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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스 식판 유아 반찬 140 - 편식 걱정 없이 잘 먹는 우리 아이 식판 반찬 ㅣ Stylish Cooking 19
김민정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9월
평점 :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영양 만점 간편 유아 반찬 레시피! <밍구스 식판> 이후 2년 만에 더 다양하고 더 간편해진 레시피로 돌아왔다고 해요. 전 아직 결혼 전이라 사랑하는 조카들을 위해 이 책을 펼쳐봤어요. 가끔 바쁜 언니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줄 때면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인 끼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직 손 느린 요리초보라 편식하는 꼬맹이들 입맛을 좀 바꿔주고 싶어도 할 줄 아는 요리가 별로 없어서 매번 똑같은 음식만 만들어 주니 내심 미안하더라고요. 마침 구세주처럼 등장한 요 책이 넘 반가웠던 이유는 무려 140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 앞으로 식단 걱정 없이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니 숨통이 트입니다.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마주한 사진 속 4살과 6살 두 아들을 키우고 계신 김민정 님, 얼굴도 한 미모 하시네요. 그리고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엄마의 따뜻한 진심이 담긴 글귀가 눈에 띄더라고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것만 먹이고 싶기에 더 신경을 쓰신 것 같아요. 그래서 왠지 더 믿음과 신뢰를 심어주니 안심하고 믿고 볼 수 있는 요리책이라 맘에 들었어요. 깐깐하고 까다로운 3만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이유가 있겠죠?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되는 식단이 좋다고 해요. 이참에 설거지도 줄일 겸 예쁘고 튼튼한 식판을 조카들에게 새로 선물해줘야겠어요.
계량하기 / 밥 짓기
유아 식판식을 시작하려는 초보 엄마를 위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본기와 평소에 활용하기 좋은 꿀팁까지 알차게 소개되어 있어요. 아무리 맛나게 보여도 어렵고 힘든 레시피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조리과정이 복잡해서 손이 잘 안 가게 되는데 책 속의 레시피는 너무 쉽고 간단해서 요리 1도 못하는 생초보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식단 걱정 한 번에 해결하는 만능 4주 식단
5년 동안 아이들의 밥을 책임지면서 쌓인 밍구의 작은 팁들과 노하우가 가득 담긴 요 책! 한눈에 쏙 들어오는 유아 반찬 식단 구성으로 삼시세끼 메뉴 걱정을 덜어주니 굿! 아이들이 좋아하는 밍구의 베스트 식단표 안에서 몇 가지를 조합하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길 거라고 하니 레시피를 참고해 열심히 활용 & 응용을 해봐야겠어요. 하나씩 꼼꼼하게 둘러보며 궁금증 해소한 후, 설레는 맘으로 레시피 투어 시작합니다.
채소 반찬 中 도토리묵무침 / 채소달걀말이 / 묵은지지짐 / 청경채새송이버섯볶음
조카들이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볶음밥이나 계란말이를 할 때는 잘게 다져서 만들어 줬는데 다양한 반찬 레시피를 보니 앞으로는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자신있게 하나씩 도전해봐야겠어요.
고기 반찬 中 소고기 가지볶음 / 달다리살 스테이크 / 닭안심 오이냉채 / 아기수육
요 아이들은 저도 먹고프네요.
비주얼만도 고기를 넘 사랑하는 조카들이 엄지척하며 신나게 먹을 것 같아요.
고기 반찬 中 떡갈비구이 / 등갈비찜
아공! 윤기 좔좔~ 둘 다 넘 맛난 밥도둑이죠.
평소 어렵게 생각한 메뉴들인데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과정도 생각보다 완전 쉬워서 좋더라고요.
진짜 맛없음 반칙일 것 같아요.
해산물 반찬 中 명란달걀찜 / 마늘멸치볶음 / 대구전 / 김달걀말이
드디어 제가 비슷하게 할 줄 아는 요리가 쏙쏙 등장하니 너무 반가웠어요.
4가지 모두 조카들이 좋아하는 메뉴지만 너무 자주 만들어주는게 함정이네요^^;
대충 흉내만 내도 맛보장 하는 만만한 아이들이니 냉큼 찜했답니다.
국물 요리 中 새우달걀국 / 김달걀국 / 두붓국 / 명란 순두붓국
저희 식구들 식성을 닮아 고기반찬과 국 요리가 있어야 밥을 먹는 조카들.
매번 어떤 국을 따로 끓여줘야 되나 고민이 많은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과 영양까지 듬뿍 챙겨줄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한 그릇 요리 中 새우채소밥전 / 달걀죽 / 오징어 카레볶음밥 / 부추주먹밥
바쁠 땐 여러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만드는게 너무 힘든데, 한 그릇에 모든 영양소를 다 넣어 푸짐하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메뉴도 많으니까 편하겠어요.
한 그릇 요리 中 잡채밥 / 소고기채소덮밥
유아 반찬인데 왜 이렇게 먹고픈게 많은 건지 페이지를 넘길수록 군침이 절로 돌더라고요^^;
어른들도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서 넉넉히 만들어 온 가족이 다 같이 맛보기 좋겠어요.
★지금부터 손 느린 요리초보의 신나는 요리시간입니다.
구경해 보세요^0^
채소 반찬 中 애호박크래미전
제가 첫 번째로 선택한 메뉴에요.
일단 초간단 레시피라 넘 좋더라고요.
재료는 애호박, 크래미, 부침가루만 있으면 되니까 냉장고 파먹기 딱이죠.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기름에 노릇노릇 구워주기만 하면 되니까 순식간에 완성했어요. 조카들이 전이나 튀김 종류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달달하고 부드러워서인지 맛나다고 하나씩 들고 잘 먹어주니 좋더라고요.
국 요리 中 팽이버섯미소국
무조건 국 요리가 있어야 밥을 먹는 조카들이라 두 번째로 선택한 메뉴에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바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냉큼 찜했답니다.
재료는 두부, 팽이버섯, 미소된장만 있으면 뚝딱 완성된다죠.
미소된장이 없으면 일반 된장을 사용하면 되니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전 레시피보다 재료를 좀 더 넉넉히 넣어 만들었어요.
팽이버섯미소국과 애호박크래미전
초간단 레시피를 따라 두 메뉴가 뚝딱 완성됐어요. 조카들이 먹을 국이라 간을 세게 하지 않았는데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에 생선구이를 식탁에 올려 고기반찬을 따로 만들지 않았는데 반찬 투정하지 않고, 한 그릇씩 깨끗하게 비워 줘서 넘 뿌듯했답니다. 구하기 쉬운 식재료에 복잡하거나 어려운 레시피가 없어 앞으로도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어른 반찬으로 응용해서 만드는 팁도 곳곳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더라고요. 유아 반찬 식단 고민을 덜어줄 친절하고 알찬 요리책! 곰손도 맛보장 하니까 요리할 맛 절로 납니다요.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는 맛난 레시피가 퍼레이드로 쏟아지니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