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매쓰 Jump 3-2 - 유형 사고력 GO! 매쓰
최용준.김보미.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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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들 사고력 학습 따로 하시나요?

전.. 아이 저학년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주변에 보니 사고력 학원 다니는 친구들도,

문제집 푸는 친구들도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2학년 여름부터 사고력 문제집을 사서 함께 풀고 있어요!

다행히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부담되지 않게 일주일에 두번정도 푸니깐 재미있게 잘 풀더라구요.

그런데.. 사고력 문제집은..

학교 진도랑은 별개잖아요.

그래서 가끔 교과 진도와 맞았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옴마야!!

그런 문제집이 있었네요!

저 처럼 생각하신 분들이 있었다니~ 신기해요!


초등 3-2학기 수학 교과서와 같은 구성이예요.

그래서 사고력 문제집을 풀면서 

혹시 배우지 않은 개념이 나오거나 하는 문제도 없을 것 같아요~



단원별로 6가지의 대표 유형이 나오는데요~

한가지 유형씩 공부할 때 마다,

처음 1번은 STEP 형식으로 천천히 단계별로 풀어나가도록 되어있고,

2번~4번은 앞서 배운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유형별 사고력 문제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 하기가 편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사고력 종합평가!!

앞서 배운 모든 유형의 문제들을 담아서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참! 단원 시작 전에 핵심 개념도 간결하게 정리 해 두었으니

잊지않고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학교에서 이미 다 배운 단원이라서 그런지

1단원 곱셈은 쉽게 잘 풀어주었네요!

한 문제는 실수로 틀렸지만,

문제집을 풀어본 아들의 평은..

"중간정도의 난이도라 부담스럽지 않고

술술 잘풀려 재미있다!!" 였어요 ^^

그래서 지금처럼 학교 진도 나간 뒤 복습개념으로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교과와 사고력 두 마리 토끼잡는

GO! 매쓰! 풀면서

쉽고 재미있게 사고력 키워봐요~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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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장의 욕망 카드 아이앤북 문학나눔 26
김경옥 지음, 용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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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기억을 해두었던 김경옥 작가님의 새책이 나왔어요.

질투로 인한 거짓말로 비롯된 이야기들이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 세 장의 욕망 카드>가 너무나 궁금하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규리라는 초등학교 6학년의 똑똑한 여자아이예요.

학급에서 부반장을 맡고 있고,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나름 인싸인 아이죠.

규리네는 아빠가 사업이 망하고 2년전에 이 동네로 이사를 왔는데..

큰 도로를 중심으로 건너편 동네는

재건축된 초고층 아파트들이 번쩍번쩍 빛을 내며 들어서있고,

규리네가 살고 있는 동네는 낡고 오래된 다세대 주택이 즐비해요.

초등학교 마지막 시절을 앞 둔 사춘기 소녀 규리는

함께 다니는 소미, 영미, 지혜는 초고층 단지에 살고 있어서

하교길이면 따로 가게 되어 자신은 뭔가 동떨어진 느낌을 받게되죠.



규리는 자신을 무척 사랑하고,

모든 일에 열심인 아이예요.

하지만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다보니..

원하는 것도 많아지고 때로는 이기심 발동하면서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거짓말을 하게 되죠.

또, 도둑질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건 도둑질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분홍 카드'로 산거라고

자신을 합리화시켜요.

분홍 카드가 뭐냐구요?

규리는 

어른들처럼 자신도 뭐든 살 수 있는 카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멋진 어른이 된 상상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뭐든지 얻을 수 있는 소망카드를 만들었지요.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분홍 카드.

성적을 오르게 해 주는 빨강 카드.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끌어오는 주황 카드.


누구나가 가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세 장의 카드를

규리를 어떻게 사용할지.. 너무나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전 책을 읽어주다 아이들은 먼저 잠들어 버렸는데..

저는 그날 밤 단숨에 다 읽어버렸답니다.

제가 규리가 되어서 중간중간 조마조마하며 마음을 졸이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나중에는 안도하고 성장한 규리를 응원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저의 어린시절이 떠오르더라구요.

용돈을 적게 받거나 한 건 아이었지만..

