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비즈니스
데보라 L. 스파 지음, 심재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놀라운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베이비 비즈니스라니. 아이를 낳고 가지는데도 돈이 든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임신을 하고 정상적으로 출산을 하는 과정에 필요한 돈이 아니라, 불임부부나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가지고 싶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수요와 그에 대한 공급으로 이루어지는 시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요와 공급, 그리고 이익. 이것을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정자와 난자를 파는 시장. 배란과 착상을 위한 호르몬제의 수요. 대리모를 제공하는 자궁임대 비용. 불임환자에 대한 시술을 하는 의료시장등 우리의 일반적인 예측을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명문대 생의 난자와 정자의 값은 엄청난 액수에 팔린다고 합니다. 때로는 값싸고 질좋은 자궁을 조달하기 위해 자궁도 해외로 아웃소싱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이것을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모르고 있었던 엄청난 진실을 마주친 놀라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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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 2007-09-2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면 그런 일들을 이렇게 책으로 완결성 있게 정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