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 - 소수의 탐욕을 위해 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그들만의 '신자유주의' 그 허울을 발가벗긴다!
시대의창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신자유주의와 국가 사이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에 관한 의문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그 품에 들어온 국가들을 더욱 부강하게 한다. 혹은 신자유주의로 인해 부유한 국가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국가는 더욱 가난해진다고들 합니다. 그러면 신자유주의는 부유한 국가들에 의한 음모일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잘 이해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IMF. 세계은행 등이 그 본연의 훌륭한 목적과는 달리 실제로는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강제적 기구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미 그들이 한 행동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G8의 회담에 대해 반대하고, 그들의 모임에 대해 과격한 반대시위를 벌이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G8은 바로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다국적 자본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하나의 기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G8로 대변되는 부국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움직이는 실제적인 힘. 그들이 바로 G8을 장악하고 있기에 G8은 그들의 이익을 반영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반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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