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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불변의 핵심 - 대입 대비 포인트 물·화·생·지
남궁원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7월
평점 :
-샘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이제 과학은 선택이 아닌..
문이과 모두 통합과학을 공부하게 되었지요.
수업 시수도 국어, 영어, 수학과 동일해서 그만큼 중요한 과목이 되었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평소 과학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흥미로서의 과학과 학업으로서의 과학은 다르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통합과학 불변의 핵심>이라는 책을 방학 동안 읽을 수 있도록 선물해 주었어요.
사실 처음에 저는 이 책을..
입시에 성공하는 과학 공부법을 다룬 책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통합과학에서의 핵심 내용을
과학 일타 강사님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주신 책이더라고요~
물론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적인지만..
이해 없는 암기는 모래성과 같아서 무너지기 쉽잖아요~
그러니 통합과학의 중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며 튼튼하게 기반을 다져보자고요!

속력과 속도의 차이.. 아시나요?
둘 다 빠르기를 나타내는 개념이고, 뭔가 다른 것 같긴 한데..
일상생활에서는 두 가지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다 보니 설명하기 쉽지 않지요.
일반적으로 속력은 물체의 빠르기를 나타낼 때 사용하고,
속도는 물체의 운동 상태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고 해요.
즉 속력은 단순한 크기인 빠르기만을 고려하는 개념이라면,
속도는 이동한 방향까지 고려하는 개념인 거죠.
예를 들어 육상 남자 400m 세계기록은 웨이드 판니커르크 선수가 세운 43초03이에요.
이 기록을 속도와 속력의 관점에서 분석한다면,
속력에서는 43.03초 동안 400m를 간 것이니 약 9.24m/s가 되겠지요.
하지만 속도에서는 400m 트랙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왔기 때문에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아져 변위가 0이 되지요.
따라서 속도를 구하면 0m/s가 되는 것이에요.
비슷하지만 다른 속력과 속도의 차이.. 이제 제대로 알겠죠?

물질을 이루는 기본 입자를 '원자'라고 불러요~
그리고 원자들을 번호에 따라 나열해 놓은 표를
'주기율표'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거예요.
현재의 주기율표는 모즐리가 원소를 원자 번호 순서대로 나열하고
성질이 비슷한 원소가 같은 세로줄에 오도록 배열한 것인데요~
여기서 주기율이라는 명칭이 붙은 까닭은 원소들을 원자 번호 순으로 나열할 때,
일정한 간격을 두고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원소들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주기율표를 제대로 이해하면
원소들의 주기적 성질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 주기율표만 제대로 외우면
통합과학Ⅰ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하니
주기율표 외우기!! 게을리하지 않아야겠어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의 층을 기권이라고 하지요.
기권은 높이에 따른 기온 변화를 기준으로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으로 구분하는데..
높이 약 11km~50km까지 성층권이라 하고,
그 중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오존층이 있어요.
오존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요~
그런데 오존층이 파괴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여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들에게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엽록체 파괴로 인한 농산물 수확 감소,
해양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문제가 초래해요.
미국 환경 보호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층권 오존이 1%만 감소해도 백내장 환자가 0.3~0.6% 증가할 것이라고 하니
오존층을 지구의 방패막이라고 하는 이유! 알 것 같네요~
<통합과학 불변의 핵심>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서의
중요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고
기본 이론과 스포츠, 반도체, 돌연변이 등 확장된 실제 사항을 다루어
학습과 교양을 동시에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고등과학을 어렵고 낯설게만 느끼지 않게 해줬던 것 같아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과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