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베이직 - 청교도에게서 배우는 신앙의 7가지 기반
이태복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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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굉장히 존경하는 이태복 목사님의 신간이 세움북스를 통해서 발간되었다. "신앙베이직"이다. 이 책은 2010년도 출간된 "영성 이렇게 형성하라"를 수정 보완하여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이 책도 서재 어딘가에 꼽혀 있다). 이 태복 목사님은 국내 청교도 신학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분의 아티클을 찾아서 읽어보면 청교도에 대한 글이 많다. 나도 청교도 신학을 좋아하고, 보수적인 신학을 공부한 목회자로서 이번 책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저자는 말이 필요 없는 분이다.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시고, 총신신대원을 졸업하신 후 도미하여 청교도 개혁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으로 Th.M 학위를 받으신 분이다. 현재는 미국에서 새길개혁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사실 이분과의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신대원 선배님이시고, 신학적인 노선이 맞아서 책으로 많이 접했다? 정도? 그리고 페북에서도 왕래하며 교재를 하고 있는 목사님이시다.
​이 책은 신앙의 가장 정수가 되는 내용을 7가지의 챕터로 분류를 해놓았다. 한 챕터 한 챕터가 정말 주옥같다. 그리고 진리에 대하여 아주 직설적인 내용이 거침없이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흐지부지해진 내 신앙의 경종을 일깨워 주는.... 마치 내 귀에 직접 대고 외치는 목소리와 같은 내용이 많이 기록되어 있었다. 책 내용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직접 읽어보라!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유익이 되었던 부분은, 내용을 읽기 전 각 파트에 소제목이 달려 있어서, 본문을 읽기 전 대략 어떤 입장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을지 짐작을 하고 내용을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거 너무 좋았다).
또한 각 내용의 신빙성을 더하는 그리고 책을 아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인용들이 곳곳에 아주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모든 인용구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청교도 학자들이라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후손들에게 주고싶었던 주옥과 같은 신앙의 진리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 마치 그 당시 존오웬, 메튜헨리, 조지스윈녹 등 과 같은 사람들이 직접 내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과 같은 현장감이 있었다.
뿐만 아니다. 이 책은 혼자서 그리고 그룹으로 북쉐어링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댜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해 준다. 이 부분에서는 사실 많이 놀랐다. 저자가 이 책을 얼마나 신경을 써서 집필을 했는지, 그 수고와 노력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챕터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에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내 신앙을 수치화 시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툴을 제공해 주신 것이다. 이건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고, 기존의 판에 박힌 챕터 정리하는 방법과는 차별화 된 것이었다. 뿐만 아니다. 자신의 신앙을 수치로 객관화 하였다면, 두번째는 내 신앙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주관적 일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은 소그룹에서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질문지를 수록하였는데, 이 부분이 가장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단순히 답을 다는 것이 아닌, 토론을 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주제라, 서로 대화하면서 지식을 더욱더 풍성히 가져갈 수 있고, 내가 이 챕터를 잘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이다.
챕터를 정리하는 부분에서 이러한 내용을 수록하였다면, 이 내용을 작성하는데, 토론을 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적용과 실천에 대한 부분이 각챕터 마지막 부분에 수록되어 있다는 것은 정말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신앙에 어떤 부분이 점검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저자는 정말 독자들이 이 책을 정복하여 곱씹어 상고하기원하고 있었다. 그 고민과 흔적이 너무 많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책이었다.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끊임없이 가르쳐야 하는 내용이다. 특별히 청년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신앙을 세우고 실천할 때 무엇을 설계도로 삼고 무엇을 기준점으로 삼느냐(P.25)?"
