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헤르만 헤세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지수 옮김 / 더블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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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의 길을 걸어라”

‘어떻게 살 것인가’로 고민하는 청춘을 응원하는

헤르만 헤세의 눈부신 문장들


대체 어디를 걷고 있는가. 그건 다른 사람의 길이

아닌가. 그러니까 어쩐지 걷기 힘들겠지.

너는 너의 길을 걸어라. 그러면 멀리까지 갈 수 있다.


너는 불안하니?

불안하다면, 그건 지금의 자신을 진짜 자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증거야.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사랑하는 일이며, 당연히도 그건 자신의

운명까지 사랑하는 일이다.


우리의 이 손안에 있는 희망 하나란 무엇인가.

바로 오늘 자신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일세.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나가는 거지.


자신을 치유하는 것도, 돕는 것도, 이 궁지에서

벗어날 힘을 가진 것도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영혼을 움직이는 건 자기 자신이다.


고통에 그만 눈감아버리는 그 냐약한 마음을,

어떤 고통이라도 똑바로 응시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으로 바꾸게.


지금 이 눈에 보이는 것, 지금의 이 현실, 이는

자신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것과 똑같다.

이미 마음속에 없는 현실이란 존재할 수 없다.


여행의 참맛은 다름 아닌 길 위에 있다.

서둘러 목적지로 돌진하지 마라. 방랑해야 한다.

방랑의 달콤함을 맛봐야 한다. 그것은 청춘의

나날의 기쁨이다. 인생의 나날의 기쁨이다.


사람은 헌신하고 사랑해온 것에서만 인생의 

의미를 발견한다.


어떤 요구나 의도를 품고 상대를 바라보면 자신의

눈에 비치는 것은 상대 자체가 아니라 본인의

사정과 욕망, 계산뿐이다.


젋은이는 대체로 모두 고독한 이기주의자다.

자신의 이해 타산이나 상상이야말로 현실적인

것이라 여기며, 자신의 쾌감에만 최고의 가치를 둔다.


감성과 감정이 없다면 모든 것은 그저 무미건조한

사물이나 상황에 지나지 않는다. 황량한 사막일

뿐이다.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러나 즐거움은 돈으로

쉽게 살 수 있다. 참된 가치는 전부 그러하다.


사심없이 본다. 그러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그런 눈이야말로 사랑의 시선이기

때문이다.


책과의 사귐도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라서

상대를 경외하며 깊게 알아야 한다.

상대가 책이라 해도 마음을 다해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쓰고, 사랑을 담아 사귈 필요가 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doublebook_pub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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