사고 싶은 건 언제나 너무나도 많았고,

이쁜 것들은 자꾸 새로 나오고,

유행도 자주 바뀌니까요~

또 매일먹는 떡볶이, 김밥, 고로케같은 간식들은 

왜 언제 먹어도 맛있죠? ㅋㅋㅋ

그때 저도 우리 집이 더 부자였음 좋겠다!

그런 생각 많이 했던거 같아요 ㅎㅎㅎㅎ

지금은 뭐든 더 빨리 변하는 시대니 더 그럴테지요?


욕망.

부족함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하는 마음.

이것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지만..

그릇된 방법으로 그것을 채우려 한다면

결국 나쁜 결과를 맞이하게 되겠지요.


아이와 함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만약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소망카드를 만든다면

어떤 카드를 만들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려구요.

그럼 아이의 생각도 알 수 있고,

현재 아이의 고민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집안 일을 대신해주는 카드가 갖고 싶은데..

아들은 어떤 카드가 갖고 싶을지.. 궁금하네요!


사춘기가 시작되려는 아이들과 함께

<세 장의 욕망 카드>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앤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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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키즈 종이접기 - 집중력UP, 창의력UP, 두뇌력UP
이승래(만들기여왕)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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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종이접기를 워낙 좋아해서

그동안 몇권의 종이접기 책을 구입하였고,

또 그동안 사용한 색종이만 해도 1000장이 넘어요~

어릴때는.. 종이접기를 하면서 아이와 상호작용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조금 커서 혼자서도 척척 접게 되면,

아이의 관심사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관심사에 따라 종이접기 하는 것들이 달라지거든요! ㅎㅎㅎ

그렇게 정말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한 종이접기!

이제 우리집 꼬꼬마 차례가 되었네요~

항상 형아책을 보는 꼬꼬마에게 이번에 제가 선물한

<엄마와 함께하는 키즈 종이접기>랍니다~

자기 택배가 왔다고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표지부터 귀염 뿜뿜이지요?

책을 받자마자 바빠지는 손놀림~

그럼 우리집 꼬꼬마와 함께 만든 작품을 소개합니다~ ^^



젤 처음 아이와 함께 접어 본 것은 바로 하트였어요!

5살 꼬꼬마의 귀여운 손으로

종이 끝을 맞춰가면서 접은 하트~

엄마랑 하나씩 만들어서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답니다 ^^



두번째 작품은 손목시계였어요!

처음에 열심히 따라오다가~ 중간에 멘붕이 왔었지요 ㅎㅎㅎ

그래서 헷갈리는 부분은 도와주면서 완성한 손목시계!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스티커를 붙이고,

시간까지 적으니 정말 귀염뽀짝하죠? ^^



마지막은 저의 인내심을 시험했던 이층침대였어요~

이층침대는 기본인 침대만들기를 2개 해서 연결시키는 것이었는데요~

기본 침대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아이도 잘 따라와 주었어요!

하지만, 연결하는 저 난간들이 문제였어요~

너무너무너무~ 손이 많이 갔답니다. ㅠ.ㅠ

그래도 완성시키니깐 이쁘긴 하네요~ ㅎㅎㅎ

제가 난간과 사다리를 만드는 동안 아이는 옆에서 레고를 가지고 놀았었는데요~

제가 완성하자! 아이가 레고 사람들에게

침대가 완성됐어~ 얼른 누워보자!! 하면서 레고친구들을 눕혔는데~

정말 사이즈가 딱인거 있죠?!

다음엔 이불도 만들어 주어야겠어요~ ㅎ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도 많이 나와서

자연관찰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으로 종이접기를 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또.. 흔히 접는 셔츠가 아니라..

드레스 접기도 있어서~

그건 제가 꼭 만들어 보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바깥활동 하기 더 힘들어 질텐데..

아이와 함께 종이접기를 하면서 아이 소근육도 키우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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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재밌는 인체 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이상하게 재밌는 과학
존 판던 지음, 팀 허친슨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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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그 어떤 기계보다 과학적이예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일하도록 설계되어 있지요.

사람마다 크기도 생김새도 다른 우리 몸!!

