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책이다.

브루클린 오후 2시 - 낯선 곳에서 시작한 두 번째 삶 이야기
김미경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2월

뉴욕에 관한 책들이 넘쳐나는데 

왜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책이 없을까요.. 

우리들의 뉴욕은 맨하튼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떄문은 아닌지, 

뉴욕의 5개 구 중에서 하나에 불과한 맨하탄의 럭셔리함만이 뉴욕의 이미지로 각인된 때문인지, 

퀸즈, 브루클린, 브롱크스는 마치 뉴욕이 아닌듯한 분위기.... 

그러나 진짜 뉴욕은 그곳에 있습니다.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곳에 

돈을 쳐바르고 가는 사람이 아닌, 진정한 뉴요커가 사는 곳, 

제 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희망과 애환이 묻어 있는 곳 

스파이더 맨이 성장하며 꿈을 키우던곳 

아픔이 진하게 묻어나며, 또 그만큼의 희망을 키울수 있는 진짜 뉴욕.. 

살아서 움직이는 도시

모털 엔진 ㅣ 견인 도시 연대기 1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0년 2월

정말 대단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책입니다, 

환타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리얼하고 웅대한 규모의 미래 환타지는 처음이네요. 

대부분의 환타지는 미래를 이야기 하지만 과거를 끌어와서 미래에 대입시키는 

사실상의 고전과 같은 힘이 빠진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허황하지 않으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미래를 창조해 냈습니다. 

이 놀라운 상상력을 창조해낸 저자에 대한 놀라움과, 이 책의 연작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화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설레임이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되네요. 

정말 대단한 이야기

지미추 스토리 - 구두보다 더 화려한 럭셔리 창업기
로렌 골드스타인 크로우 외 지음, 김민주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0년 2월

지미추, 사실 전 그 브랜드를 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러데 왠지 낮설지가 않은 것을 보면, 듣고는 흘려버렸는지 

그 이름자체가 워낙 잘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인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등와 어께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단한 브랜드를 성공시켰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과 자부심입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이 세계1등을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개개인들도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부러움을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100자평] 조선의 힘

조선의 힘 - 조선, 500년 문명의 역동성을 찾다
오항녕 지음 / 역사비평사 / 2010년 2월

우리의 조선은 그리 만만한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라파엘 이전의 화풍

라파엘전파 ㅣ 아트 라이브러리 12
팀 베린저 지음, 권행가 옮김 / 예경 / 2002년 4월

라파엘 전파라는 이름을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에겐 무척 생소한 미술조류인데 

생각보다 무척 유명한 미술 사조인것 같더군요. 

이제 이 책을 통해서 라파엘 전파에 관한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네요. 

도록과 화가들과 그들의 미술사적 의미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