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탐정 실룩 3 - 꿀랜드에 숨은 늑대 변비 탐정 실룩 3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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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 3이 새로 나왔습니다.





실룩탐정

얼굴이 빨간 실룩탐정은 실은 붉은 토끼가 아니라 흰 토끼예요. 극심한 변비로 똥을 시원하게 누지 못해서 온 몸아 눌 불그스레하지요. 하지만 사건이 해결되면 시원하게 똥을 누며 본래의 눈부신 흰토끼로 돌아온답니다.





소소

셜록에게 왓슨이 있다면 실룩에게는 소소가 있어요. 소소는 오직 수다를 떨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요. 실룩 탐정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며 명탐정이 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이번 실룩탐정의 사건의 꿀랜드를 운영하는 피기씨가 의뢰인입니다.



여유로운 아침 소소가 김밥을 싸서 소풍 준비를 하고 있는데 (물론 실룩이 좋아하는 해바라기씨도 잊지않고 뿌렸답니다) 피기씨가 방문을 하면서 도시락을 들고 소풍이 아니라 꿀랜드로 수사하러 갑니다.

꿀랜드를 간 실룩과 소소는 무서운 늑대를 찾는 수사를 진행합니다. 극심한 변비를 겪고 있는 실룩탐정은 수사 중에 종종 화장실을 가지만 여전히 소식이 들리지 않는 뱃 속사정때문에 빨간토끼로 꿀랜드수사를 합니다.



소풍 계획이 어그러진 소소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꿀랜드에서 수사를 하지만 꿀랜드는 소소가 바라던 네버랜드~

수사를 빙자한 놀이기구 타기와 퍼레이드를 마음껏 즐기기 시작하죠.





그 와중에도 실룩 탐정은 피기씨의 의뢰를 잊지않고 범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늑대를 잡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고 맙니다.



그렇게 꿀랜드를 수사 하던 중 귀신의 집으로 향한 실록탐정과 소소는 오디션에 참가 중인 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실록탐정은 또 그 곳에서 극심한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고 드디어 상쾌함으로 하얀토끼가 되어 화장실을 나옵니다.



변비가 해결이 되었으니 이제 사건이 해결이 될 차례겠죠?? 피기씨가 말한 무시무시한 늑대는 누구였을까요? 왜 꿀랜드에서 무섭게 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공포를 주었던 것일까요???



생동감 있는 그림표현으로 실록탐정의 변비고통이 전해졌어요. 중간중간 있는 퀴즈는 책을 읽는 건지 같이 탐정으로 범인을 찾고 있는 건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범인과 반전을 한번에 찾아 볼 수 있는 "3.꿀랜드에 숨은 늑대" 이번 시리즈도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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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로 부자 될래요 - 위기에 처한 아빠 가게를 살려라!
다나카 야스히로.우사미 지음, 아키야마 다카요 그림, 김지영 옮김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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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초등 아이들이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작년 여름 쯤, 놀이터에서 놀다가 목이 마르다고 하는 아이에게 만원을 주며 친구랑 같이 가서 놀이터 친구들하고 나눠먹을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했어요.



한참을 기다리니 아이가 놀이터로 돌아왔습니다.

아이 손에는 검은색 봉지가 들려 있었는데, 내용물을 보니 아이스크림2개 초콜릿2개 사탕2개가 있었습니다.



놀이터에는 친구들 5명 있었는데 잔돈까지 털어 사온 물건을 보니 어이가 없어, 왜 이렇게 시간이 걸렸고 먹을거는 왜 이렇게만 사왔냐고 물으니,



아이는 "근처 마트(할인마트)를 가니 먹고싶은 아이스크림이 없었고, 친구가 밑에 편의점으로 가자고 해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정가로 주고 사고 남은 돈으론 놀이터 친구들꺼는 못 사니 탈탈 털어 자기들 먹고 싶은 걸 샀어"



심지어 500원 남은 잔돈으로는 막대사탕 2개를 야무지게 샀죠.
그 날 좀 충격을 받았어요.

돈을 쓸 줄 모르니 할인마트와 편의점의 가격비교를 할 줄을 모르고 엄마가 준 돈은 다 써도 된다고 생각했던 아이를 보고 말이죠.



그 뒤 3학년이 되어서 용돈으로 편의점가서 간식 사먹고 싶단 아이에게 용돈을 주었지만, 그 용돈으로 친구껄 사주고 얼마나 썼고,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른 채 달랑달랑 집에 온 아이를 보고 느꼈습니다.


