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법
문지현 지음 / 할라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결혼이 인생을 바꾼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좋은 배우자를 만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자든 남자든 서로에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할텐데 그게 말처럼 쉽다면 좋겠지만 서로가 너무도 다르고 제각각 생각하는 사고방식이나 환경 또한 확연히 다르기에 섣불리 좋은 감정만 가지고 선택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고 그려보는 이상형이 따로 있고, 자신이 맘속에 품고 있는 배우자도 있을테지만 거기에 딱 맞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아니, 몇명이나 찾을 수 있을까? 단언컨데 단 한명도 만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100% 맞는 사람은 없다. 우선 나역시 상대방에게 딱 맞는 사람이 될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은 서로 더불어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맞춰가도록 각자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결혼을 하기전에 연애를 먼저 하는 동안 이사람과 결혼을 하면 좋은 배우자가 되어 줄 수 있을지 한번씩은 생각해보게 된다. 과연, 행복한 결혼생활이 이어질지, 이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지, 좋은 배우자가 맞을지 등~ 연애와 결혼은 천지차이기에 신중하게 거듭 고민하고 상대를 지켜보는데, 사랑하고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할때는 참 좋았는데 결혼을 하고나니 180도 변한 사람을 보면서 실망하는 사람도 많고, 자신이 꿈꾸던 결혼생활이 아니라 후회하는 사람도 참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신과 전공의인 저자의 여러 성향들의 분석과 다양한 심리적인 측면의 의견들을 토대로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다.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과 여러 분야의 책 속의 글들을 엮어 결혼 전 겪는 시행착오와 실제 치료사례들을 제시해 이해력을 도우면서 결혼 적령이기에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과 상대방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자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동안 살아오면서 아팠던 상처와 마음의 무게들을 내려놓고 온전히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하나씩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이고, 상처받고 닫았던 마음과 잘못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생각의 차이와 지나친 사고방식을 조금더 깔끔하고 매끄럽게 다듬을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 무거웠던 마음을 한결 가볍게 어루만져준다.

 

자신의 탓만 할 필요도 없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 할 필요도 없으니 편안하게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과 다른 누군가의 고민들을 들어주는 느낌으로 내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을 모두 헤아려 비교해보면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어떻게 변화를 해야할지, 그동안 무엇이 틀리고 잘못되었는지, 옳은 것과 그른것을 분별해 자신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여러 방향으로 제시해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꼭 성경책을 읽는 느낌?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느낌?이라 처음엔 종교가 없는 나에게는 기독교적인 성향이 강해 조금 난해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었지만 왠지 마음을 툭 털어놓고, 내려놓으면서 읽으니 한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라 색다르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성격이야 당연하지만 종교는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탈이 없을 것 같다. 종교를 강요하면.. 문제가 될 것 같다. 100% 맞는 사람을 찾았다고 해도 말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종교가 뭐에요? 먼저 물어봐야하나.. 고민이 되기도 한데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법! 상대방에게만 바라는 일방적인 마음대신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일! 마음이 바뀌면 배우자가 바뀐다고 한다. 그동안 안좋았던 기억들이나 힘들었던 일들을 지우고, 나는 특별하다는 것을 되새기면서 자신의 새로운점을 발견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팁을 실천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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