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매일경제 IoT 혁명 프로젝트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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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사물 인터넷. 책을 읽어보니 우리에게 훨씬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터넷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가 가져왔던 변화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그 변화가 기대되기도 하고, 나도 그 변화의 한 축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언급된 사물인터넷의 예 중 제게 가장 인상적인 것을 3가지 꼽아 보았습니다.

 

1.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구글.

그들의 미션이 세상의 정보를 체계화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합니다.

집, 자동차, 사무실을 디지털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세가지가 우리 삶의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를 넘어 이젠 두렵기까지 합니다.

 

2. 의료분야

사물인터넷의 실효성이 가장 와 닿는 건 역시 의료분야인 듯.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결핵 환자들의 약병에 인터넷을 연결하여 복약여부를 의사에게 전달하고,

복약지도와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카트슬리퍼는 걸을 때 슬리퍼가 받는 압력, 걷는 패턴 등을 분석해 독거노인의 낙상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슬리퍼가 받는 압력, 걷는 패턴을 분석하여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

여기에서도 빅데이터가 필요하겠죠~

 

3. 비행기 엔진의 센서 부착으로 사업의 전환기를 맞이한 엔진제조업체

엔진에 센서를 달아서 실시간으로 엔진의 상태 등을 수집한다고 해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운항 중인 비행기의 엔진을 수리할 수도 있고,

가까운 공항으로 이동하여 신속히 조치 후, 재비행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상상도 못 했던 일인데,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이 주목 받는 것은 우리가 많은 걸 저장하고 그 저장된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서

예방하고, 절약하고, 우리의 생활을 좀 더 쉽게 해 주는 도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한다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에 대해서 한번 쯤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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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
사이먼 싱 지음, 한상연 옮김 / 윤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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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어- 생각보다 어렵다란 생각을 했어요.

학교 다닐 때 들었을 법한 단어들이 마구 쏟아지고, 넌센스 퀴즈 중에는 오랫동안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들이 몇 개 되더라구요.

시작 부분에서는 중간중간 다른 책에 손이 더 많이 갔지만, 절반이 넘어가면서는 재밌게 있었어요.

야구 이야기며 대본 적을 때 읽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들 덕에 끝까지 잘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무렵엔, 심슨가족 작가들은 재미있게 일하는구나 싶었어요~

사실 심슨가족을 재밌게 보는 시청자들 중에 작가들이 심사숙고해서 넣은 수학의 비밀에 대해서 인지하는 시청자는 많지 않을 듯해요. 작가들도 이 사실을 알지만 매번 이런 재미요소를 넣으려고 하고 또 넣고 싶어하는 사실 자체가 그들이 그들의 일을 재밌게 한다는 증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심슨가족을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수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신다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실 듯합니다.

 

※ 밑줄긋기

p89

마크 트웨인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거짓말에는 세 가지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화학자 프레드 멩거도 비슷한 말을 했다. "데이터를 충분히 고문하면 원하는 그 어떤 자백도 얻어낼 수 있다".

 

*) 데이터란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대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됨. 그러나 통계 데이터가 우리의 목적을 이루어 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임은 부인할 수 없는 듯!

 

p189

파이의 소숫점 숫자를 암기하기 위한 기억술. 문장에 하나의 영어 단어가 가진 알파벳 숫자로 소숫점의 숫자를 기억한다.

May I have a large container of coffee.

3.145926

 

*) 파이의 숫자를 암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억술이 나온다. 문장을 암기하는데, 문장의 단어가 몇 개의 알파벳인가로 암기하다니... 파이의 정확한 값을 계산하는 수학자가 있고 그걸 또 외우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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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알아야 말을 잘하지 생각을 더하면 2
강승임 글, 허지영 그림 / 책속물고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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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이 책은 6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엄마라면 한번쯤 고민해 볼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국어교과 연계 책으로도 아이 훈육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뒤죽박죽 사투리 소동
사투리와 표준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요.

7세 아들이 지방에 있어서 사투리를 많이 쓰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삼촌 말버릇 고치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보니, 높임말 쓰는 게 교육이 제대로 안 되어서

모든 사람에게 반말을 하고 있어서~ 딱!!! 좋은 학습교재입니다.

- 선생님이 인기가 없는 이유
말을 돋보이게 하는 말투와 표정의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 이야기로,

재미있거나 신나는 상황이 생기면 과격해지는 모습을 고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나쁜 말을 하고 싶다면
유치원을 다니면서부터 친구들이에게 배워오는 말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이 챕터가 너무 반가울 듯요.

저도 이 글이 너무 반가웠다며...

특히 랑희가 하고 싶은 욕에 번호를 붙여두고 쓴다는 게 깜찍하니 귀여웠어요^^*

- 콩깍지가 뭐라고?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숙어를 외워야 하는 게 힘들다 생각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외국인도 우리말을 배울 때 같은 어려움이 있겠다 생각하니

조금 덜 억울하더라구요 ㅎ

애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겠지요~

- 얼렁뚱땅 우리말 지킴이
순우리말,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챕터예요.

 

7살 아들이 혼자 한 챕터를 읽었는데, 좀 어렵다고 해서 읽어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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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역사 시리즈> 중 한 권인 이 책은, 10가지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각 이야기마다 위인에 대해서 쉽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

두 사람이 서로 어떤 관계였는지,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알라딘에서는 5-6학년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초등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책입니다.

 

p74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옷차림을 바로 할 수 있고, 옛일로 거울을 삼으면 나라의 미래를 알 수 있으며,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얻음과 잃음을 밝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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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빛나는 밤에 - 천체물리학부터 최신 뇌 과학까지, 우주의 역사부터 과학의 역사까지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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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순으로 우주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우주의 역사와 연관된 과학분야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책이 두껍다 보니,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내가 잘 읽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책을 손에 잡았을 땐, 내가 이런 책을 읽을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용어의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관련된 부분에 대해 배운 학생이라면 학습한 내용에 살을 붙일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배우기 전이라면, 배경지식을 미리 쌓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각 챕터도 시간적인 연결고리가 있고,

단락까지도 연결고리를 만들여 유기적으로 엮어두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이런 부분이 장황하다 느껴지기도 하지만,

책장이 넘어갈수록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아까 그런 이야기가 나왔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그림이 좀 더 많았으면 해요.

책이 두꺼워지겠지만, 좀 더 어린 친구들도 이 책을 잘 읽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과학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는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도~

아이의 학습에 길잡이가 되고 싶은 학부모에게도~

교과공부에 살을 찌우고 싶은 학생에게도~

이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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