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로서의 사진 시공아트 47
샬럿 코튼 지음, 권영진 옮김 / 시공아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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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예술이냐 아니냐라는 질문은 이제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엉뚱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사진이 예술의 반열에 오르기까지는 그리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했다. 현실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무슨 예술이 될 수 있겠느냐는 결코 만만치 않은 논란에 휩싸여야 했던 것이다. 오늘날은 사진보다 더 사진같은 하이퍼 리얼리즘이 예술의 중요한 장르가 되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예술이 된 사진이라는 장르가 미학적으로 어떻게 예술인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훌륭한 작가가 촬영한 훌륭한 사진작품을 바라보면서 모든 사람이 직감적으로 미감을 느끼면서 예술로서 인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진의 예술성에 대한 이론적인 작업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통념상으로만 생각하던 사진에 숨어있던 더 많은 의미를 느낄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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