이것을 정확히 하고 탄탄하게 세우고 싶다면, 꼭 이 책을 보시기를 권장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청년들 양육 교재는 이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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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 이준과 아브라함 카이퍼의 만남 - 우리가 몰랐던 두 사회 진화론자들의 만남과 회심
김정기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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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움북스에서 흥미로운 책을 출간했다. "헤이그 특사 이준과 아브라함 카이퍼의 만남"이라는 책이다. 표지부터가 심상치 않다. 여러가지 질문을 불어 일으켰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두사람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걸까? 이 두 사람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해고자 하는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머리속이 복잡해졌으나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분명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하여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분량을 봐도 '이준'에 대한 이야기가 카이퍼보다는 훨씬 많다. 역시 한국 사람이라?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뭐, 신학책은 아니니까... 먼저 이 책을 읽어나가기 위해서는 당시 '헤이그특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않으면 책 읽기가 힘들다. 역사책은 언제나 그랬던것 같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재미도 없고, 의미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헤이그 특사', '이준' 이라는 키워드를 보자마자, 먼저 NAVER에서 GOOGLE에서 배경지식을 찾아보았다. 과거와 같이 재미없게 읽지 않기 위해서...
위키백과에 신뢰할만한 자료에 의하면 헤이그특사는 "1907년에 대한제국 황제 고종이 제2차 한일협약의 부당함과 일본 제국의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종이 비밀리에 네덜란드 헤이그시에서 열린 만국평화 회의에 보낸 3명의 특사들을 가리킨다." 그 특사 중 한명이 바로 '이준'이라는 사람이다.
1부에서는 '이준'에 대하여 조명한다. 그의 일대기는 어떠했으며, 어떻게 독립운동가가 되었고, 그의 독립운동은 어떠했는지에 대하여 밝힌다. 사회진화론자였던 그가 어떻게 인생 말미에는 일본에 대항하여 적극적으로 싸우는 사람이 되었는지, 그 중간에 어떠한 계기가 있었는지도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잠깐 스포?를 하면 이준이 독립운동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선교사님들과 교회였다는 사실이다.
2부에서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반혁명당'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여기서는 어떤 계기가 되어서 한국과 네덜란드가 연결이 되었는지가 등장하고, 일제치하에 있었던 우리 나라와 동시에 네덜란드에서는 어떤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 그리고 반혁명당 안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들은 직접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3부... 사실 이 책의 메인은 3부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비로소 이 두사람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퍼와 더 스탄다르트는 헤이그특사의 활동을 통해서 일본이 한국을 얼마나 폭력적으로 통치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에 이른다. 중간에 이준은 죽게 되지만, 나머지의 특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일본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불의하게 식민지국을 통치하는지를 만방에 알릴 수 있게 된것이다. 이런 헤이그 특사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이 가슴에 새겨지는 귀한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책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게 기독교와 무슨 상관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중간 중간 스토리를 읽어나가면서 한국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식민통치의 압제 앞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은 사람들을 통해, 그리고 네덜란드라는 나라와 연결하셔서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일하심을 이준과 아브라함 카이퍼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당신의 자녀를 통치하시고, 신음소리조차도 들으시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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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질문 - 인공지능시대 기본 개념 이해를 위한 쉬운 입문서
장보철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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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사역자에게는 가장 바쁜시간이지만, 중간에 한숨을 돌리며 쉬어가는 시간이 나서 음악과 함께 책을 펼쳤다. 이번에 세움북스에서 이번에 참 재미있는 주제의 책을 출간하였다고 생각되는데. 바로 인공지능에 대한 책이다. 요즘과 같이 거대한 프로그래밍 그룹들이 앞다투어 출시 하는 인공지능이 지식의 주류가 되어가는 시대에,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인공지능에 대하여 바른 성경적 관점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총 28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목차를 보면 대략적인 내용들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저자의 입장은 무엇일지를 알 수 있으니 나머지 내용들은 이 책을 꼭 구입하여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요지는 인공지능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모두에게 던지는 두가지의 질문이다.
