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빌라 투자 비법 - 왜, 나는 다들 말리는 빌라에 투자하는가?
홍현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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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빌라는 아파트보다 관리도 어렵고, 시간이 흐를수록 감가상각으로 인해 시세차익을 보기 쉽지 않아 수익성 부동산 투자로써 접근해야 한다고들 한다. 그마저도 임대 수익이 잘 나오지 않는 물건이면 공실도 많고, 환금성도 떨어져 투자 가치가 크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편견을 버리고, 소액투자자는 역발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문재인 정부가 쏟아낸 다양한 부동산 규제와 세금과 대출 부담으로 인해 아파트 투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저자는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빌라 투자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시중에 많은 재테크 방법이 있지만 부동산 투자가 가장 안정적이며 그중에서 지금은 빌라가 대세라는 것!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면 앞으로 5년간 빌라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와 빌라에 갖게 되는 선입견과 오해를 해소시킬 수 있는 부연 설명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아마도 가장 궁금한 부분이 빌라는 팔기도 어렵고, 사는 순간 떨어져 진짜 돈이 안되는지를 알고 싶을 것이다. 저자는 큰 수익이 아닐지라도 빌라로 손해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좋은 입지의 빌라는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책 속에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오가는 대한민국 3대 바보가 적혀 있다. 

 

3등 바보 = 전세 사는 사람

2등 바보 = 빚 없이 전세 사는 사람

1등 바보 = 통장에 돈 넣어두고 빚 없이 전세 사는 사람

 

 부동산 재테크와 내집마련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대다수인데 왜 전세를 살까? 그 이유는 각자 다양하겠지만 계획 없이 오로지 전세에 올인하는 이들의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글귀다. 부동산은 늘 꼭지며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성공한다고 한다. 아파트는 다소 비용이 많이 들지만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구입이 가능한 빌라가 많기에 눈을 낮추면 무리 없이 실거주든, 투자를 할 수 있다. 빌라 거래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좋은 지역의 빌라는 예전과 달리 잘 팔리며 팔리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다는 저자. 물론, 자칫하면 장기간 돈이 묶일 수는 있어도 소액투자자로써는 결국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는게 포인트다.

 

 돈이 많다면 전세를 살든, 어떤 부동산에 투자를 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겠지만 이 책은 소액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빌라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정부의 칼이 고가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는 지금 소액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정부의 규제는 피하고, 지원은 활용하는 방법으로 주택임대사업 등록을 하고 소형 서민주택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아파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부동산 종류보다 규모가 중요하며,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고 레버리지 활용하기,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잘 오르지 않는다.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투자의 장단점과 빌라 투자시 세금 혜택과 직장인의 장점을 활용한 투자 전략으로써 빌라 투자 매력을 상기시키고, 빌라 투자로 성공한 사례와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소형 주택 투자비법 7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뭐든 실행에 옮겨야 실패든, 성공을 할 수 있는 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이나 빌라 투자에 대한 편견과 궁금증을 하나씩 해소하고 싶은 분이라면 편하게 술술 읽히는 책이라 읽어보시고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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