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는 전략이다 - 미래를 바꾸는 직장생활의 전략적 지혜
김진 지음 / 플럼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복지부동. 혹은 낙지부동이라는 말이 있다. 낙지처럼 흡판에 힘을 주고 온몸에 힘을 다해 직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절대로 사표만은 제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체면이나 염치같은 것은 버리고, 가족과 자신의 생계를 위해서 무조건 오래 직장에 붙어 있어야 하는 비참한 현실을 일컷는 말이다. 오늘날의 세태를 잘 드러내는 말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그런 단어들에만 젖어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사표도 하나의 전략이라니? 그런데 책을 가만히 읽어보면 그 내용이 가슴에 와닿는다. 오히려 무조건 현재의 직장을 고수해야만 한다는 기존의 생각들과 차별화가 되는 것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렇다. 인생은 일종의 전략행위이다. 삶을 결정하는 모든 중요한 결정은 전략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사표라는 것을 대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장기적인 전략위에서 사표라는 것은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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