돈을 쓰는 방법 경제교육을 해야겠구나!
책 속 주인공 도담이네 가족은 아버지의 레스토랑이 어려워지며 수입이 줄어 어머니도 일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지지 않았아요.



도담이는 모아두었던 토끼저금통을 깨면서, 눈 앞에 믿을 수 없는 토끼가 짠 하고 나타나지요.



토끼는 도담이의 당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금통을 왜 깼냐고 물어봅니다.

도담이는 얼결에 사실을 말하고 도담이의 사정을 토끼는 알게되지요.



토끼는 도담이의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기로 해요.

바로 돈을 아는 방법!

돈에 대한 공부를 하면 도담이의 고민도 사라질 거 같아 도담이도 흔쾌히 수락을 합니다.



기본적인 돈의 흐름

벌고, 쓰는 것의 이해를 알려주는 토끼는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래서 도담이 엄마가 왜 일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죠.

그 방법 중 하나가 용돈 기입장을 쓰는 것이예요.



용돈 기입장 쓰는 법

1.지금 가지고 있는 돈을 '남은 돈'에 기록하기

2. 용돈을 받으면 '들어온 돈'에, 물건을 사면 '나간 돈'에 기록하기.

3. 한 달이 끝나면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결과를 '남은 돈'에 기록하기

​돈이 술술 새는 마케팅에도 조심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제도. 캐리시스 결제 시스템도 그 중 하나이지요.

캐리시스란 현금를 이용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죠.



캐리시스 결제를 하면 용돈 기입도 쉽지 않고, 후불방식의 결제시스템으로 무분별하게 낭비하게 됩니다.

카드만 있으면 뭐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도 이 개념을 이해한다면 캐리시스 결제시스템의 위력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이제 돈의 흐름을 알았으니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죠.

그 방법은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도담이와 도담이 가족은 그 후 어떻게 변화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도담이의 돈을 알려 준 토끼는 누구였을까요?



경제이야기를 스토리에 녹여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책이 나와서 술술 읽혔어요.





용돈을 받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랑 꼭 같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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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김경일의 마음 실험실 BIG TEACHER
김경일.마케마케 지음, 고고핑크 그림 / 돌핀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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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있는 마음 속 감정은 다양해요.

내 감정도 내가 모를 때가 많은데, 내 아이는 어떨까요?

내가 갖는 이 감정을 이제야 인생 9년차인 딸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아리송하고 헷갈릴 때가 많을 거 같았어요.
1장. 내 감정이 왜 이럴까?

2장. 좋은 관계를 위한 비밀

3장. 이제 행복해질 시간

4장. 우리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장에서는 인간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알려주고 있어요. 불안. 화. 우울. 무기력



이 감정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이들은 아직 모를 수 있어요. 그저 기분이 안 좋다! 라고만 생각할거예요.



이 하나하나의 감정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너의 감정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기에 그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요.



아이들은 기분 나쁨을 표현하는 것만 알고, 그 감정을 어떻게 해소하고 다스리는지는 모르거든요.

막상 내 나쁜 감정을 표현해도 어른들의 기합소리에 금방 수그러드는게 아이들이니깐요.



책에서는 불안이란 감정을 서당 속 훈장님이 잘 못 을 저지른 아이들을 혼내는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또, 불안이란 감정은 무서운 영화를 볼 때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며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지요.



그저 불안의 정의만을 내려준다면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 할 거예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느끼는 이 감정이 그거야! 너도 그런 적 있지?? 라고 묻는거죠.



또한 감정은 전염성이 있기때문에 잘 표현을 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 쓸데없는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반대로 상대의 기분이 안 좋을 때 내가 피해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땐 경계선을 하나 만들어주면 되요.



그저 "왜 기분이 안 좋으세요?"

"혹스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나요?" 라고요.



마음 속에 경계선이 만들어지면 "화가 나는 건 화나는 거고, 욕을 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면 안 되지"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1장을 지나서 2장.3장 4장까지 읽으면 아이들은 감정을 알게되고 어떻게 다스리고,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며, 행복이란 무엇이고 그 행복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연결지어 알 수 있어요.



부모가 바라는 것은 딱 하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하는 아이의 삶이 아닐까요?



제일 어려운 과제일겁니다.

아이들도 어려울 거예요.

살면서 배우는 감정선들은 나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나와 만나는 모든 사람들까지 이해하게되는 연장선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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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 - 챗GPT 시대, 내 아이를 대체 불가한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특급 커리큘럼
안재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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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2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이 올까요?