대체 우리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사실.. 우리 몸은 정말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교에서 배운 것들 만으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만한 대답을 해주기 쉽지 앟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은 어찌나 궁금한게 많은지요..

그래서 아이들 어릴때 과학책도 많이 사주고,

그중 인체책의 인기도 빼놓을 수 업는데요~

가만보니.. 집에 있는 인체책이 전부 유아책, 아동책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초등학생인 큰 아이에겐 

이제 너무 자주 읽어서 시시한 책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던 차에

<이상하게 재미있는 인체 과학>을 발견했답니다!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지라고 말할 정도니~

얼마나 잼있을까요??

그럼 두근두근~ 기대를 하면서 책을 만나볼까요?



우리 몸은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장치예요.

가장 기본적인 물질들이 모여서 분자를 이루고, 분자가 모여서 세포를, 세포가 모여서 조직을 이루지요.

그리고 조직이 모여서 기관을 만들어요.

우리 몸이 걸어 다니는 화학물질 덩어리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우리 몸에는 최소 60가지의 원소가 있는데..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칼슘, 인 - 이렇게 6가지가 약 99%를 차지해요.

이 원소들이 서로 결합해서 물과 같은 단순한 분자부터

단백질 같은 복잡한 분자까지 만들지요.

요즘 환경문제가 많은 이슈로 떠올라서..

화학물질은 몸에 안좋다..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우리 몸이 화학물질 덩어리라니!!

너무나 놀랍네요~ ^^



컨베이어를 타고 뭔가가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있어요!!

빨간걸 보니.. 바로 우리 몸속의 피네요!

우리 몸 속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하는 혈액!

그림으로 딱 보아도 정말 많은 물질들이 들어있네요~

그중 큰 글씨로 적혀있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기심딱지를 통해서 친근한 피 삼총사 친구들이 눈에 띄네요.

호기심딱지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알텐데..

피 삼총사가.. 나중엔 피 사총사가 되지요??

그럼 나머지 한 친구! 혈장은 어디 있나~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았답니다.

호기심 딱지에서도 노르스름했는데..

실제로도 누스스름한 액체라고 하네요! ^^

또, 그동안 단순히 백혈구는 

우리 몸 속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지킨다는 것에서

더욱 심화되어,

백혈구가 크게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구로 나뉘어지며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역시 유아동 책과는 다른 깊이를 느낄 수가 있네요!



정말 만사 귀찮고, 움직이기 싫고, 운동은 더 싫어서

숨쉬기 운동만 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ㅠ.ㅠ

아이들은 정말 에너자이너잖아요!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운동할 때 

몸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도 알 수 있어요!

참 부지런히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 몸이네요~



전 어릴때.. 우리 몸은 36.5℃라고 이야기 하잖아요.

근데...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그 궁금증도 이렇게 재미있게 해결되네요!!

그리고.. 우리가 추울때

나도 모르게 몸을 덜덜덜... 떠는 것,

털이 곤두서는 것 같은 것도 모두

우리 몸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요즘 날씨가 추우니깐, 집에 있다 밖에 나갈 때 느꼈던 것들을 함께 이야기 해보니깐 좋더라구요.

그 외에도 콩팥, 눈, 귀, 뇌, 뼈, 코 등 우리 몸에 관한 여러가지를 알게되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무래도 깊이가 있다보니 처음 듣는 생소한 어휘들도 많았지만,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여러번 보다보면 익숙해지겠지요?

또,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볼 때는..

아이와 함께..

아이들의 초음파 사진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었더니

우리집 꼬꼬마가 너무나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깊이 있는 인체책이 귀여운 그림과 설명으로 재미있게 풀이되어 있어서

어렵다기 보다는 즐거웠어요~

집에 유아동 인체책만 있어서 조금 더 깊이 있는 책을

즐겁게 재미있게 보길 원하신다면..

<이상하게 재밌는 인체 과학>을 추천합니다!!



'라이카미출판사롤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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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브루타 -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김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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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위대한 유산으로 선택한 것은 밥상머리교육, 즉 하브루타예요.

하브루타는 부모와 아이가 질문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대화와 토론을 하는 것이죠.

유대인들은 하브루타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수하고, 그들의 고유한 언어와 정체성을 지켰어요.

