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쉽고 그럴싸한 요리책 - 파워블로거 벨루가가 알려주는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
최해정 지음 / 미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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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벨루가가 직접 만들고 차리고 먹어본 쉬운 요리 100! ​손 느린 요리초보라 보자마자 냉큼 찜한 요 책. 요리가 어려워서, 재료가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돈이 많이 들어서, 귀찮아서 등 여러 이유로 직접 만들어볼 엄두를 못 냈던 요알못, 자취생, 신혼부부, 하루가 바쁜 사람들이 눈이 번쩍할 아주 유용하고 실용적인 집밥요리 레시피를 100가지나 알려준다고 해서 솔깃했어요. 특히 불 없이 간단하게 전자레인지로 뚝딱, 편하게 시판 제품으로 한 번에! 누구나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식단고민을 덜어주니 도움받기 넘 좋더라고요. 전자레인지 외에도 가스레인지와 오븐을 활용해서 더 먹음직스럽고 근사한 요리들을 만들 수 있기에 더 손이 자주 갈 것 같아요.

 

사회 초년생부터 초보 주부와 맞벌이 부부,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까지 부담 없이 후다닥 한상 차려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라 굳뜨! 짧은 조리시간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진짜 요리가 이렇 쉬웠나 하실 거예요. 무엇보다 비주얼도 좋고 맛보장 하는 레시피라 다들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책 속에 숟가락 계량법, 유용한 조리도구, 자주 쓰는 채소 보관법, 더 맛있게 담는 플레이팅 팁, 애정하는 소스들, 반죽 및 발효하는 방법에 이어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만드는 오늘 밥상 38가지, 시판 제품을 이용한 일품요리 17가지, 그럴싸한 간식과 안주 34가지, 믹스로 만드는 홈베이킹 11가지를 합쳐서 총 100가지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어요. 어마어마 하죠? 어떤 메뉴가 소개되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파트별로 4가지씩 골라 봤어요.

 

꽁치무조림 / 모듬찌개

​먼저 전자렌인지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에요. 꽁치 캔과 무를 매콤하게 졸여낸 밥도둑 반찬인 꽁치무조림은 비린내도 나고 손질이 어려워 까다롭기도 하고 오랫동안 졸여야 하는 요리라 집안에 생선 냄새도 나서 신경이 좀 쓰이는 메뉴죠. 요즘처럼 날씨가 많이 쌀쌀하고 추운 날에는 환기를 계속 시키기도 쉽지 않잖아요. 통조림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냄새 걱정 없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통조림으로 조림 외에도 꽁치 쌈장을 만들 수 있는 팁도 알려줘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재료를 넣고 부대찌개 느낌으로 만든 모듬찌개의 맛 내는 비결은 바로 양념장이래요. 양념을 따로 만들어서 넣어주면 사먹는 맛 못지 않다고 해서 냉큼 찜했네요.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햄, 소시지, 물만두에 두부, 신김치 등을 넣은 부대찌개 스타일이니 맛없음 반칙일 것 같아요. 사계절 내내 즐겨 먹고 찾게 되는 뜨끈한 국물 요리를 너무 애정 하는데 곳곳에 많아서 넘 좋더라고요. 그 외에도 조림, 무침, 볶음, 찜, 국, 찌개, 밥, 전골, 덮밥, 탕, 죽, 우동 레시피까지 골고루 실려 있어요. 
 

 모듬버섯두부전골 / 크래미두부간장비빔밥

 

​버섯과 두부를 넣고 전자레인지로 칼칼하게 끓여낸 모듬버섯두부전골도 국물이 넘 시원할 것 같아요. 요리 후 조금씩 남을 때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1인분 전골을 만들면 뚝딱 완성할 수 있대요. 냉장고 파먹기도 넘 좋고 감칠맛 포인트를 알려줘서 다른 국물요리에도 한 번씩 활용해볼 생각이에요. 책 속에 집밥요리와 술안주까지 되는 일석이조 메뉴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고소한 두부와 크래미를 간장 소스에 비빈 전자레인지 요리인 크래미두부간장비빔밥 요거 맛나겠더라고요. 요기에 명란젓이나 날치알을 넣어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니면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햄 종류를 넣어도 한 그릇 뚝딱하기 좋겠어요. 레시피 따라 먹다가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를 넣어 응용해서 먹는 재미도 있으니까 말이에요.

 

부추순대국밥 / 콩나물당면볶음

 

두 번째는 가스레인지와 시판 제품을 이용한 메뉴에요. 시판 곰탕과 순대만 있음 초간단 완성되는 부추순대국밥은 순대를 넘 좋아하고 국밥도 좋아해서 냉큼 찜했어요. 요기에 소면도 살짝 더해주면 식당이랑 싱크로율 100%라고 하니 더 기대가 돼서 요건 진짜 자주 만들어 먹으려고요. 진짜 라면을 끓여먹는 것보다 더 간편한 조리법이라 활용도가 최고일 것 같아요. 그리고 갖은 채소와 당면에 시판 소스를 넣고 순대볶음과 흡사한 맛을 낸 콩나물당면볶음 요것도 넘 군침 돌더라고요. 갈비탕, 불고기, 찜닭 등에 들어가는 부재료인 당면이 콩나물과 만나서 아삭하고 맛있는 메인 요리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해장용에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잘 어울리는 두 메뉴 어떤 맛인지 상상이 되니 빨리 맛봐야겠어요. 그 외에도 국수, 라자냐, 치킨, 볶음, 미트볼, 프라이, 떡볶이, 그라탕, 스파게티 레시피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닭곰탕들깨만둣국 / 육개장순두부떡국