지금의 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인 아이들이

이끌어 가야 할 세상은

어쩌면 영화에서나 봤을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AI ,챗GPT



아이 교육에 관심은 있어도 미래의 대한 생각은 복잡해서 안 하려 한 엄마 중 하나가 저입니다.



앞으로는 AI가 통역해주고 챗GPT로 과제를 해간다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기도 했죠.

며칠 전 유퀴즈에서 통역사 분들이 나왔습니다.

그 분들은 짧은 시간 안에 들리는 소리만을 번역해서 통역을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을 하는 분들이였습니다.



AI 시대가 도립되면서 통역도 영향을 받을 한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의 영상을 보며 느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서 내포하고 있는 뉘앙스나 분위기 어감 말장난 들까지도 AI가 대체 할 수 있을까? 과연 AI가 모든 것을 대체 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고요.

SAT 만점자도 입학 할 수 없는 하버드 대학의 입학 기준은 무엇일까요?

왜 성적이 좋은 학생들보다 낮은 학생들이 하버드 입학합격을 하는 것일까요?



하버드 졸업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이스라엘이라는 것은 이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겁니다.



하버드 입학 기준에는 "개인적 특성" 항목이 있는데, SAT 만점자들이 이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불 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 특성은 무엇을 말 하는 걸까요?





리더십,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끈기, 창의성, 몰입 등이 개인적 특성에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양육해야 할까요?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현대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너무도 친절합니다. 아이들이 혹시나 넘어질랴, 혹 실패를 겪을까봐, 혹 자존감이 내려갈까봐 안절부절하지요.



그런 아이들이 커서 사회에 나왔을 때 이제부터는 혼자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아이들을 실패에 두려워 하지 않는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아이들을 질문 하는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릿을 키워줘야 합니다.

그릿이란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목표를 위한 열정과 끈기" 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릿을 키우려면 아이둘은 실패의 단계를 반드시 경험해야 합니다. 실패에 직면했을 때 비로소 회복력을 발휘할 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그릿을 길러주기 위해 일부러 실패를 경험하게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인생을 살면서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됐을 때, 이를 해결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본문 197p>





미래의 시대는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이 중요한 시대입니다.주입식 교육으로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성인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 사람 중 하나이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그 능력이 차차 길러짐이 느껴집니다.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질문을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챗 GPT을 피할 수 없는 시대라면 내가 챗GPT를 이용하는 사람이 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럴려면 무엇을 질문하고 생각할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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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너! 산하그림책
양희진 지음, 김종민 그림 / 산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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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 한 표정을 한 토끼의 눈을 보니

속으로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건지

도통 속을 알 수 가 없네요.





즐겁고 유쾌 한 그림책을 가져왔어요.



[토끼, 너!]


콩잎을 좋아하는 토끼는 새콩 할매네 콩잎을 따러 왔어요. 새콩 할매는 녹두라는 아이의 할머니였지요.



마당에 녹두 혼자 놀고 있는데 토끼가 와서는 콩잎을 똑 똑 도도독 솜씨 좋게 뜯고는 도망을 가는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란 녹두는 토끼를 잡으려고 맨발로 사방팔방을 뛰어 다니지만 토끼는 마당을 엉망으로 만든 채 도망을 가고 말아요.





다시 오면 가만 안 둔다!!



콩밭에 울타리를 치고 종도 여러 개 달아 녹두는 토끼가 오기 만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토끼는 오지 않았죠.



기다림에 지쳐 녹두가 잠이 들었을 때 토끼는 동생까지 데리고 콩잎을 따가고 있었죠.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자던 녹두는 동생이 휘두르는 부채에 맞아 잠에서 깨고 다시 토끼들을 잡으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마당은 또 어질러지고 녹두는 어른들께 혼이 나지요. 약이 바짝 오른 녹두는 이를 갈고 기다립니다.



평상에 앉아 콩을 먹다 토끼들을 발견 한 녹두는 급하게 토끼들을 잡으려다 그만 콩그릇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작은 토끼는 그릇을 잡으려다 평상에 머리를 찧고, 녹두는 급하게 평상에서 내려오다 떨어집니다.



머리에 혹이 난 작은 토끼와 무릎이 까진 녹두..



녹두와 토끼 두마리는 어찌 되었을까요?

더 읽다보면 콩을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공평하게 나눈 콩이 큰 토끼는 더 많은 콩을 가져갑니다.



작은 토끼도 녹두도 어리둥절 하지요.

그저 큰 토끼만이 이 이유를 안 다는 듯 앙큼스럽게 웃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으면 결말을 알게 되겠지요!?

아이랑 읽어보며 큰 토끼가 어떤 수를 썼는지 이야기해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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