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무 졸려 묻지 못한 잠에 대한 모든 것 ㅣ 초등을 위한 교양 그림책 5
캐시 에반스 지음, 폴랴 플라빈스카야 그림, 이고은 옮김 / 마음이음 / 2026년 6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잠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어릴 때부터 잠자는 걸 유난히 싫어했어요. 밤이 되면 "조금만 더 놀게!", "이것만 하고 잘게!"를 반복하며 늦게까지 뭐든 하려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졸려 묻지 못한 잠에 대한 모든 것>을 읽으며 '이 책이 그때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잠을 자야 하는지"를 부모가 잔소리처럼 설명하는 대신,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잠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이 책은 잠과 꿈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책 곳곳에 숨겨진 양을 찾는 재미도 담겨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양을 찾아보는 활동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고,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과연 모두 몇 마리의 양이 숨어 있었는지 정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학 상식을 배우는 즐거움과 숨은그림찾기의 재미를 함께 담은 책이라, 잠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물론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초등 교양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