 

​시판되는 닭곰탕에 들깨와 만두를 넣어서 끓인 구수한 닭곰탕들깨만둣국.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을 요리에 활용하면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대요. 좀 더 진하게 먹고 싶으면 사골곰탕으로 만들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판되는 육개장에 순두부와 떡국 떡을 넣어서 끊인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그릇이 된다는 육개장순두부떡국. 바쁠 때 자주 이용하는 시판 육개장에 떡국 떡을 넣어봤더니 간단하게 얼큰하고 든든한 떡국이 완성됐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도 넘 좋으시고 센스도 짱이신 것 같아요. 전 생각지도 못한 조합의 색다르고 신선한 메뉴들이 곳곳에 많아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엄청 신기하더라고요. 평소 어렵게 생각했던 요리들을 정말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넘 유익했네요.

 

갈릭새우마요/ 치밥부리또

 

​세 번째는 가스레인지와 오븐을 활용한 그럴싸한 간식과 안주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갈릭새우마요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마요네즈 소스에 고추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느끼함이 없고 만들기도 간편한 매력적인 메뉴라고 해요. 요기에 구운 식빵을 곁들여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판 소스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드는 치밥브리또는 밥과 치킨이 들어가서 든든하대요. 달큰한 소스와 채소, 치킨이 어우러진 맛 좋은 간식이래요. 새우랑 치킨 싫어하시는 분 없으시죠. 일단 제 주위에는 전혀 없기도 하고 제가 넘 좋아해서 냉큼 찜했네요. 비주얼이 진짜 그럴싸하면서 넘 맛나게 보이더라고요. 하나하나 다 음식점에서 팔아도 될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볶음, 튀김, 냉채, 탕, 샌드위치, 나초, 쌀국수, 피자, 구이, 파스타, 밥전, 카나페, 샌드, 빵, 과자, 범벅, 강정, 칩, 샐러드, 구이, 탕, 토스트 레시피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견과류브레드푸딩 / 대파골뱅이볶음

식빵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브런치 겸 간식인 견과류브레드푸딩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좋고 손님이 왔을 때 디저트로 내놓으면 아주 인기가 많은 간식이래요. 사진만 봐도 맛있을 것 같아 냉큼 찜했네요. 그리고 대파 기름으로 풍미를 더한 대파골뱅이볶음은 제가 골뱅이를 넘 좋아해서 요 레시피 따라 자주 만들어 맛보려고요. 무침 요리는 자주 먹었지만 볶음 요리는 생소한데 레시피가 워낙 쉬우니 안 먹어볼 수 없겠더라고요. 요기에 무침처럼 소면을 조금 넣어서 곁들여도 맛나다고 해요. 술안주로 최고겠죠.

 

핫칠리머스터드핫도그 / 호두단팥빵

 

네 번째는 오븐과 시판 믹스 제품을 이용한 홈베이킹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따로 계량하거나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아주 간편하고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라 좋은 것 같아요. 믹스 제품은 호떡이나 쿠키 종류를 몇 번 사용해봤는데 더 다양한 믹스 제품을 활용해 도전하고 싶게 유혹하더라고요. 핫칠리머스터드핫도그는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더 담백한 맛이 특징이래요. 그리고 식빵 믹스로 만든 호두단팥빵은 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 먹고 남은 팥과 호두를 넣어서 식감도 좋고 고소하다고 하네요. 둘 다 시판 믹스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알려주지 않음 전혀 모를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샌드, 계란빵, 구름빵, 모닝방, 롤빵, 치즈빵, 꽈배기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어요.

 

 베이컨고구마빵 / 파프리카소시지빵 

 

베이컨과 고구마를 넣은 발효빵인 베이컨고구마빵은 달콤한 고구마와 짭쪼름한 메이컨의 맛 궁합이 정말 좋은 빵이래요. 큼직하게 만들어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하네요. 그리고 파프키카의 아삭함과 소시지의 식감이 재미난 파프리카소시지빵은 빵집에서 자주 사 먹기도 하고 집에서도 한 번씩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라 반갑더라고요. 레시피마다 몇 인분인지, 조리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메뉴 소개를 담은 친절한 가이드와 유용한 조리팁까지 한눈에 참고할 수 있어 맘에 들었어요. 다른 요리책처럼 레시피에 사용되는 재료를 일일이 다 구입하거나 시간을 들여 손질해야 되는 부담감도 없고 복잡하고 번거로운 조리법이 아닌 초간단 버전이라 완전 좋더라고요. 마트나 편의점에서 필요한 재료만 구비해두면 책을 펼치고 곧장 따라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저한텐 완전 딱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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