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로푸드 디저트 - 치유의 맛, 달콤한 다이어트 스타일
김연주 지음 / 북스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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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일 내 몸이 깨끗해지고 날씬해지는 디톡스 다이어트 레시피! 로푸드는 불을 쓰지 않는 100% 채식 요리로 몸속의 나쁜 독소를 없애주고, 체질 개선과 식습관 개선은 물론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평소 생채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요즘 뜨는 건강식이기도 하고, 로푸드로 즐길 수 있는 135가지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메뉴가 소개되어 있어 부담 없이 입맛 따라 하나씩 맛보기 좋을 것 같아 냉큼 펼쳐봤어요.

 

 로푸드 전과 후의 변화 / 로푸드 요리 도구

 

 로푸드는 음식이 아니다, 라이프 스타일이다! ​육식 위주의 식단과 인스턴트 마니아였던 저자가 로푸드를 시작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해요. 15kg을 감량하고, 피부 트러블도 없어졌으며, 부정적이고 소극적이던 성격, 관심사와 가치관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바뀌어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는데 저 역시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기에 일단 저자의 몸무게 변화가 눈에 확 띄더라고요. 부럽다고 당장 삼시세끼 로푸드만 먹을 순 없지만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과 로푸드의 확실한 효과를 참고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로푸드 요리시 프로세서, 고속 블렌더, 식품 건조기가 필요하며 모든 메뉴는 효소를 파괴하지 않는 온도인 45도 이하로 건조해야 된다고 해요. 로푸드의 기본 수칙은 제철 재료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재료를 항상 넉넉히 준비해야 각종 가공 음식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푸드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과일, 채소, 견과류와 씨앗류 및 통곡물, 오일, 로스팅 제품이 아닌 생가루, 천연당을 사용한다고 해요. 다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조심하시는게 좋겠죠? 그럼 본격적으로 레시피 투어 시작합니다. 제가 찜한 아이들 하나씩 구경해보세요~

 

 레드벨벳 컵케이크 / 솔티드 캐러멜 컵케이크

 

 레드벨벳 컵케이크는 핑크 비주얼과 초코 풍미가 어떤 상황이든 로맨틱하게 만들어 감사한 사람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다고 해요. 그리고 솔티드 캐러멜 컵케이크는 간단하게 만들어서 보관도 쉽지만 손님들에게 대접했을 때는 하루 종일 공들인 컵케이크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블루베리 가나슈 치즈 케이크 / 펌킨 스파이스 당근 케이크

 

 가나슈와 만난 블루베리는 색깔도 맛도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며 치즈 케이크로 블루베리의 매력을 느껴보라고 해요. 그리고 당근과 메밀, 사과와 시나몬의 조합이 완벽한 당근 케이크는 냉동하거나 건조 과정이 필요 없어서 바로 만들기 좋다고 하네요.

 

 단호박 아이스크림 케이크 / 블랙베리 아이스크림 / 오렌지 아이스롤리

 

날 더운 요즘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하나씩 만들어 먹기 넘 좋겠죠?

아이스크림 머신이 없어도 손쉽게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유용하겠어요.

 

 말린 과일 / 생강 그리고 계피 볼 / 라임과 코코넛을 품은 캐슈볼 

 

 건조시켜 주전부리나 차로 즐기기 좋은 말린 과일, 요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몸과 마음이 추울 때는 생강과 계피를 사용하면 스피드 에너지 부스터가 되어 주기에 좋다고 해요. 또, 기운이 없어 쳐진다면 라임의 힘을 빌려 컨디션을 회복하면 즉시 생기가 돌거라고 하네요.

 

 영 코코넛 워터 / 라임 쿨러 / 썸머 로맨스 스프리처 / 아몬드 밀크 


몇 가지 음료와 칵테일 메뉴도 소개되어 있어요.
레시피는 초간단이라 좋은데 없는 재료가 많아 바로 만들진 못했네요.

그래서 어떤 맛일지 더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고요.

 

 에스프레소 버터크림 프로스팅 / 벨벳 허니 프로스팅 /

스트로베리 데이트 잼 / 블루베리 민트 치아 잼 

 

 로푸드를 떠올리면 완전 건강식이라 초딩 입맛인 전 왠지 손이 안 갈 것 같은 편견이 있었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비주얼도 넘 이쁘고 맛도 좋을 것 같아 너무 놀랐어요. 독특하고 신선한 로푸드 레시피가 135가지나 되는 것도 신기하고, 갈거나 불리거나 건조 아님 냉동시켜 뚝딱 만든 디저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성도 듬뿍 느껴지더라고요. 그럼에도 단점을 꼽으라면 이제 막 로푸드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는 필요한 도구 구입과 재료비 지출도 많겠고, 레시피는 엄청 간단해도 그 과정이 살짝 번거로워 요리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긴 하겠어요.

 

 그래서 로푸드는 슬로우푸드라고 하는 거겠죠? 만드는 것은 물론, 효과도 서서히 드러나니까요. 하지만 내 몸을 위해서 이 정도 투자와 수고는 얼마든지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다이어트 식단과 건강관리를 위해 로푸드 클래스가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로푸드 자격증도 있다는 걸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로푸드 장점과 탐나는 디저트 레시피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당장 버라이어티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로푸드로 만들어 먹음 전부 다 몸에 좋은 재료라 건강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아 살이 저절로 빠진다고 하니 하나씩 신나게 맛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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