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서] 불합격을 피하는 법

불합격을 피하는 법 - 제3판
최규호 지음 / 법률저널 / 2012년 6월

변리사 정보를 수집하다 알게된 책.
수험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생이라도....
시험을 위한 공부와 공부를 위한 공부는 다른데,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나도 공부를 위한 공부를 했었지, 시험을 위한 공부는 해 보지 않은 것 같아서 이 책을 만나게 진심으로 감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을 돌이켜봤다. 공부 잘 하는 녀석들이 놀기도 잘 하더라...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그럴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었고, 공부를 할 때는 공부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그 녀석들은 똑똑했다. 머리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고,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할 줄 알고, 집중해야 할 때에 집중할 줄 아는 똑똑한 녀석들이나는 의미.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한편으로 다행스럽기도 했다. 단어장을 사용하는 것이나, 논술형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 등.

기출문제를 기본서에 표시하는 부분은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정말 놀랐다.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 보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꽤 했다. 객관식 문제집을 풀 때면 모르면서도 기를 쓰고 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답을 찾아도 다음에 보면 또 헷갈리는 것을. 문제를 대하는 지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문제를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지.

이런 좋은 책을 만났으니, 독하게 마음 먹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