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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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


미리엘 주교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편이나 자식을

잃은 어머니 곁에 가면 몇 시간이고 잠자코 앉아 있었다.

침묵을 지켜야 할 때와 말을 해야 할 때를 잘 가릴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저는 장 발장이라는 사람입니다. 전과자지요. 19년이나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오늘은 120리나 걸었습니다.

어느 여관에서나  저를 맞아 주려 하지 안았습니다.

개집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개가 덤벼들더군요.

개가 인간처럼 저를 쫓아냈습니다. 제가 누군인지

아는 듯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슬픈 곳에서 나왔습니다. 내 말을 들어 보세요.

천국에서는 흰 옷을 입은 10명의 의인보다도 눈물로써

회개하는 한 사람의 죄인에게 더 많은 기쁨을 줄 것입니다.


1815년 1월에 그는 석방되었다. 그는 유리창을 부수고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이나 감옥에 투옥되었던

것이다. 나올 때에는 무감각한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왜 은촛대는 두고 갔소? 그것도 다른 그릇처럼

은제라서 200프랑은 나갈 텐데 말이오. 은그릇들 하고

같이 가져가시지 않고, 모두 함께 드린 게 아니오!


테나르디에는 인상부터가 고약한 인물이었다. 세상에는

보기만 해도 경계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양면의 암흑을 느끼게 된다. 전면에는 위협이

있고 배후에는 불안이 있다.


코제트는 어떤 일을 하든 반드시 맹렬하고도 부당한

징벌을 받아야 했다. 이 세상의 일도 하느님의 일도

모르는 귀엽고 순진한 아이는 언제나 벌을 받고 욕을

먹고 학대받고 매질을 당했다.


자베르는 극히 단순하고 비교적 선량하기는 했으나,

그것을 너무 과장한 나머지 오히려 악한 것이 된 두 개의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권위에 대한 존경과 반역에

대한 증오가 그것이었다. 그가 볼 때는 절도, 살인 그 밖의

범죄는 반역의 한 형태에 지나지 않았다.


자베르 경감, 최고의 정의는 양심이란 것이오.


자베르의 이상은 인간적으로 되는 것이나 위대해지는 것

또는 숭고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비난을 받지

않는 일이었다.


그것은 공상입니다. 남작님. 

장 발장은 결코 마들렌 씨에게서 돈을 훔치지 않았습니다.

또 장발장은 절대로 자베르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공연 소식]


레미제라블 뮤지컬이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에서 

공연됩니다.


1985년 초연, 그리고 지금까지 최장기 공연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023년 10월, 

더욱 강렬해진 무대로 찾아왔습니다.


GRAND OPENING ...

BUSAN: 2023.10.15~11.19

SEOUL: 2023.11.30~2024.03.10

DAEGU: 2024.03.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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