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다, 집밥! - 초보도 따라 하는 쉽고 친절한 요리
길진의 지음 / 북카라반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나도 한다, 집밥!


요즘 요리책을 번갈아 보면서 집밥 요리하는 재미에 맛 들인 눈의여왕.

손 느린 요리초보라 평소에 요리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지만,

정성을 듬뿍 쏟은 만큼 맛보장 하니 이것저것 자꾸 흉내 내보고 싶은 욕심쟁이가 됐어요.

그러다 제목부터 공감 100%니 냉큼 눈에 띈 요 책.

 

걱정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세요!

오~ 겁 없는 요리초보에게 듬뿍 힘을 실어주니 도전정신이 불끈 솟더라고요.

 

 

기본 가이드

요리초보에게 유용한 계량하기, 불 세기, 기본 썰기 방법이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후딱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집밥 레시피 만나 보아요.

 

 

Part 1 오늘의 식탁 주메뉴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두부, 된장, 버섯, 어묵, 오징어, 낙지, 해산물, 해장 요리

41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돼지고기 요리 - 매운 돼지갈비찜, 돼지고기 표고버섯볶음

 

갈비찜을 할 때 먼저 압력솥에 한번 삶아 주고

 냄비에 옮겨 완성시켜야 고기가 연하고 맛나다는 사실. 

하지만 아직은 압력솥이 너무 무서운 요리초보라 엄마 찬스를 써야겠어요^^;

돼지고기 표고버섯볶음은 너무 쉽고 간단한 레시피라 냉큼 따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닭 요리 - 닭볶음탕, 묵은지 닭볶음탕

 

사실, 제가 고추장이 들어가는 요리를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데 두 레시피 모두 고추장이 들어가네요.

왠지 떡볶이 맛이 살짝 날 것 같은 기분~

친구가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완전 떡볶이 국물 맛이었거든요 ㅎㅎ

어떤 맛일지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소고기 요리 - 소고기 버섯국, 소고기덮밥

 

책 속에 얼큰한 소고기 뭇국과 소고기 미역국도 있지만

요 아이들 맛보고 싶어서 냉큼 찜했어요.

자극없이 제 입맛에 딱일 것 같아요.

 

 된장 요리 - 시래기 된장국, 냉이 된장국


​된장찌개, 시금치 된장국 레시피도 있지만 시래기랑 냉이가 냉동실에 있어 찜했어요.

평소에 된장국 완전 좋아하는데 메인 재료만 바꿔주면 되니까

 번갈아 된장 요리 맛보기 좋을 것 같아요.

 

 버섯 요리 - 버섯전골, 매운 버섯탕

 

​전골냄비에 좋아하는 버섯이 한가득~

비주얼이 넘 이뽀서 찜했어요.

두 가지 버전으로 맛나게 샤브샤브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해산물 요리 - 동태탕, 대구탕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땡길 때도 좋고, 술안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좋아하는 메뉴라 완전 반갑더라고요.

특히 고추장이 안 들어가서 맘에 들어요.

 

 해산물 요리 - 새우탕, 꽃게탕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서 요 아이들은 정말 보자마자 냉큼 찜했네요.

어떻게 먹어도 맛난 새우~ 진짜 넘 맛나겠어요.

꽃게탕은 꽃게 손질법이 사진으로 상세하게 실어져 있어 도움받기 좋았어요. 

 

 해산물 요리 - 해물탕, 해장 요리 - 우거짓국


요리책 보다가 생뚱맞게 술 생각이 자꾸 나더라고요~ 헤헷!

집밥 요리지만 해물탕은 술 안주용으로, 우거짓국은 해장용으로 딱이잖아요.

어떤 맛인지 그 맛 다아니까~

아공! 배도 고프고, 술도 땡깁니다요.

츄릅!

 

 

 Part 2 - 오늘의 식탁 밑반찬

볶음, 조림, 무침, 나물, 기타 요리

44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깐풍어묵볶음, 꼬막무침

 

어묵 좋아하는데 깐풍어묵볶음은 신선한 레시피라 찜했어요.

꼬막무침은 손이 많이 가지만 식구들이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직접 도전해보려고요.

 

 부추전, 육전


​김치전, 두부전 레시피도 있어요.