첫번째, 인간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기독교적 시작에서 이 책을 기술하였다. 기독교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피조물중의 피조물로 보고 있다. 단지 죄가 들어와서 하나님의 형상이 조금 망가지기는 하였지만,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이런 성경적 인간론의 정체성을 완전 뒤흔든다. 하나님이 없이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방대한 지식을 정리하여 주는 인공지능만 있으면 인간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군가를 의지하는 피조물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이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아 살고 있기에, 그 관계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누리는 것이지 인간이 만들어 낸 지식의 극치인 인공지능의 도움을 의지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도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성경에서는 인간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핵심은 아마도 인간이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며 결국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P.103).", "성경은 분명히 모든 인간은 지혜로운 자나 우매한 자나 모두 한계를 가진 유한한 존재로서 결국 다 잊혀지고 죽음이라는 같은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P.104)." 인공지능이 아무리 인간에 의해 급속도로 발전된다고 해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데 이 명제에 대해서는 극복할 수 없다. 영원히 사는 존재,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결국 인간의 최후는 죽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살아야 한다.
두번째, 인간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질문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인간의 깊은 영역까지 침범을 하게 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 삶은 조금 더 편리해지겠지만, 지식적인 수준과 깊이는 지금보다 현저하게 얕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도 인간이 해야할 일들, 특별히 인공지능이 절대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본 책에서도 11번째 챕터에서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을 위로해 줄 수 있을까?"의 질문을 통해 이 영역은 반드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못을 박고 있고, 11번 챕터 "인동지능 상담사를 활용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의 질문을 통해 어느정도 합리적인 인식에서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은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인공지능 상담사는 내담자의 상황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내면의 치유는 어렵다고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사람의 내면과 영혼을 케어하고 다루는 일은 절대 인공지능이 건들일 수 없는 영역임은 틀림없다. 그것은 온 땅을 말씀하나로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아 공동체적 사명을 다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가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교회도 AI 설교자가 등장했다고 한다. 그것이 방대한 모든 지식을 모아 사람에게 좋은 말씀을 전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영혼을 다루지 못하고, 감정을 돌보지 못하기 때문에 당장은 좋더라도 결국 사람들의 영혼은 메말라 갈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잘 기록해놓았다. 모든 챕터는 지루하지 않도록, 질문하고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챕터가 마무리될 때는 소그룹 안에서 함께 고민해볼만 질문들이 기록되어 있어서, 모든 챕터를 잘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질문이 참 예리하기 때문에 이 책을 청소년, 청년그룹에서 활용하면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기독교적으로, 성경적으로 인공지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이것을 교회와 더 긴밀하게 연결을 하였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럼에도 개인의 신앙가운데 이러한 주제로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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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는 누구인가? - 팀 켈러, 그는 누구이며 어떻게 사역했는가?
안성용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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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 30-40대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목회자(신학자)가 누구인가? 질문을 하면 '팀 켈러'라고 답하지 않을까? 나에게도 '팀 켈러'는 목회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의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목회자... 현장 목회에서 신학이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 그 실천적 신학을 더욱더 풍성하게 확장시킨 목회자... 최근 그의 소천 소식을 접하고 참 많이 슬펐지만, 팀 켈러가 이룬 도시교회성장, 선교,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회적 책임강조, 이러한 신학을 후대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 세움북스에서 또 하나의 대작을 출간하였다. 바로 "팀 켈러는 누구인가?" 안성용 목사님이 쓰신 책이다.
이 책은 안성용 목사님의 박사논문 중 1, 4장을 번역하여 개정한 결과물이다(P.20). 한 인물을 연구하고 논문으로 발표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그만큼 그의 모든 것에 대하여 전방위적으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목사님이 이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연구를 하셨을지 가히 상상이 되지 않았다. 감사한 것은 그 연구 결과를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돌려주셨다는 것이다.
이 책은 팀켈러의 신학뿐 아니라, 신학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였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특별히 본론에서 6개의 챕터를 통해서 팀 켈러의 신학과 목회에 대하여 아주 심층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각 챕터의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장드린다. 이 여섯가지의 챕터는 결국 한 곳으로 수렴한다. 바로 "교회가 복음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팀켈러는 교회가 절대로 포기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가? 이것이 전도, 공동체, 자비, 문화갱신, 복음운동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특별이 이 여섯가지 중에서 "문화갱신"의 챕터가 많이 와닿았다.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세상의 공적 모든 영역에 복음의 영향이 미쳐야 한다는 팀의 말은 마음 가운데 충격을 주었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신앙이 그들의 직장에 연결되어서는 안 되고, 신앙은 내적 평안만을 얻는 수단으로 여긴다. 켈러는 이와 같은 의견에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 복음은 변혁적 세계관의 [렌즈]이다. 변혁적 세계관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에 대한 포괄적인 해석을 의미한다(P.150)."
