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블랜차드의 상황대응 리더십 2 바이블
케네스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칭찬은고래도 춤추게 한다.’ 와 ‘겅호’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책이었다. 경영학에 관한 책이면서도 현대적인 우화로 읽힐 수도 있는 책이었다. 그가 이번에는 본격적인 경영론에 관한 책을 썼다. 이 책은 그의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이 기존의 통념을 넘어서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목표에 직원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하는 리더쉽은 직원들의 역량과 조직의 사기에 맞도록 기업의 목표를 조정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목표에 맞도록 리더쉽을 발휘하라는 종래의 리더쉽 이야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인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쉽게 이해된다. 직원들은 결코 부속품이 아니다. 기업이 원하는 대로 짜맞출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이다. 그러기에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것이 오히려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기업의 직원들이 의기를 투합할 수 있고, 그 기업의 직원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회사의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오히려 지극히 타당한 것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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