그래서 유대인들은 전 세계 부와 권력을 장악하고 있고,

세계 10대 부자 중에 8명이 유대인이며,

전체 노벨상의 23%이상,

하버드대학교 재학생의 30%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 유대인들은 그 비결로 꼽은 하브루타!

그럼 우리도 하브루타~ 하면 지혜롭고 생각이 깊은 아이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하브루타~ 하브루타~

정말 안들어 본 사람이 없을텐데요..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에도 정말 많은 책이 하브루타를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 하브루타를 시도했는데.. 번번히 실패하고 잘 안되더라구요.

저희집은 정해진 종교는 없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절에 종종 가는 편이라

성경은 맞지 않았고,

그래서 탈무드를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괜찮은데.. 많은 글을 읽을수록 뭔가 우리랑 안맞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K-하브루타>를 쓰신 저자도 저랑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탈무드를 깊게 들어갈수록 유대사상과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거부감이 생겼다구요!!

그래서 유대인의 하브루타는 한국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만든 것이

'지혜톡톡'이라는 한국형 하브루타 앱이래요.

아~ 넘 기대가 되네요!

한국형 하브루타라니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부모강연을 거의 못들었지만,

전 틈나는 대로 좋은 강연이 있으면 들으러 가고,

책도 열심히 읽으면서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쓰는 편이예요.

왜냐면, 저도 부모가 처음이라..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이왕이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기술이나 지식이 아닌,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학교공부를 따라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한다던지,

국영수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살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의 세상이 아이들 앞에 펼쳐진다고 해도

놀라거나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 당당하고 즐겁게 즐기면서 살아가길 원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어야 했는데,

그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 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관심을 가진 것이 하브루타였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또 직장맘이다 보니,

집에 오면 밥 챙기고 숙제 챙기고 하다보면 벌써 또 잘 시간이고~~

그런데도 시간은 흘러 아이들을 쑥쑥 자라고~

제 마음은 조급해졌어요.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데, 행동은 그대로라 저는 하나부터 열까지 챙길 것이 너무 많고

사실 스트레스로 다가오니 잔소리가 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아이와 점점 마음의 벽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고,

이러다 사춘기가 와서 영영 멀어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K-하브루타> 책을 읽다보니

유대인들은 사춘기라는 것이 없데요!

부모와 항상 대화하고 소통하기 때문이라네요~

저는 하루종일 아이와 나누는 대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매일매일 정말 너무나 뻔한 대화내용의 반복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지혜톡톡'을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지혜 톡톡은 여러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각의 키워드를 선택하면 많은 사진이 뜨지요.

그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거예요.

왜 그 사진을 골랐는지도 물어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사진과 함께 제시된 질문도 활용해 보구요~

사실 가끔은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없을 때도 많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학교생활, 학원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다..

결국은 잔소리로 마무리.

아시죠? ㅋㅋㅋㅋㅋ

제일 처음 아이와 지혜톡톡을 활용한 것은 하늘 사진이었어요.

파란 하늘에 빨강, 하양 하트 풍선이 날아오르는 사진이요.

이 사진을 보니 어때? 하고 물어보니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우리집에서 보는 하늘은 어때?

하고 물어보니 오늘은 구름이 유난히 더 솜사탕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저는 하늘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 하면서..

아들은 어떤 풍경을 볼 때 기분이 좋아지냐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바다에서 파도치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같이 바다에 가서 놀았던 이야기,

제주도에서 스노클링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그동안은 무언가를 아이와 하면 자꾸 뭔가를 가르쳐주려고 하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그전에 제가 먼저 해봐야했고,

공부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저 이렇게 일상적인 이야기라도 서로의 생각을 묻고,

서로에게 공감하면 되는건데요.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기다려주기!

이것이 제가..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 를 읽고 느낀 점이예요.

아직은 엄마랑 이야기 나누는 것 보다 유튜브 동영상 보는 것이 더 좋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잘 안되어서 중간에 끊기기도 하고,

그리 오랜시간 대화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니까요!!


아이와 함께 '지혜톡톡'을 활용하면서

우리가족 모두 매일 조금씩 더 지혜로워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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