아공! 요리책을 펼쳤는데 왜 자꾸 술안주가 등장하는 건지~

비가 와서 술 땡기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코다림조림, 문어무침

 

맛나겠죠잉~

레시피가 생각보다 쉬워서 집에서 자주 즐길 수 있겠어요.

 냉동보관도 가능하니 장 볼 때 코다리랑 문어 사서 쟁여둬야겠어요.

 

 시래기나물볶음, 곤드레나물볶음

 

초딩 입맛이라 평소 즐겨 먹는 식재료는 아니지만,
엄마가 주신 시래기랑 곤드레나물이 냉동실에 있어 한 번씩 밑반찬으로 맛보기 좋을 것 같아요.

재료를 미리 손질해 뒀기에 초간단 레시피 따라 후딱 만들 수 있겠어요.

 

 오이피클, 양파장아찌

 

​스파게티나 고기 먹을 때 없으면 섭섭한 아이들이죠.

감기 기운이 다 나으면 넉넉히 만들어 두려고요.

 

 더덕구이, 황태구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메뉴라 찜했어요.

요리초보라 한 번도 직접 도전해보지 않았던 요리지만

그 맛 다 아니까 레시피 따라 맛깔나게 만들어 대접해 드리려고요.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지금부터 손이 느린 요리초보의 신나는 요리시간입니다.

구경해보세요.

 

 닭고기 요리 - 찜닭


​제가 첫 번째 선택한 메뉴에요.

찜닭 좋아하는데 한동안 사 먹은 적이 없더라고요.

제 냉장고에 재료가 다 있으니 반가운 맘에 냉큼 도전해봤어요.

 

 

메인 재료인 생닭을 준비해야겠죠.

물을 교체해주면서 2~3시간 핏물을 빼줬어요.

 

 

부재료인 당근, 감자,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월계수잎, 불린 당면과

태국고추 대신 땡초(홍고추, 청고추)를 넉넉히 썰어두면 재료 준비는 끝.

레시피엔 없지만 목이버섯 좋아해서 같이 잘라뒀어요.

냉동실에 있으니 요럴 때 냉장고 파먹어야겠죠~

ㅎㅎ

 

 

1차로 핏물 뺀 생닭을 월계수잎과 대파 대신 파뿌리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찬물샤워 고고씽~

 

 

2차로 냄비에 찬물샤워한 닭을 넣고,

 레시피 순서대로 양념과 재료를 넣어 푹 끓여주면 끝!

주방에 맛난 향이 폴폴 나니 더 군침이~

 

 

나름 비주얼 비슷해 보이시나요?

닭 살코기가 완전 부드러워서 진짜 입에서 사르륵~ 녹더라고요.

간도 적당히 매콤달콤 짭조롬한게 제가 만들고 너무 맛나게 먹었네요.

헤헷!

 

 볶음 요리 - 미역줄기볶음


하나만 맛보면 섭섭하겠죠?

제가 선택한 두 번째 메뉴에요.

평소 입맛 없을 때도 즐겨먹는 아이라 냉큼 찜했어요.

완전 초간단 레시피니 손 느린 요리초보가 밑반찬 뚝딱 만들기 너무 좋답니다.

 

 

 재료는 미역줄기, 당근, 양파 준비했어요.

볼에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진마늘과 들기름, 국간장 넣어 조물조물 밑간 해두면 끝.

 

 

 레시피 순서대료 재료를 넣어 적당히 볶아주면 초스피드로 완성!

간은 입맛에 맞게 따로 하면 돼죠.

완전 쉽고 간단해요.

 

 

진짜 1도 틀린게 없으니 비주얼 똑 닮았죠?

들기름을 넣어 윤기 좔좔~

맛나요 맛나!
 

 

찜닭 + 미역줄기볶음

​​제가 직접 만든 두 가지 메뉴가 요렇게 완성됐어요.

손 느린 요리초보가 책 보고 하루에 두 가지 레시피를 냉큼 따라 만들었는데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곰손인 눈의여왕도 뚝딱 만드는 <나도 한다, 집밥!>.

요리는 정말 자신감 + 경험인 것 같아요.

해볼수록 자꾸 실력이 느는게 스스로도 느껴지거든요.

요 책! 탐나는 레시피가 한가득이라 좋았어요

 

오늘 뭐 먹지?

요리초보의 식단 고민 해결을 덜어줄 집밥 레시피!

외식비는 아끼고 든든한 집밥 요리로 직접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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