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 채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절세 - 강해진 규제에도 살아남는 미래 부동산 투자 지침서
우병탁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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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동산 투자를 위한 개정 세법 완벽 수록, 강해진 규제에도 살아남는 미래 부동산 투자 지침서! 살면서 가장 큰 금액을 거래하는 부동산, 예전에도 물론 본인의 부동산 개수와 계획에 따라 절세를 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잘 모르는 분야라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편하게 세무사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이제는 실거주든 부동산 투자든 본인 스스로 부동산을 사고 팔때 신중하게 계산하고 거래해야 되는 세상이 되었다. 하나라도 제대로 모르면 손해 보기 십상인 절세 비법과 현명한 알짜 전략이 무엇인지 배워보고자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눈 뜨고 코 베기 전에 내 자산은 내가 지켜야 되니까.


한 살씩 나이를 먹을수록 내 집이 갖고 싶은 욕망과 남들처럼 월급 대신 부동산 재테크로 불로소득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둘 다 속하는데 내 집이 생긴 뿌듯함도 잠시 자칫하다 내 집에 내가 못 들어갈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세금폭탄에 속앓이를 하게 될 수도 있다. 계획에 없던 조정지역으로 다 묶어버려서 이 역시 둘 다 속한다. 진짜 욕이 절로 나오는.. 그래서 세법 공부가 필요하겠단 생각이 절실히 들었더랬다. 안 그래도 어렵게 느낀 세법이 24번째 부동산대책과 세법개정으로 1년 동안 너덜너덜 난도질이 되어 더 복잡하고 까다롭게 바꼈으니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를 하지 않으면 수익은커녕 손해 보는 장사가 될 수도 있으니 고민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세무사도 확실히 모르겠다는데 집 하나에 복비부터 세금이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있으니.



게다가 내 맘대로 세를 줄 수도 없고 내 맘대로 집을 사고 팔수도 없게 만들어버렸으니 말이다. 대출규제에 금리인상에 세금폭탄까지 오도 가도 못하게 만들어서 임대인이고 임차인이고 전 국민이 한목소리로 불만을 쏟아내고 있지만 막가파식 강도 높은 규제로 점점 더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모두 불리한 조건에 처해있다. 집이 한 채라도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고 세입자는 뛰는 집값에 임대할 수 있는 집을 구하기 더 힘들어졌으니 말이다. 임대차 3법과 세금폭탄 경고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부담이며 답답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김없이 부동산 얘기로 난리니까 말이다.


책 속엔 우리가 내야 되는 수많은 세금들이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국세와 지방세, 부동산 투자 단계별로 발생하는 취득세, 보유세, 거래세, 상속세, 증여세 등 알아두면 유익한 세법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투자시 세금 계산은 필수지만 과한 걱정은 금물이며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취득세와 재산세보단 절세를 활용할 수 있는 양도세를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주택은 종부세를 더 꼼꼼하게 체크하라고 한다. 세금을 매길 때 기준으로 삼는 가격인 공시가격의 상승과 세율 인상으로 종부세 부담이 높아진다고.



코로나로 다들 힘든 연말인데 진짜 한순간에 세금을 종류별로 너무 갑자기 확 올려버리니 처음 경험하는 세상인 건 확실한 것 같다. 2020년 세법개정으로 내년 1월 1일 이후 취득하는 분양권은 준공 전 분양권 상태에서도 이제 주택수에 포함되므로 주의해야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중요한 내용이 많았는데 뉴스와 부동산 세법 관련 내용들을 봐도 뭐가 뭔지 잘 몰랐던 분들은 한 권에 핵심만 정확하게 실어 본인 상황에 따라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하나씩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



2020년 개정되는 세법 내용이 무엇인지, 입주권과 분양권과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권을 살 때 주의해야 할 점, 취득시 주택수, 세대별 주택수 판단, 자금조달계획서와 증여추정, 공시가격 확인하는 방법, 임대소득세, 건강보험료, 임대사업자, 양도소득세의 계산구조와 과세표준, 종부세 주택수 판단 기준, 부동산 보유 기간의 계산, 중과세, 비과세, 감안사항, 다주택자 절세법, 증여와 상속주택 등 궁금증 해소하기 좋았다.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도 있지만 헷갈리고 짬뽕됐었는데 새롭게 바뀐 세법 내용과 같이 두루두루 숙지하고 정리할 수 있어 집중해서 읽었더랬다.



그중에서 조정대상지역, 임대소득세 제외되는 주택과 신고 기간, 주택 임대소득 계산법, 양도 시기와 취득 시기를 이용한 절세법 요약정리, 비과세 요건, 각 파트별로 등장하는 여러 사례와 절차에 따른 절세법, 주의사항과 관련 자료들이 첨부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고, 상황에 맞게 나름 수익을 계산하고 부동산 타이밍을 캐치하는데 자극과 동기부여가 돼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부동산대책과 세법개정은 계속 반복되니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세법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한동안 정말 오랫동안 관심 밖이던 세법,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조정지역 등 또 바뀐 부분이 있었으니 말이다.


미리 계획을 세웠다고 방심하고 안심하다 한순간에 꼬일 수도 있고 무지에서 오는 실수는 결코 되돌릴 수 없으니 말이다. 부동산을 거래하고 보유하는 동안 당연히 내야 되는 세금은 어쩔 수 없겠지만 합법적으로 똑똑하게 절세를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다면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테니까. 진짜 부동산 투자는 세금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절로 공감이 된다. 파고들수록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지만 어떻게 절세를 하면 좋을지, 부동산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을 덜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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