했던 공부 잘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1%의 비법이 곳곳에 담겨 있어 먹고 싶은 것을 쏙쏙 골라 먹는 재미와 나와 다른 유형의 노하우들을 비교하면서 내 공부 방식에 활용해보면 좋을 팁들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되었고, 학창시절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걸 싶은 후회와 함께 공신들의 좌우명과 명언들이 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달려가야 하는 이 순간 희망의 힘을 실어 주었다. 나 역시 좋아하는 명언이 있는데 "토끼는 상대를 보지만 거북이는 목표"를 본다는 글귀를 좋아한다. 빨리 달려가는 것보다 천천히 나만의 방식으로 끝까지 해내는 것! 이 책은 내가 책을 보고 공부를 하면서 쉽게 좌절하고 갈팡질팡 마음을 다잡지 못할 때 옆에 두고 꾸준히 자극받도록 옆에 꼭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책을 읽는 내내 빨리 공부가 하고 싶었고, 그동안 나태하게 보낸 시간이 아까워 마음이 너무 급해졌으니까^^. 오랜만에 열공을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자극제! 신나는 자신만의 안성맞춤 공부비법 함께 찾아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