켈러의 생각에 전적을 동의하는 바이다. 복음은 교회안에서만, 우리가 속해 있는 곳에서는 꽃을 피워서는 안된다. 삶의 모든 영역,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그곳이 우리의 삶의 현장이라면 모든 곳에서 복음의 열매의 꽃을 피워야 한다. 켈러는 이를 위해 리디머 처치 안에 "신앙과 일 센터"를 세워 문화사역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안목사님은 이 책 안에서 켈러의 신학을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며 켈러가 지금의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준 위대한 유산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눈물이 났다. 소천하면서 까지 미국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복음갱신을 부르짖으며 말씀사역을 포기 하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팀켈러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그의 신학은 여전히 오늘날의 후배 목회자와 신학자에게 큰 영향을 줄것이다. 복음은 모든 삶의 영역에 연결하여,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리스도의 피의 값으로 주어진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그래서 복음의 열매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 켈러는 모든 연구의 결과물과 자신이 목회의 현장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주고 우리 곁을 떠났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이 위대하고 찬란한 믿음의 유산들을 오로지 복음전파에만 힘써야 할 것이다.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특별히 복음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어 이 세상을 변혁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봐야 하는지 궁금하신분들,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회는 복음들고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알고 싶으신 분들, 켈러의 인생의 여정을 알기 원하는 분들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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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비, 땅의 열매 - 하나님 성품의 실현, 야고보서 해설, 개정판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8
이복우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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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야고보서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성도의 삶의 실천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고보서를 오해하는 사람들은 소위 이 성경책이 "행위구원"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읽어 보면 절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고보서는 믿음이 전제가 되어 있고, 믿음 이후의 성도의 살의 실천적인 측면 즉, 행위를 강조하고 있다.
이복우 목사님이 지은 "하늘의 비, 땅의 열매"라는 책은 야고보서를 주석하고 해석하여 설교형식으로 작성하신 글들이 모여있는 책이다. 세움북스의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는 항상 그랬듯, 한국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정말 접근하기 쉬운책,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전달하고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타이틀 같이 정말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이다.
책은 총 18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야고보서 전체의 본문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하나님은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이렇게 주시는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P.11).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야고보서는 믿음 이후 행위를 강조한다. 이 책에서도 믿음과 행위(삶)의 일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성도의 삶이 어떻게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야고보서의 본문을 인용하여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더군다나 1세기에 기록된 말씀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주옥같은 말씀이다. 특별히 서로 사랑에 대한 부분, 섬김을 받기위해서는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 요즘과 같이 개인주의화 된 사회 가운데서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가치관이 난무한 상황에서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독교의 진리의 가르침은 마음 가운데 잘 새겨 들어야 할 메시지 이다.
개인적으로 많이 은혜 받았던 부분은 바로 언어의 사용이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나라의 속담만 봐도 언어의 사용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너무 중요한 도구이다. 사람을 험담하지 말고, 칭찬하는 말을 사용하고, 부정적인 언어사용보다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다름을 보여줄 수 있는 결정적 차이라고 생각한다.
​기독교는 이론적으로 아는 지식만 소유하지 않았다. 지식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서 기도를 예를 들어 야고보서의 주제를 잘 설명하고 있다.
​"야보고는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합니다. 기도는 '하는 것' 입니다. 기도는 공허한 이론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기도는 행위이지 이론이 아닙니다(P.231)."
성도는 하나님을 말로만 떠드는 사람이 아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다. 성도는 말씀을 지적동의의 수준에서 그치면 안되는 사람들이다. 요즘 기독교는 '경건의 모양'조차 없어져 버린지 오래다. 이런 때에 이복우 목사님의 책은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실천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기독교가 믿음과 삶이 일치되는 진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안믿는 사람과 다른 결정적 이유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눈으로 목격하며 경험하는 신앙인으로 다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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