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유머로 푸는 부동산도 재밌게 읽었고 다수의 읽어보면 좋은 책 추천, 경매, 법인 투자, 임대차 3법, 가격 협상과 거래 팁,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거래 시 주의사항, 매물 찾기와 의뢰, 시세파악, 수익률 계산법, 가치 투자, 부동산 상식 등 가볍게 두루두루 참고하기 좋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인 저자의 실전 경험담과 투자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진솔하게 풀어내 편하게 머리 식히며 1독 하기 딱이었다. 특히 중개사무소를 이용할 때 중개사고 없이 어떻게 하면 서로 상부상조하며 깔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지 하나씩 엿보면서 실전에서 써먹기 좋은 꿀팁과 부동산 투자시 여러 체크사항과 주의사항 등을 골고루 귀띔해 주니까 술술 읽혀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훗날 빛보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장롱면허증을 꺼내 나도 개공이 될 수도 있기에 중개업 애로사항이나 일반인들의 선입견 등은 남일 같지 않았더랬다.
암튼 책 내용을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나 전문적인 깊이 있는 내용이 아니기에 초보자가 부담 없이 동기부여를 받으며 자극받기 좋을 것 같다. 물건을 고르고 시장을 읽는 것도 협상의 일종이라고 한다. 심리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스스로 지식을 쌓고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 실패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맛볼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 자세가 필요한지, 남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 중개인과 거래시 똑똑하게 내 재산을 지키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비법이 무엇인지 등 부돌산 파가 아닌 부돈산 파가 되도록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면서 기회를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이젠 살까 말까 고민이 될 때는 걍 사자! 지금껏 찜한건 다 돈 되는 부동산이었으니. 즐거운 상상을 하며 기분 좋게 책을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